실종 10년… 영국판 개구리소년 어디에
2007년 5월 3일 오후. 영국 랭커셔에 살던 게리와 케이트 매캔 부부는 포르투갈 남부 휴양지 프라이아다루스의 별장으로 돌아와 소스라치게 놀랐다. 쌍둥이 동생들과 함께 자고 있어야 할 네 살 매들린이 사라진 것이다. 부부가 호텔 수영장에 갔다가 친구와 저녁을 먹고 온 사이였다. 금발…
- 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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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3일 오후. 영국 랭커셔에 살던 게리와 케이트 매캔 부부는 포르투갈 남부 휴양지 프라이아다루스의 별장으로 돌아와 소스라치게 놀랐다. 쌍둥이 동생들과 함께 자고 있어야 할 네 살 매들린이 사라진 것이다. 부부가 호텔 수영장에 갔다가 친구와 저녁을 먹고 온 사이였다. 금발…

“라쿠고(落語·일본 전통 만담)에서 부채는 사무라이의 칼이 되기도 하고, 젓가락이 되기도 합니다. 우동과 소바(메밀국수)를 먹는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 보여드리지요.” 지난달 27일 일본 도쿄(東京) 다이토(臺東) 구 라쿠고협회 2층에선 외국인 대상 만담회가 열렸다. 만담가가 부채를…
경기도에서 직접 농사를 지어 거둔 쌀을 가져다 먹는 텃논 사업이 펼쳐진다. 경기도는 농부와 소비자가 함께 벼를 재배하는 생태 텃논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생태 텃논은 도시 거주민이 논을 분양받고 해당 지역의 농부와 함께 친환경 농…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황금연휴.’ 근로자의 날(1일)을 시작으로 19대 대통령선거일(9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서울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먼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가 다채롭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음악으로 듣는 동물 이야기 ‘와…

“정수장 물 상태 그대로 온다고 보시고 안심하고 드세요.” 지난달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소속 아리수 품질관리원 안황성 씨(51)와 박수현 씨(46)가 등장했다. 부엌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수돗물이 얼마나 깨끗한지 검사하기 위해서다. 지은 지 10년도 안 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가 달라지면서 내년 7월부터 보험료가 오르는 직장인이 13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월급 말고도 건물 임대료, 이자, 배당 소득 등 각종 추가 소득이 연 3400만 원이 넘는 ‘부자 직장인’이다. 1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말…

4월 평균기온이 1998년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기록됐다. 1일 기상청이 발표한 ‘4월 기상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13.9도로 평년(12.2도)보다 1.7도나 높았다. 전국 평균기온을 측정하기 시작한 1973년 이후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이다. 4월 평…

“기침과 가래가 끊이지 않았지만 그냥 감기인 줄 알았죠.” 감기로 알고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천식’으로 진단받는 사람이 많다. 천식은 외부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기도에 염증이 생겨 호흡이 어려운 질환이다. 한국인의 10대 만성질환 중 하나일 정도로 흔하지만 감기 증세로 …

소설과 영화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건 모험이다. 201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고, 최근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아름다운 선율로 승부수를 던졌다. 그 결과 담백하고 잔잔한 여운을 선사하는 작품이 탄생했다. 단, 그레이 로맨스를 기…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공학대학 역량 증진을 위한 ‘공대혁신 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이에 사업단 19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공대혁신 사업은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과 공학교육 리더십 확립, 기업의 공학교육 참여를 목적으로 시행된다. 총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대학(원)생 연구…
국방부가 작년 9월에 발생한 군 인터넷망과 인트라넷망(국방망) 해킹 사건을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 내리고, 전산망을 허술하게 관리한 20여 명을 징계 처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1일 “군 당국이 2일 이 같은 내용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 극단 연우무대가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연극 ‘노란봉투’를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공연한다. 파업을 하다 사측으로부터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게 된 자동차 부품회사 노동자와 그들의 자녀들이 탄 세월호가 침몰한 이야기를 통해 사회 구조와 삶에 대해 질문한다. 3만 원…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쿵작 쿵작 쿵작작∼” 피아노곡 ‘고양이 춤’ 들어보셨나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5/02/84167248.1.jpg)
피아노 곡 ‘고양이 춤’을 들어보셨나요? 제목이 생소할 수 있지만, 들어보셨거나 심지어 쳐보신 분도 많을 겁니다. 피아노를 정식으로 배우지 않은 사람이 치는 ‘3대 명곡’ 중 하나라는 우스개도 있으니까요. 참고로 ‘고양이 춤’ 외 ‘젓가락행진곡’ ‘마음과 영혼(Heart and Sou…

제38회 서울연극제가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국내 연극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다. 올해 연극제의 키워드는 달걀로,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지 모르는 창작의 의미를 담았다. 공식 선정작은 10편이다. ‘페스카마―고기잡이 배’(10∼21일·동양예술극장 3관…

1991년 피아니스트 엘렌 그리모(48)는 미국 플로리다 주 교외의 한적한 도로에서 쓰러져 있는 야생 늑대를 발견했다. 그는 “온몸에 짜릿한 전기 같은 것이 관통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당시 반복적인 연주 생활에 지쳐 있던 그에게 늑대와의 만남은 원시적 에너지를 불어넣어 줬다.…
![[기자의 눈/김호경]성매매가 줄었다고? 현실 외면한 정부 조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5/02/84167232.1.jpg)
정말 성매매 여성이 3년 전보다 줄었을까. 1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6년 성매매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매매 여성은 4402명으로 2013년(5103명)보다 13.7% 줄었다. 또 같은 기간 성매매 집결지는 44곳에서 42곳으로 2곳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 강남 유흥가에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저출산 해결 도움” “직종 이기주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5/02/84167229.1.jpg)
“심각한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려면 교사의 육아휴직 기간 3년에 대해 호봉을 확대 인정해줘야 한다.”(교사 측) “3명 출산에 9년을 휴직하면 9년 호봉을 인정해달라고? 지금도 교사 육아복지 혜택이 으뜸인데 무리한 요구다.” (반대 측) 최근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합의한…
“다른 학교 아이들이 자꾸 ‘똥 학교’라고 놀려요. 제발 학교 이름 좀 바꿔 주세요.” 올해 초 학교 부학생회장 선거에서 “교명을 바꾸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당선된 하준석 군(11)의 하소연이다. 하 군이 재학 중인 학교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대변초등학교. 대변초교는 학년별…
![[종이비행기]익선동의 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5/02/84167224.1.jpg)
몇 년 전 ‘서울’이라는 공간을 주제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을 취재하러 서울 종로3가 북쪽 익선동을 찾은 적이 있다. 당시 예술가들의 보금자리 홍익대 일대의 임차료가 치솟자 이들은 돌고 돌아 결국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고 했다. 빛바랜 간판이 매력적인 세탁소, 철학관 사이 한옥 한 칸에 …
![[단독]채동욱 前총장 변호사 개업 길 열릴듯](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5/02/84167222.1.jpg)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현)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58·사법연수원 14기·사진)의 변호사 개업 신고를 받아들일 방침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채 전 총장은 검찰총장직을 사임한 지 3년 7개월 만에 변호사 개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변협은 대법관, 헌법재판소 재판관, 법무부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