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 당 대표’ 16개월만에 최대 정치적 위기…이준석 “앞으로 외롭고 고독하게 갈 길 갈 것”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전 대표(사진)에 대해 추가 징계 처분을 내린 건 6일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친윤(친윤석열) 진영 일각에서는 제명 등의 징계를 요구했지만 윤리위는 당원권 정지 기간을 1년 추가하는 결정을 내렸다. 윤리위는 5시간이 …
-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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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전 대표(사진)에 대해 추가 징계 처분을 내린 건 6일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친윤(친윤석열) 진영 일각에서는 제명 등의 징계를 요구했지만 윤리위는 당원권 정지 기간을 1년 추가하는 결정을 내렸다. 윤리위는 5시간이 …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의 문자메시지에서 촉발된 ‘대통령실의 감사원 감사 관여’ 논란에 대해 “감사원 업무에 (대통령실이) 관여하는 것은 법에도 안 맞고 또 그런 무리를 할 필요도 없다고 저는 생각한다”며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불법 공매도를 적발하면 법인 이름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KDB산업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 방안을 연말까지 확정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증시 급락 속에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이 큰 공매도를 두고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검찰 수사에 대해 “보복이나 표적수사 프레임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구조”라고 말했다. 성남FC 후원금, 쌍방울그룹 비리 등 이 대표가 연관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수사는 예전부터 진행돼오던 것으로 야당이 주…
![“與野 짠 것처럼…” 연금개혁 입닫은 국감 [기자의 눈/유근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10/07/115840747.1.jpg)
“준비를 많이 했는데 여야 모두 의원들의 질의가 거의 없어서 의아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로부터 5일부터 이틀 동안 국정감사를 받은 보건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6일 이렇게 말했다. 이번 국감에서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국민연금 개혁 문제가 제대로 거론조차 되지 않았기 때문…

이달 중 최대 5000원으로 오르는 수도권 심야 택시 호출료와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은 호출료 인상분의 90%가 택시 기사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택시 호출료 배분 계획을 묻는 질문에 “90% 정도…

6일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상으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양보 없는 난타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거취를 놓고도 “대통령과 철학이 맞지 않으면 물러나라”고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사퇴 압박은 형사 처벌 대상”이라고 …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가 정부안으로 공식화됐다.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고,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정부 조직 개편안을 6일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김대중 정부가 2001년 신설했던 여성가족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보조금 지급 대상을 북미산으로 한정하면서 한국산 전기차를 제외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시행 규칙 마련을 위한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한국 정부와 자동차 업계가 미국에 한국산 자동차 보조금 차별 해소 방안을 담은 의견을 제시한다. 정부는 …

“‘오로지 산울림만의 유전자(DNA)가 있을지 몰라’ 하고 뒤적였던 릴 테이프에서 그 DNA를 찾았습니다.” 서울 마포구에서 6일 열린 록 밴드 산울림 리마스터링 LP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산울림의 리더 김창완(68)이 말했다. 그는 “45년 전 목소리가 되살아날 줄 몰랐다. 45년 전…

“일생 동안 변치 않는 한 가지를 남겨라.” 일제로부터 우리말을 지켜낸 외솔 최현배 선생(1894∼1970)은 생전 손자인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장(69)에게 이런 친필을 남겼다고 한다. ‘조선어학회’ 회원으로 일제강점기 우리말을 연구한 외솔은 “훈민정음은 발음기관 모양을 본뜬 과학…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8월 경상수지가 4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6일 전망했다. 다만 경상수지 적자가 경제위기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8월 경상수지는 적자가 나올 것 같다. 그때 무역수…

태초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바다의 절경이 펼쳐진다. 에메랄드 빛 바닷속 가득한 열대어 떼는 팔을 뻗으면 잡을 수 있을 것처럼 눈앞에서 유유히 헤엄친다. 판도라 행성의 나비족이 바다로 들어갈 땐 관객도 함께 바다에 뛰어들어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부산 해운대구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기대가 시장에 확산되자 연준 이사들이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강조하며 시장의 기대를 일축했다. 5일(현지 시간)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제 지표에 의존한…

“연쇄살인마 역을 해보고 싶어요. 얼마 전 촬영을 마친 영화 ‘웨어 더 윈드 블로우스’ 감독님에게도 연쇄살인마 관련 대본을 생각해 보라고 말했어요.(웃음)” 3년 만에 정상화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중화권 스타 배우 량차오웨이(梁朝偉)가 찾았다. 영화제 기간 열리는 특…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하루 200만 배럴의 대규모 원유 감산에 합의하자 미국은 “사우디가 러시아와 손을 잡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미국이 자국 원유 수출 제한뿐 아니라 사우디 등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산유국 담합금지법 통과 카드까지 꺼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5일(현…

최근 원화가치의 급락에 대응해 당국이 ‘환율 방어’에 나선 결과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200억 달러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 경제 안전판’으로 불리는 외환보유액이 급감하면서 한국의 대외신인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보유 외환은 충분하다”면서 외환위기 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신약 개발 과정에서 약물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전임상에서는 주로 실험용 쥐나 영장류 등 동물이 활용된다. 하지만 최근 들어 동물을 대체하는 ‘장기칩(Organ-on-a-chip)’의 안전성과 정확성이 속속 확인되면서 미국 식품의약국(…

한글이 최근 디지털 기술 등과 만나 개성이 살아난 글꼴로 재탄생하고 있다. 기관이나 기업의 정체성은 물론이고 상업시설 간판에도 활용되면서 재조명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글 글꼴의 변화에는 시대상과 기술이 담겨 있다고 본다. 대표적인 게 한글 서체인 ‘궁서체’다. 서양에서는 깃펜이나 동…

3일부터 사흘간 2022 노벨 과학상 발표가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 순으로 끝났다. 올해 노벨 과학상은 수상이 예상됐던 유력 연구자나 분야들이 대거 수상 목록에 오르며 ‘족집게’ 시즌이었다는 평이 나온다. 올해 화학상은 캐럴린 버토지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모르텐 멜달 덴마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