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90분 풀타임’ 울버햄튼, C.팰리스에 패배…3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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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팀의 3연패를 지켜봤다.

울버햄튼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놀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2 EPL 28라운드에서 0-2로 졌다.

지난달 25일 아스널전을 시작으로 3연패에 빠진 울버햄튼은 12승4무11패(승점40)를 기록, 8위에 머물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7승12무9패(승점33)가 되면서 10위에 올랐다.

황희찬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는데 실패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패배를 당한 울버햄튼은 의욕적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전반 19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윌프레드 자하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골문 앞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했다. 이를 장 필리페 마테타가 슈팅했지만 조제 사 골키퍼에 막혀 흘렀다. 마테타는 다시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선제골을 내준 울버햄튼 전반 25분 주전 오른쪽 윙백인 키-야나 회버가 부상을 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갑작스런 교체로 어수선하던 울버햄튼은 전반 34분 페널티킥으로 추가골까지 내줬다. 막시밀리언 킬먼은 제프리 슐럽의 드리블을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이를 자하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2골을 내준 울버햄튼은 후반 들어 라울 히메네스, 치키뉴를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3연패에 빠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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