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자책골 유도’ 토트넘, 풀럼에 1-0 진땀승…리그 2연승

뉴스1 입력 2021-03-05 03:25수정 2021-03-0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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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9)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리그 2연승을 견인했다.

손흥민은 5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측면 공격수로 나온 손흥민은 전반 19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왼발 낮은 크로스로 상대 토신 아다라비요의 자책골을 유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EPL 2연승을 거둔 토트넘은 12승6무8패(승점 42)로 8위를 유지했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웨스트햄(승점 45)과도 3점 차로 다가섰다. 반면 풀럼은 강등권인 18위(4승11무12패·승점 23)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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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근 상승세가 좋았던 이른바 ‘KBS(케인-베일-손흥민)’ 라인이 가동했다.

최전방에 케인이 섰고, 2선에 손흥민, 델리 알리, 베일이 자리했다. ‘더블 볼란치’에 탕귀 은돔벨레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짝을 이뤘고, 포백은 벤 데이비스,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맷 도허티가 위치했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 나갔다. 전반 17분 손흥민의 감각적인 오른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계속 골문을 두드리던 토트넘은 2분 뒤 결실을 봤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서 왼쪽 측면을 파고 든 뒤 왼발 낮은 크로스로 득점을 도왔다.

최초 판정은 알리의 골이었지만 EPL 사무국에서 풀럼 수비수 토신 아다라비요의 자책골로 정정하면서, 손흥민의 리그 9호 도움도 지워졌다.

선제골을 넣은 토트넘은 기세를 올렸다. 손흥민은 전반 29분에는 왼쪽 측면서 가운데로 파고들다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손흥민은 전반 40분에도 좋은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 측면서 알리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초반 풀럼의 공세에 고전했다. 토트넘은 고비마다 골키퍼 요리스의 선방이 나오며 위기서 벗어났다.

풀럼은 후반 17분 조시 마자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득점 상황서 공격수의 핸드볼 파울이 확인되면서 골이 취소됐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행운이 따랐다.

모리뉴 감독은 후반 22분 알리와 베일을 빼고 무사 시소코와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줬다.

하지만 후반 들어 풀럼의 파상공세는 계속됐고 토트넘은 수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조금씩 흐름을 찾은 토트넘은 후반 중반 이후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38분 라멜라의 침투 패스를 받은 케인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풀럼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토트넘 수비는 견고했다. 남은 시간 풀럼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1골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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