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4강 진출 시 유력 상대는?…2017 호주오픈 우승자 ‘테니스 황제’ 페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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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24일 12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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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저 페더러 인스타그램
사진=로저 페더러 인스타그램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58위)이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메이저대회 8강에 이어 4강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로저 페더러(37·스위스·2위)와의 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현은 22일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6강전에서 전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14위)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격파하고 8강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한 정현은 24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고 있는 테니스 샌드그렌(27·미국·97위)과의 8강전에서 1세트를 6-4로 따내며 앞서나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정현이 자신의 롤 모델으로 여겨왔던 세계 최고의 선수 조코비치에 완승을 거두는 등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앞서 상대했던 선수들에 비해 랭킹이 낮은 샌드그렌에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4강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정현이 샌드그렌에 승리할 경우 정현의 4강전 상대로 유력한 선수는 토마시 베르디흐(33·체코·20위)와 8강전을 앞두고 있는 페더러다.

‘테니스 황제’라 불리는 페더러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한 선수로,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페더러는 2016년 2월 무릎 수술 이후 첫 메이저 대회인 지난해 열린 2017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라이벌 라파엘 나달(32·스페인·1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호주오픈에서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무릎 수술로 인해 은퇴설까지 제기됐던 페더러지만, 2017 호주오픈 우승 이후 그는 그 해 4월 열린 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에서도 우승하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아울러 페더러는 지난해 10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스포츠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페더러는 약 420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테니스 황제로서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편 정현이 센더그랜을 꺾고 페더러와의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현의 8강전은 네이버, 아프리카TV, JTBC3 FOX Sports, 푹TV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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