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성, 싸움 말리러 온 이동국 밀쳐…축구 팬들 비난 솟구쳐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9월 19일 12시 30분


코멘트
이종성(수원)이 경기 중 이동국(전북)을 밀치는 비매너 행동을 벌여 축구팬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해 17승 13무(승점 64점)로 30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전북이 프리킥 찬스를 얻었고 수비벽을 쌓는 과정에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양팀의 몸싸움이 과열됐다. 자칫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어 두 사람을 말리기 위해 이동국이 다가갔고 그 순간 이종성이 이동국의 가슴을 밀어 넘어뜨린 것. 바닥에 쓰러진 이동국은 화가 난 표정으로 한참을 앉아있었다.

이종성은 결국 후반 32분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았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축구 팬들은 선후배를 떠나 싸움을 말리려는 사람에게 어이없는 행동을 취한 이종성을 질타했다.

한편 이날 전북과 수원은 1-1의 스코어로 비겼고, 전북은 30경기 무패 기록을 달성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