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조선소 도장작업 선박 화재…35명 대피·1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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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27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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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9시 10분쯤 경남 거제시 사등면의 한 조선소에서 불이 났다.(경남소방본부 제공)
27일 오전 9시 10분쯤 경남 거제시 사등면의 한 조선소에서 불이 났다.(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거제의 한 조선소에서 선박 화재가 발생해 30여 명이 대피하고 11명이 다쳤다.

27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경 거제시 사등면에 있는 조선소에서 도장 작업 중인 선박에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페인트 제거 작업 중 불이났다"는 신고를 받고 인력 88명, 장비 26대를 동원해 약 36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현장에 있던 작업자 35명 중 3명은 소방에 구조되고, 32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이들 중 4명이 얼굴과 팔다리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고, 7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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