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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처음 본 20대女 강제추행한 현직경찰 “술 취해 기억 안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12-05 14:02
2023년 12월 5일 14시 02분
입력
2023-12-05 14:00
2023년 12월 5일 14시 00분
송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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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처음 본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 금천경찰서 소속 30대 A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 경장은 지난 1일 오후 11시 45분경 부천시 일대 주택가 길거리에서 처음 본 20대 여성 B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 씨는 “길을 걷는데 모르는 남성이 끌어안고 손으로 입을 막았다”며 112에 신고했다. A 경장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경장은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며 “그런 짓을 했을 리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이 확보한 CCTV에 A 경장의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가 확보돼 피의자를 석방했다. 추가 조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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