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왜 안 나와!” 집주인에게 벽돌 던진 40대 남성 경찰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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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15일 0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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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 나오지 않는다’며 이유로 집주인에게 벽돌을 던진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박모 씨(48)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박 씨는 전날 오전 0시 34분경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 다세대주택 앞 노상에서 집주인인 피해자를 향해 벽돌을 던지며 위협하고 피해자에게 다가가 멱살을 잡고 벽돌로 내리치는 등 폭행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박 씨는 같은 날 오전 0시 30분경 TV가 나오지 않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자신이 살던 다세대 주택 2층 내에서 밖으로 TV 모니터를 던졌고 피해자가 항의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피해자는 가해자가 던진 벽돌을 피해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의자,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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