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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사회

돈 주고도 못 받은 코로나19 백신 9600만회분 언제 들어올까

입력 2021-12-06 05:36업데이트 2021-12-06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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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 ‘백신패스관 운영 안내문’이 걸려있다. 정부는 오는 6일부터 4주 동안 사적모임 가능 인원을 줄이고,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전면 확대하는 내용의 방역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2021.12.5/뉴스1 © News1
정부가 올해 도입하기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1억9534만회분 가운데 약 9600만회분을 아직까지 공급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2월 31일까지 남은 물량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최소 3000~4000만회분은 연내 구체적인 공급 일정을 잡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까지 국내에 공급되는 코로나19 예방백신은 누적 9962만회분으로 2021년도 백신 도입 선구매 물량 1억9534만회분 중 약 5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은 백신 도입물량은 약 9600만회분이다. 계약 상대방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는 올 3분기에 계약물량 2000만회분 공급을 완료해 잔여 물량이 없다. 화이자는 올해 6749만회분 계약으로 이날까지 5387만3000회분(80%)을 공급했다. 올해 도입 잔여 예정량은 1361만7000회분이다.

© News1
다음으로 지난 2분기 중 국내 공급 지연을 빚은 모더나 백신의 경우 올해 도입 예정량은 2013만8000회분 남았다. 이는 추가 접종 등에 활용 가능하다. 올해 총 계약물량은 4045만회분으로 올 상반기 11만2000회분, 3분기 1376만1000회분, 10월 이후 643만9000회분이 국내로 들어왔다.

740만회분 도입을 약속한 얀센 백신 도입률은 절반에도 못 미친다. 이날까지 도입 완료된 얀센 백신 물량은 292만회분으로 당초 도입 확정한 물량의 39% 수준이다. 남은 도입 예정량은 448만회분에 해당한다.

노바백스 백신은 4000만회분이 도입될 예정이었으나 올해 허가심사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아직까지 백신 공급이 진행된 바 없다.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생산권자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15일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심사 중이다.

품목허가 승인 시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한 노바백스 백신이 국내 출하된다. 노바백스 백신과 얀센 백신의 경우 일부 물량이 내년으로 이월돼 사용할 예정이다. 얀센 백신의 경우 3차 접종 시 본인 희망에 따라 해당 백신을 보유한 병원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외 코백스(COVAX) 계약분의 경우 2000만회분 가운데 13%만 공급됐다. 코백스를 통해 올 한해 국내로 들어온 백신은 AZ백신 210만2000회분, 화이자 백신 41만4000회분이 전부다. 백신 부족 국가에 공급이 우선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국내 추가공급 일정은 불투명하다.

추진단은 이밖에 제약사들과 공급 일정을 협의 중이다. 그러나 이달 31일까지 추가 공급이 가능한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2종만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정확한 허가 일정이 아직 나오지 않아 출하 준비만 완료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와 달리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된 만큼 허가를 받더라도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사용 목적, 대상 등의 논의를 필요로 한다. 앞서 질병청은 3차 추가접종의 경우 mRNA 방식의 백신만 우선 사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5일 0시 기준 국내 백신 잔여량은 1327만3000회분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4만7000회분, 화이자 665만4000회분, 모더나 482만8000회분, 얀센 156만5000회분에 달한다. 정부는 추가 계약을 통해 2022년에 화이자 최대 1억2000만회분, 국산 백신 1000회분을 선구매하기로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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