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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협상 타결에도 대전·충남 일부 파업 강행…의료공백 현실화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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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2 09:23
2021년 9월 2일 09시 23분
입력
2021-09-02 09:22
2021년 9월 2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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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이 5시간 전 타결된 가운데 대전충남 지역의 일부 병원노조가 파업에 돌입해 의료공백이 우려된다.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 사무실 모습. 2021.9.1/뉴스1 © News1
보건의료노조와 정부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지만, 대전·충남에서는 일부 병원노조가 파업을 강행해 의료공백이 우려된다.
2일 보건노조 대전충남지부에 따르면 대전 건양대병원 노조가 이날 오전 7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으며, 충남대병원과 천안단국대병원은 노사 막판 조정에 나선 상황이다.
앞서 노사 갈등을 빚어왔던 을지대병원은 아직 총파업에 나서지는 않았으나, 부분파업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파업 파장은 커질 전망이다.
노조원은 대부분 간호인력으로, 간호조무·방사선사 등 의료기사와 시설·주차 등 모든 직급을 포함하지만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유지업무에 투입되는 인력은 제외됐다.
노조는 당초 이날부터 지역 전체 노조원 7500명 중 파업에 동의한 90% 이상이 총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노조 중앙 협상 타결로 지역의 대형 종합병원만 자체적으로 파업에 나서는 분위기여서 실제 파업 규모는 예상을 크게 밑돌 것으로 보인다.
공주, 홍성, 천안, 서산 등 충남지역 4개 의료원 노조는 파업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와의 협상은 이뤄졌으나, 지역 공공의료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인력확충은 물론, 근무환경 개선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측과 조정에 나섰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불가피하게 노조 중앙과는 별개로 파업에 나선다는 게 노조 측 설명이다.
이에 대해 지역 의료계는 지역별 산별교섭은 의미가 없다며 파업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파업이 단기간에 종료될지 주목된다.
노조 관계자는 “지역 파업을 전개한 이상, 노조 중앙의 협상 타결과는 다른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는 총파업을 5시간 앞둔 2일 오전 2시께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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