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문제로 다퉈” 여친 폭행하고 1시간 감금한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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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7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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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돈 문제로 다투다 여자 친구를 폭행하고 차량 안에 1시간 동안 감금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폭행 및 감금 혐의로 A 씨(29·남)를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9시 20분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도로 위에 정차된 차량 안에서 여자친구인 B 씨(29)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하고 1시간가량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거하는 사이인 A 씨와 B 씨는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돈 문제로 다퉜고, 이에 격분한 A 씨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차량 밖으로 탈출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직접 인근 지구대를 찾아가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은 B 씨가 탈출하자 차량을 놔둔 채 현장을 벗어난 A 씨에게 연락해 그를 지구대로 임의 동행했다가 귀가 조처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A 씨와 B 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라 밝혔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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