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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창업놀이터’ 통해 기업가정신 길러 성공의 발판 마련하라

입력 2020-12-08 03:00업데이트 2020-12-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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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부터 온·오프라인 수업을 통해 기업가정신 교육을 받은 연천중학교 학생들.
유망 직종과 산업, 기업의 판도를 한순간에 뒤흔든 코로나19는 기존의 취업방식과 진로 설정의 한계를 드러냈다. 이러한 시대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발전을 추구하는 태도나 자세인 기업가정신이 청소년들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핵심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이 빠른 변화 속에서 휩쓸리지 않고 주도적으로 나아가며 능동적인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기업가정신 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

2002년부터 기업가정신 교육에 앞장서 온 JA Korea(회장 오종남)는 올해 1월부터 국내 청소년들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창업놀이터(Entrepreneur’s Playground)’를 운영해오고 있다. 기업가정신 교육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는 창업놀이터는 초·중·고 전 학령 대상 단계별 교육 커리큘럼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의 분야와 대상을 확장하며 국내 기업가정신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기업가정신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운영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하고, 성과관리 평가지표 개발 연구 등을 더한 차별화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멘토링에 참여중인 고등부 참가자들.
창업놀이터에 참여하는 청소년은 스스로 창업의 전반적인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시장경제와 기업, 기업가정신을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도전정신, 문제해결력, 창조성과 혁신성, 리더십 등의 핵심 역량을 함양하게 된다. 교육 전문가로 이뤄진 집필진과 금융·경제 분야 협력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아 초·중·고 맞춤형 교육과정에 최신 기업가정신 교육 경향을 담았다. 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강사진, 유관기관, 대학생 봉사단 ‘앙트너’ 등이 멘토로 함께했다.

게임과 활동을 중심으로 놀이처럼 쉽고 재미있는 기업가정신 입문 교육을 목표로 하는 초등부는 각 학급 담당 교사들이 초등학생 550여 명(21학급)을 교육하는 한편 온라인 교사 연수와 연구회에도 참여해 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등 교육자로서의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중등부는 전문과정을 이수한 전문 강사 27명이 자유학년제와 창의적 체험 활동시간을 활용해 중학생 1530여 명(25개교 51개 학급)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방식에 있어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을 적용한 것 또한 눈에 띈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했다.

또 팀별 협력과 멘토링을 바탕으로 실제 창업의 전 과정을 체험하고 있는 고등부는 총 157개 팀 728명이 참여해 56명의 앙트너와 25명의 멘토에게 수준별·주제별 교육을 받았다. 4월부터 디자인 씽킹을 활용해 문제와 해결방법을 찾고, 이를 아이템에 연결하여 8월 투자설명회를 통해 창업활동비를 지급받아 시제품을 개발 중이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전문가를 활용한 영상 캠페인 ‘당신만의 기업가정신은 무엇입니까’ 시리즈와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이십오일과 협업한 인스타툰, 기업가정신 뉴스레터 등 다양한 접근으로 직접적인 참여자 외에도 학부모, 교사, 일반인에게 기업가정신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창업놀이터에 참여한 현장의 반응도 매우 호의적이다. 창업놀이터 멘토로 참여하는 한 고교 교사는 “기업가정신 교육은 청소년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생산하려는 시도를 할 수 있게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학년제 수업 과정으로 창업놀이터를 채택한 중학교 교사 역시 “기업가정신 교육을 통해 언젠가 닥칠 문제에서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경험을 성공의 발판으로 활용하는 태도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JA Korea는 12일, 온·오프라인으로 ‘창업놀이터 페스티벌 2020’을 열고 성과 발표, 모의투자 온라인 전시, 각종 이벤트 등을 통해 올해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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