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공장서 탱크로리 폭발…1명 사망, 8명 부상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21일 2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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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가좌동 에스티케이케미칼 공장에서 탱크로리 폭발로 40대로 추정되는 근로자 1명이 사고현장 수색 중 발견됐다.

2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1분께 폭발 사고로 지상 2층 규모의 공장 일부 벽면이 붕괴됐다.

이날 폭발 사고로 1명이 숨지고 중상 1명, 소방대원 1명과 경상 7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나자 오후 9시1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량 등 장비 51대와 소방 인력 141명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난 공장에서 과산화수소와 수산화나트륨 혼합물을 탱크로리에 옮기던 중 폭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현장감식을 통해 정확한 폭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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