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2월 18일 발생한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희생자 추모사업을 전담하는 공익재단인 ‘2·18 안전문화재단’이 설립됐다.
대구시는 15일 “지난해 9월 국민안전처에 제출한 설립허가 신청이 이달 11일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시장과 김태일 재단이사장(61·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희생자 가족이 모여 안전한 사회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재단은 국민성금 113억 원으로 운영하며 대구시는 재단의 보조사업비를 지원한다. 주요 사업은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토론회 △피해자 힐링캠프 △시민안전 캠프 △피해자 자녀 장학금 지원 △피해자 정착 및 복지 지원 △안전문화활동 지원 △재난 안전 유공자 발굴 포상 △안전 및 재난 연구 지원 △2·18 안전주간 운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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