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에서 실종됐던 40대 여성이 실종 39일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남 거창경찰서는 29일 오후 위천면 상천리 야산 8분 능선 땅속 65cm 지점에서 실종된 이모 씨(46)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곳은 이 씨를 살해하고 자살한 김모 씨(63)가 운영하던 펜션에서 800여 m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DNA) 감식을 의뢰한 뒤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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