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터디]예비 중1… 영어 서술형평가, 문법-어휘부터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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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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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동안 교과서 3단원까지 핵심어법-구문 암기
전치사 관사, 마침표 등 문장부호 사용법도 익혀둬야

예비 중1이라면 초등 기말고사가 끝난 지금부터 문법과 어휘를 기본으로 중학교 영어 서술형 평가를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 제공 아발론교육
예비 중1이라면 초등 기말고사가 끝난 지금부터 문법과 어휘를 기본으로 중학교 영어 서술형 평가를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 제공 아발론교육
《올 초 서울시교육청이 2012년까지 초중고교의 서술형 평가를 50%까지 의무적으로 확대한다는 발표에 이어 최근 경기도교육청도 서술형 평가 확대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서술형 평가에 익숙하지 않은 많은 학생이 두려움과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초등 6학년은 중학교에 올라가면 영어시험에서 영어문장으로 답을 써야 한다는데 큰 두려움을 느낀다.

초등학교에서의 영어수업이 일상적인 회화를 중심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중학교 때는 문법을 기초로 체계적이고 심화된 내용을 평가한다. 예비 중1이라면 초등 기말고사가 끝난 지금부터 문법과 어휘를 기본으로 중학교 영어 서술형 평가를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교과서 지문 핵심 문장으로 요약 연습!

일단 중학교 영어교과서나 참고서를 미리 펼쳐보자. 확 늘어난 어휘의 양과 높아진 문법 수준에 놀랄 것이다. 이 문법과 어휘가 서술형 평가 고득점의 기초가 된다. 핵심 어법과 어휘, 구문은 서술형 평가의 단골 출제유형이므로 반드시 암기해야 한다.

문법에 자신 없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교과서 문법부터 점검해야 한다. 눈으로만 익혀서는 안 된다. 서술형 평가에서는 문장의 전체적인 구조가 맞더라도 3인칭단수가 주어일 때 동사에 ‘s’를 붙이지 않는 것만으로 감점이 되거나 실점할 수 있다. 직접 문장을 써보면서 통째로 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학교 영어 서술형 평가는 주로 제시문의 핵심내용을 요약하거나 주어진 정보나 대화내용을 바탕으로 문장을 작성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정해진 기간 동안 한 단원을 끝낸다는 생각으로 공부한 뒤 지문을 읽고 영어 문장으로 요약해보자. 간단한 문장이라도 단원에 등장하는 핵심문법을 적용해 정확하게 요약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 스토리텔링 훈련으로 고난도 서술형 문제 잡자!

서술형 평가에서 감점을 당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답안을 작성할 때 저지르는 실수에 있다. 전치사나 관사의 위치, 마침표 등 문장 부호를 잘못 사용하면 감점된다. 이에 대비하려면 평소 영어 문장을 정확히 쓰는 훈련을 해야 한다. 교과서 영어문장을 쓰면서 공부할 때 전치사나 관사의 위치를 눈여겨보면서 기본적인 작성법을 지키는 연습을 하자.

난도가 높은 서술형 문제는 제시된 이미지를 보고 질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영어로 적는 유형이다. 예를 들어 약도를 제시하고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을 영어로 쓰는 문제다. 별도의 가이드라인이 없고 문장과 문단을 통째로 구성해야 하는 만큼 연습을 통해 익숙해져야 한다. 서술형 평가의 고득점은 바로 이런 문제를 맞히는 데서 결정된다.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친구들과 그룹을 만들어 종이에 ‘dog’ ‘cat’ ‘school’ ‘brother’ 같이 주제어를 적는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2, 3문장을 영어로 적어본다. 예를 들어 ‘A dog is in the bathtub. The dog is swimming because it’s really hot today(개 한 마리가 욕조에 있다. 그 개는 수영을 하고 있다. 오늘 날씨가 덥기 때문이다)’와 같이 적을 수 있다.

○ 서술형 문제처럼 ‘30단어 이내로 영어일기 쓰기’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미있게 영어 서술형 평가를 준비하는 방법으로 ‘영어일기’를 꼽을 수 있다. 많은 학생이 영어일기 쓰는 것을 부담스럽게 느낀다. 처음부터 한국어로 일기를 쓰는 것처럼 완벽하게 쓰려고 하기 때문이다. 처음 영어일기를 접하는 초등 6학년이라면 5줄 이내의 영어문장으로 시작할 수 있다. 문법에 대한 부담은 버리고 꾸준히 쓰려고 노력한다.

어느 정도 영작에 익숙해졌다면 서술형 문제처럼 ‘30단어 이내로 쓰기’ 등 제한된 단어로 영어일기를 써보자. 제한된 단어로 문장을 완성해야 하는 문제를 처음 접할 때는 글자 수가 가늠이 되지 않아 당황하기 쉽다. 따라서 평소 연습이 중요하다.


일기를 쓸 때는 문법적으로 정확한 문장을 쓰도록 노력하고 철자나 시제에도 신경을 쓴다. 모르는 시제는 책을 찾아보자. 일기를 쓴 다음 학원 강사나 학교 교사의 도움을 받아 잘못된 표현을 수정하는 것이 좋다. 전반적으로 영작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독서가 최선의 방법이다. 영어 책 한 권을 여러 번 읽자. 마음에 드는 표현과 구문을 메모해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임양희 아발론교육 교육전략연구팀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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