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는 KBS가 디지털방송 전환을 명분으로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8%가 반대했으며 찬성은 14.5%에 불과했다고 14일 밝혔다.
나머지 27.5%는 무응답이었다. 이 조사는 13일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다.
연령별 반대 의견은 30대 응답자가 70.1%로 가장 높았고 40대(61.4%), 20대(57.7%), 50대 이상(46%)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응답자의 66.2%, 대구 경북 60.3%, 대전 충청 59.4%, 부산 경남 58.7%가 반대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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