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理知논술/특목고 구술면접 대비]언어지문 제시형 구술면접

  • 입력 2006년 5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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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언어를 사용하는 구성원 사이의 약속입니다. 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끼리의 약속을 규칙으로 정리해 놓은 것이 한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입니다. 한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은 특목고 구술·면접에서 매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문제입니다. 맞춤법·표준어와 더불어 언어의 일반적인 특징과 사회·문화와의 관계, 어휘의 범주 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하늘교육 특목고 언어 분석팀》

1. 다음은 한글 맞춤법 통일안 중 일부이다. 각 항에 해당하는 예시(밑줄 친 부분)를 적절하게 제시하지 못한 사람은 누구인지 말해 보시오.




민호: 제6항 ― 그의 방문이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영미: 제18항 5. ― 아버지께서는 김장독을 뒤뜰에 묻었습니다.

창훈: 제21항 1. ― 그 동굴에는 값진 보물이 가득했습니다.

진희: 제27항 ― 내가 찬 공이 엉뚱하게 빗나가더군요.

은성: 제30항 ― 1.(2) - 그 환자의 아랫니가 흔들거리더군요.

2. 다음은 합성어에 대한 설명이다. ⓐ와 ⓑ에 대한 예시를 바르게 제시하지 못한 학생은 누구인지 말해 보시오.


대식: ⓐ 논밭, ⓑ 늦더위

문영: ⓐ 작은집, ⓑ 꺾쇠

근영: ⓐ 큰형, ⓑ 검붉다

지선: ⓐ 값나가다, ⓑ 뛰놀다

진우: ⓐ 오늘날, ⓑ 첫사랑

3. 다음 글을 잘 읽고, 언어의 의미 변화에 대한 예를 잘못 설명한 학생을 고르고, 그 이유를 설명하시오.


동훈: ㉠ ‘콧물>코’, ‘머리털>머리’, ‘아침밥>아침’ 등이

있는데, 이들이 줄어진 형태인 ‘코, 머리, 아침’이 ‘콧물, 머리털, 아침밥’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선욱: ㉡ 원래 ‘바가지’는 ‘박’의 열매로 만든 것이었으나,

오늘날에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까지 통틀어 이르

는 말이 되었습니다.

찬석: ㉢ ‘왕’은 왕정의 최고 책임자를 이르는 말이었으나

그 적용 범위가 확장되어 ‘공부왕, 퀴즈왕’처럼 특정

분야에서 으뜸인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나 ‘왕개미,

왕방울’처럼 ‘크다’라는 의미로 변하였습니다.

혜원: ㉣ 최근 ‘웰빙’이라는 말이 유행하여 ‘웰빙 식품, 웰

빙 다이어트’처럼 ‘웰빙’이 사방으로 확장되어 쓰이

는 경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현: ㉤ ‘주책없다’, ‘엉터리없다’라는 말에서 부정적 의

미의 어휘가 생략되어 ‘주책이다’, ‘엉터리이다’로

대신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4. <보기 1>은 언어가 사회의 특징적 모습을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보기 2>의 어휘들은 우리 사회의 어떤 모습을 반영한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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