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 “의료계, 정부와 1 대 1 대화도 거부하고 있어”
대통령실은 23일 대한의사협회 및 의사 단체를 향해 “정부가 숫자에 얽매이지 않고 정책적 결단을 내린 만큼, 이제는 의료계가 화답하고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장상윤 사회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부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해, 202…
-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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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3일 대한의사협회 및 의사 단체를 향해 “정부가 숫자에 얽매이지 않고 정책적 결단을 내린 만큼, 이제는 의료계가 화답하고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장상윤 사회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부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해, 202…

정부의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해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신장분과 교수 2명이 최근 사직서를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환자들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아청소년 콩팥병센터를 운영하는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환자들에게 전원을 안내하는 등 병원을 떠날 준비를 하…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으면서 이달 말부터 전공의들의 빈 자리를 두 달 넘게 메워온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암 등 중증질환과 필수의료 분야에 몸 담아온 교수들마저 병원을 떠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의료 공백…

국민연금 개혁안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대표단 10명 중 6명이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는 시민대표단 500명을 대상으로 3차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공론화위는 지난달 내는 돈(보…

국민연금 개혁안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대표단 10명 중 8명은 국민연금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현행 59세에서 64세로 올리는 방안에 찬성했다. 은퇴와 연금 수급 사이의 공백을 없애야 한다는 쪽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는 시…

정부는 이달 25일부터 전국 의대 교수들이 낸 사직서의 효력이 발생해 병원을 이탈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대학 총장들이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을 것이고 이 경우 사직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반면 교수들은 “민법상 효력이 발생하는 25일부터 교수들이 연쇄적으로 병원을 이탈할 것”이라…
소의영 전북 군산의료원 외과 과장(70)은 2005∼2010년 아주대의료원장을 지낸 시니어 의사다. 그는 “새 도전을 하겠다”며 올 초 고향인 전북 익산시로 내려가 군산의료원에서 일을 시작했다. 진료보조(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한 명의 도움을 받으며 일주일에…
정부가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각 대학이 증원분의 절반 이상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하면서 일부 대학이 이를 반영하기 위한 학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 정부는 “각 대학이 이달 말까지 대입전형 시행계획 학칙을 개정하고 증원 신청을 할 경우 증원 절차가 사실상 끝난다”는 입…
내년부터 서울에 사는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출산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임산부이거나 임산부 배우자를 둔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가 아이를 낳으면 출산급여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고용보험 미적용자에게 지급하는 출산급여 150만 원을 받은…

소의영 전북 군산의료원 외과 과장(70)은 2005~2010년 아주대의료원장을 지낸 시니어 의사다. 그는 “새 도전을 하겠다”며 올 초 고향인 전북 익산시로 내려가 군산의료원에서 일을 시작했다. 소 과장은 “시니어 의사들이 (낯선 지역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

정부는 이달 25일부터 전국 의대 교수들이 낸 사직서의 효력이 발생해 병원을 이탈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대학 총장들이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을 것이고 이 경우 사직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반면 교수들은 “민법상 효력이 발생하는 25일부터 교수들이 연쇄적으로 병원을 이탈할 것”이라…

충북대 의과대학 학생들이 정부의 입학정원 확대 방침에 반대하며 총장을 상대로 내년 입학전형 계획에 증원분을 반영하지 말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충북대 의대생 168명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정부와 충북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상대로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서울 마포구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의료파업 관계자를 손님으로 받지 않겠다고 공지해 논란이 됐다. 식당 주인은 “실제로 의료 파업 관계자를 거부한 일은 아직 없고, 손님 중에서도 예약을 취소한 경우도 없다”고 전했다. 22일 오후 4시30분께 방문한 식당 앞 골목은 한산했다. 가게 …
‘곰팡이 독소’가 검출된 하얼빈 맥주 제품이 최근 3년간 국내에 수입된 적이 없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혔다. 22일 식약처 등에 따르면 홍콩소비자위원회가 지난 19일 맥주 30종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하얼빈 맥주 ‘마이다오’에서 곰팡이 독소인 ‘데옥시니발레놀’이 검출됐다. 해당…

국민연금 개혁안을 두고 ‘더 내고 더 받는’ 소득보장 안의 찬성 비율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정부가 지난해 10월 보험료율 인상이나 소득대체율 조정 등이 빠진 ‘맹탕’ 연금 개혁안을 내놓은지 반년 만에 모수개혁안의 방향이 잡힌 것이다.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는 이 결과를 바탕으…
![“직업윤리 저버린 파업의사 출입금지”…미쉐린 식당 논란[e글e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4/22/124594663.2.jpg)
‘미쉐린(미슐랭) 가이드 서울 2024’에 선정된 서울 마포구의 한 레스토랑이 의료파업에 동참한 관계자들의 식당 출입을 금지한다고 공지해 논란이다.지난 20일 마포구의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사장 A 씨는 포털사이트 식당 소식란에 ‘의료파업 관계자 출입 금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A…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두 달 째 이어지는 가운데, 환자단체들이 25일 의대 교수 사직 효력으로 인한 의료진 현장 이탈 방지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달 25일부터 전국 40개 의대에서 3000~4000명…

22일 오전 9시 대전 중구에 위치한 을지대학교 일현의학관 A206 강의실.이날 이 의대 강의실에는 유기화학 수업이 예정돼 있었지만 수업을 들으러 온 의대생은 한 명도 없었다. 텅 빈 강의실에는 담당 교수만 홀로 연단에 선 채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수업 준비 중인 교수가 빔프로젝터…

교육부는 의과대학 학장과 의대생들이 정부가 제시한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 ‘자율 감축’ 조정안에도 불구하고 ‘정원 동결’을 고수하는 데 대해 “과하다”고 맞불을 놨다.22일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교육부 관계자는 “증원 2000명은 변동 없다”며 “(정부가) 유연성을 발휘한 …

오는 25일부터 의대 교수들이 제출한 사직서가 효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환자단체가 교수들을 향해 현장에 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4월 25일부터 전국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현실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두 달간의 의료공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