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저출생? 있는 아이들부터 지켜야”…엄격한 듯 따뜻한 나라, 스위스의 이야기

    “저출생? 있는 아이들부터 지켜야”…엄격한 듯 따뜻한 나라, 스위스의 이야기

    해외여행에서 현지인과의 만남 만으로 그 나라를 확실히 알 수는 없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스위스인 남편을 만나 스위스 현지에서 거주 중인 저자는 스위스 사회와 문화를 체감하며 이 책을 썼다.한국인의 시선으로 스위스인들의 일상을 바라보면 어떤 느낌일까. 저자는 이를 ‘엄격한 듯 따뜻…

    • 2024-05-17
    • 좋아요
    • 코멘트
  • “명문대 나온 부모들, 아이도 보내고 싶죠? 그 마음 버려야 합니다”

    “명문대 나온 부모들, 아이도 보내고 싶죠? 그 마음 버려야 합니다”

    “한국 부모들은 아이가 사회적으로 성공해야만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행복에 대한 기준이 다양한 핀란드 부모와 사고방식이 다릅니다.” 15일 국내에 양육서 ‘행복한 아이의 비밀’(토일렛프레스)을 펴낸 핀란드 작가 피르요 수호넨 씨(51)는 13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 2024-05-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황금, 장식이 되거나 권력이 되거나… “고고학적 의미 알려드려요”

    황금, 장식이 되거나 권력이 되거나… “고고학적 의미 알려드려요”

    화려한 사슴뿔 모양의 관 사이사이 달린 푸른 곡옥(曲玉)들이 자태를 뽐낸다. 1921년 처음 발굴된 신라 금관총 금관의 모습이다. 이는 유라시아 초원의 황금 문화와 동아시아의 옥을 제작하는 기술이 결합된 결과라는 분석이 많다. 불을 이용해 금속을 제련하는 뜨거움과 돌을 갈아 만드는 차…

    • 2024-05-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명문대 출신 부모들, 내 아이도 가야 한다는 마음 버려야”

    “명문대 출신 부모들, 내 아이도 가야 한다는 마음 버려야”

    “한국 부모들은 아이가 사회적으로 성공해야만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행복에 대한 기준이 다양한 핀란드 부모와 사고방식이 다릅니다.”15일 국내에 양육서 ‘행복한 아이의 비밀’(토일렛프레스)을 펴낸 핀란드 작가 피르요 수호넨(51)은 13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만나…

    • 2024-05-15
    • 좋아요
    • 코멘트
  • ‘현대 단편소설 거장’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 별세

    ‘현대 단편소설 거장’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 별세

    ‘현대 단편소설의 거장’이라 불리며 노벨문학상, 부커상 등을 받은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가 13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향년 91세. 14일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먼로는 전날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웨스턴온타리오대에서 영문학을 …

    • 2024-05-15
    • 좋아요
    • 코멘트
  • 60세의 마인드셋 外 [책의향기 온라인]

    60세의 마인드셋 外 [책의향기 온라인]

    ● 60세의 마인드셋 (와다 히데키 지음·현대지성) 30년 이상 고령 환자들을 진료해 온 일본 노인정신과 전문의 와다 히데키가 행복한 60대를 맞이하기 위한 자기 계발서를 출간했다. 은퇴 후의 삶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실질적인 조언과 명확한 해답을 담았다. 예전…

    • 2024-05-13
    • 좋아요
    • 코멘트
  • ‘돈 아저씨’ 찾으면 내 삶도 찬란해질까… 좌절한 한국 청년의 ‘꿈’찾는 여정 그려

    ‘돈 아저씨’ 찾으면 내 삶도 찬란해질까… 좌절한 한국 청년의 ‘꿈’찾는 여정 그려

    “많이도 먹네.” 2018년 서울에서 고향 대전으로 내려온 서른 살 ‘솔’은 엄마에게 이런 구박을 받으며 산다. 솔은 외주 프로덕션에서 6년 동안 PD로 일했다. 자신이 기획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잘리고서 엄마 집으로 향했다. 자기 일에서 성공하지 못한 스스로가 길가의 쓸모없는 돌멩이처…

    • 2024-05-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밑줄 긋기]초록을 입고

    [책의 향기/밑줄 긋기]초록을 입고

    산책도 내게는 노동에 준하는 일이다. 걷고 발견하고 사색해야 하므로. 이따금 길을 잃기라도 하면 평소 보이지 않던 것이 눈앞에 나타나므로. 그것이 또 다른 쓰기로 연결될 것이다. 내친김에 일 년 가까이 연락하지 못한 친구에게 전화도 해야겠다. 잘 살아 있느냐고 묻는 대신 그동안 어떻게…

    • 2024-05-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해로운 가족’과 헤어지는 법 알려드립니다

    [책의 향기]‘해로운 가족’과 헤어지는 법 알려드립니다

    시간이 흐른 뒤에야 잔혹한 현실을 깨달았다. 해로운 가족이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미 마음 깊은 곳에선 진실을 알고 있었지만 어머니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다른 식구들과 다르게 대한다는 걸 느꼈을 때, 그리고 어머니의 얼굴에 드러나는 표정, 몸짓, 목소리 톤으로 알 …

    • 2024-05-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어린이 책]도란도란 이야기꽃에선 슬픈 기억도 추억이 돼요

    [어린이 책]도란도란 이야기꽃에선 슬픈 기억도 추억이 돼요

    새집에서 보내는 첫날. 엄마와 아이는 불 꺼진 안방 한가운데 놓인 침대 위에 나란히 누웠다. 쉬이 잠이 오지 않는 엄마와 아이. 엄마는 “기억나니?”라는 질문을 던지며 추억을 하나 둘 끄집어낸다. “들판으로 나들이 간 날 말이야. 너랑 엄마랑 아빠, 셋뿐이었지.” “기억나요. 진짜 좋…

    • 2024-05-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탐미주의 대가가 들려주는 ‘기묘한 이야기’

    [책의 향기]탐미주의 대가가 들려주는 ‘기묘한 이야기’

    “곧 죽을 거예요.” 한 여자가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여자의 얼굴은 희고 갸름했다. 뺨에 따뜻한 핏기가 돌아 발그레했다. 곧 죽을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 여자는 “내가 죽으면 묻어달라. 그런 다음 100년 동안 무덤 옆에서 기다리라”고 했다. 여자의 눈이 감겼다. 긴 속눈썹 …

    • 2024-05-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천황의 전쟁 책임 지적한 日 황족

    [책의 향기]천황의 전쟁 책임 지적한 日 황족

    ‘일본을 둘러싼 사방의 바다는 모두 동포라고 생각하는데 세상에 왜 이런 풍파가 일고 소란이 일어나는 것인가.’ 태평양전쟁 직전 히로히토 천황(1901∼1989)이 지은 이 짧은 와카(일본의 전통적인 정형시)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그가 육군의 강력한 전쟁 의지에 맞서기 위해 시를 읊…

    • 2024-05-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새로 나왔어요]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 外

    [새로 나왔어요]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 外

    ● 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바버라 킹솔버 지음·강동혁 옮김·은행나무)=20세기 말 미국 남부 산악지대를 배경으로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난 소년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 장편소설이다. 가난과 알코올의존증 등 미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치열하면서도 애절하게 다뤘다는 점이 눈길 간다. 지…

    • 2024-05-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암호화폐’라는 신기루, 끝까지 파고들어가다

    [책의 향기]‘암호화폐’라는 신기루, 끝까지 파고들어가다

    “십몇 년 전에 암호화폐로 피자 한 판을 사먹었대. 놔뒀으면 1억 원이 넘는 건데.” 모임에서 심심치 않게 듣는 얘기다. 하지만 2022년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과 가상화폐 루나의 대폭락으로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는 된서리가 몰아쳤다. 투자해도 좋은 걸까. 블룸버그의 탐사…

    • 2024-05-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새는 꿈속에서도 노래한다

    [책의 향기]새는 꿈속에서도 노래한다

    키워 본 사람은 안다. 반려견도 꿈을 꾼다. 곤히 자다가 맛있는 간식을 먹는 듯 입맛을 다시고, 너른 운동장을 달리는 듯 다리를 신나게 구르기도 한다. 놀라지 않게 살포시 깨워 주고 싶을 만큼 슬프게 낑낑댈 때도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립대에서 동물권과 과학철학을 가르치고 있는…

    • 2024-05-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가난도 꺾지 못한 전업 글쟁이의 꿈[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가난도 꺾지 못한 전업 글쟁이의 꿈[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문학 담당 기자로 젊은 작가들을 만나다 보면 ‘꿈의 가격’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좋은 학벌, 명석한 두뇌를 지닌 작가들이 생계 유지엔 상대적으로 소홀하기 때문이다. 한 30대 소설가는 “아직 부엌이 없는 반지하 방에 살고 있다”고 했다. 다른 30대 소설가는 “내가 정한 최소 생활비…

    • 2024-05-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허리띠 졸라매기는 누구를 위한 것?

    [책의 향기]허리띠 졸라매기는 누구를 위한 것?

    긴축 정책. 경제 불황을 맞닥뜨린 정부가 흔히 꺼내 드는 카드다. 그런데 허리띠를 졸라 결국 ‘잘사는’ 이들이 누구인지 다른 시각으로 따져 보면 이렇다. 재정 부족에 직면한 정부는 공공서비스부터 손댄다. 복지 지출은 줄이고 민영화, 고용 규제 완화에 시동을 건다. 대다수 국민에게는 근…

    • 2024-05-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문학동네-창비 울고 민음사 웃었다… 불황속 엇갈린 출판계 성적

    문학동네-창비 울고 민음사 웃었다… 불황속 엇갈린 출판계 성적

    지난해 국내 주요 문학 출판사의 영업이익은 크게 희비가 엇갈렸다. 문학동네와 창비가 영입이익이 크게 준 반면 민음사의 영업이익은 반대로 증가한 것. 출판계 불황 속에서 공격적 투자보다 보수적 대응이 엇갈린 성적표를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한출판문화협회의 보고서 ‘2023년 출판…

    • 2024-05-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밥 굶던 20살 청년, 대한민국 상위 1% 자산가 된 비결 담은 ‘이 책’ [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

    밥 굶던 20살 청년, 대한민국 상위 1% 자산가 된 비결 담은 ‘이 책’ [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

    [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창작자들은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베스트셀러가 되길 꿈꾸지만, 실제로 실현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이 희귀한 확률을 뚫고 베스트셀러가 된 콘텐츠가 탄생한 과정을 들여다본다. 창작자의 노하우를 비롯해 이 시대 사…

    • 2024-05-09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