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기준치 120배 배출’ 자동차정비소 64곳 적발
미세먼지를 기준치 이상으로 불법배출한 서울 자동차정비업소들이 적발됐다. 서울시는 올 3~4월 시내 자동차정비업소와 금속절단사업장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 92곳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67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발된 업소는 자동차정비공장 57곳, 무허가도장…
-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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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를 기준치 이상으로 불법배출한 서울 자동차정비업소들이 적발됐다. 서울시는 올 3~4월 시내 자동차정비업소와 금속절단사업장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 92곳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67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발된 업소는 자동차정비공장 57곳, 무허가도장…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하지만, 정작 미세먼지 예보를 담당하는 현장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2일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를 예보하는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는 단 2명의 미세먼지 예보관이 각종 데…
서울시가 미세먼지 다량발생지역을 선정해 특별관리한다. 시는 2일 “미세먼지 다량발생지역 중 어린이·노인 등 취약계층의 이용시설이 밀집한 지역을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지원코자 한다”고 밝혔다. 지정 대상은 미세먼지 또는 초미세먼지의 연간 평균 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이다.…
국가기후환경회의가 30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석탄발전 가동 중단을 정책 제안의 첫 카드로 내세운 이유는 단위 사업장 중에서 미세먼지 배출량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또 우리나라 정책이 석탄발전을 줄이는 국제적 추세에 역행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우리나라 석탄 소비량은 1억3359만 …
대통령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가 겨울철과 이른 봄에 석탄화력발전소의 가동을 최대 27기까지 중단하는 안을 30일 제안했다. 12월부터 3월까지를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로 정해 석탄발전소 가동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방안이다. 현재 전국에는 석탄발전소 …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국가기후환경회의)가 30일 밝힌 첫 국민 정책제안은 전기요금을 한시적으로 인상하더라도 미세먼지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라는 데 방점이 찍혀있다. 전문가들은 제안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에너지전환 추가 비용을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설립된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가 겨울과 봄철 석탄발전소 절반가량을 중단시키는 등의 첫 대국민 정책 제안을 내놨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제1차 국민 정책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1…
시민 10명 중 9명이 미세먼지 시즌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등급 운행제한에 대해서는 10명 중 7명이 찬성했다. 서울시가 리서치전문 조사기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세먼지 시즌제 도입 시민 인식…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이달 말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민정책제안의 내용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산업계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자동차 업계에서는 기후환경회의가 마련한 국민정책제안의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행 중인 차량운행제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기존 ‘승용차요일제’를 ‘승용차마일리지제’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승용차마일리지제’는 자동차 주행거리를 실질적으로 감축한 차량에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전년도 연간 주행거리 대…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대기오염에 대해 잘 몰라요. 아프지만 이유를 모르죠.” 27일 서울 마포구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찾은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사무총재(71)는 대기오염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목소리를 계속 내줘야 한다”고 한국 고교생들에게 말했다. 2박 3…
매년 1~3월 대기오염 행위를 강하게 규제할 수 있게 ‘미세먼지 시즌제’ 도입이 추진된다.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잦은 1월부터 석 달간을 미세먼지 시즌…
교통, 주택, 환경 등 주요 도시 문제를 경쟁해서 푸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방안 도출’을 과제로 내걸고 내년 2월까지 해결책을 마련하는 경쟁형 연구개발(R&D) 대회 ‘서울 글로벌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글로벌 챌린지는 각종…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2235억 원을 확보했다며 연말까지 모두 사용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추경예산은 국비 1327억 원과 시비 908억 원을 합한 것이다. 추경예산 중 서울시가 가장 많은 돈을 쓰는 분야는 운행 경유차 저공해 사업으로 905억 원이 투입된다.…
앞으로는 소비자들이 시중에 판매하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등급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15일부터 국내 제조 및 수입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대상으로 성능인증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성능인증은 정밀도, 정확도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1∼3등급과 등급외 등 총 4단…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80억 원을 들여 초등돌봄교실 3484곳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키로 한 가운데 최근 새로운 미세먼지 정화필터 기준을 정해 각 교육청에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미세먼지 기준이 가정용보다도 떨어져 예산만 낭비한다”며 시민단체 등이 반발하고 있다. 7일 교육부…
공기청정기 7개 중 1개가 표시성능 대비 미세먼지 제거 능력이 떨어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조사대상 모델 공기청정기 2개 모델에서 가습기살균제의 원료인 CMIT·MIT도 검출됐다. 다만 CMIT·MIT가 공기 중으로 방출되지는 않아 인체 위해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
“해발 800m 지리산의 깨끗한 공기를 전해 드립니다.” 2017년 한 기업이 지리산에 있는 하동군 화개면 의신마을에 공기캔 생산공장을 짓고 판매를 개시하며 선전했던 문구다. 공기를 돈 주고 사는 공기캔이란 개념이 생소하지만 사실 공기를 재화(財貨)로 본 시도는 이 제품이 처음이 아니…
전남 여수산단 입주업체와 대기오염물질 측정 대행사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측정치를 의도적으로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지검 순천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원학)는 19일 여수산단 입주 업체 중 5개 대기업체 전현 직 임직원 30명과 2개 측정대행업체 임직원 5명 등 총 35명을 기…
미세먼지와 오존의 원인 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줄이기 위한 관리 기준이 강화된다. 환경부는 VOCs 발생원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확정해 16일 공포한다고 15일 밝혔다. VOCs는 주로 석유제품에서 발생하는 탄화수소화합물로 원유 정제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