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7명 탑승’ 좌초 여객선 곳곳 구멍 뚫리고 나뭇가지까지 박혀
전남 목포시 산정동 삼학부두여객선터미널에 20일 오전 입항한 퀸제누비아2호의 외관에서는 사고 당시의 충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승객과 승무원 267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목포로 운항하다 좌초 사고가 난 뱃머리 부분은 심하게 찌그러졌다. 선수 우측은 겹겹이 밀려들어 가 심하게 일그러진 모습…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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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산정동 삼학부두여객선터미널에 20일 오전 입항한 퀸제누비아2호의 외관에서는 사고 당시의 충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승객과 승무원 267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목포로 운항하다 좌초 사고가 난 뱃머리 부분은 심하게 찌그러졌다. 선수 우측은 겹겹이 밀려들어 가 심하게 일그러진 모습…

캄보디아 거점 피싱 범죄조직에 대포통장을 공급 유통한 국내 4개 지역 폭력 조직원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사기 등 혐의로 강원·광주·대전·울산 등 국내 4개 지역 폭력 조직원 11명이 가담한 대포통장 유통조직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 특검은 늦어도 내달 3일 전까지 조 전 원장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전날 법원으로부터 조 전 원장 구속 연장을 …

전북 부안에서 조업 중인 기계에 40대 외국인 선원이 끼여 숨졌다.20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41분경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 해상에서 조업하던 베트남 국적 A 씨(40)가 그물 등을 끌어올리는 양망기에 어깨가 끼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20일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 관련 후속조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목포 해양경찰서를 방문했다.전재수 장관은 도착 직후 목포해경서장으로부터 사고 경위, 인명구조 및 응급환자 대응 경과와 선박 조치계획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또한, 밤늦게까지 구조에 힘써 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 다소비 식품 6개 유형(즉석섭취식품(운반급식·도시락 등)·음료류·빵류·떡류·과자·캔디류)의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 업체를 상대로 ‘올바른 HACCP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도시락 원…

울산 울주군에서 불법 유턴을 시도한 SUV가 식당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9일 오후 5시 32분께 울주군 온양읍의 한 식당 앞 도로에서 50대 운전자가 몰던 SUV가 식당으로 돌진했다. 당시 식당 안에 사람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은 해당 SUV가 불법 유…

부천역 일대에서 난무하던 이른바 ‘막장 유튜버’의 기행 방송이 부천시의 대대적 단속 이후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역 광장 지난 9월 40건에 달했던 유튜버 관련 민원 건수가 지난달 들어서 7건으로 감소했다.경찰 112신고도 8월 둘째 주 141건에서 …

지난 19일 오후 10시17분께 대전 동구 용운동의 한 빌라 1층에서 불이 났다.불은 3층 거주자 A 씨가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약 7분 만에 꺼졌다.A 씨는 진화 과정에서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뱃불이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울산경찰청은 사상자 9명이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와 관련해 20일 시공사 HJ중공업 본사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근로감독관과 경찰관 등 약 50명은 이날 오전 9시쯤 HJ중공업 본사와 사고 현장 사무소 등에 들어가 작업 관련 서류와…
![[속보]노동부, ‘울산화력 붕괴’ HJ중공업 본사 등 압수수색](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0/132805486.1.jpg)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증상이 거의 없지만 동맥 경화, 뇌졸중, 신장 손상, 인지 저하, 치매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20세 이상 성인의 약 30%인 1300만 명이 고혈압 환자로 추산된다. 고혈압 완화를 위해 가장 실천하기 쉬운 건강 개입 …

만취한 여성을 차에 태워 성추행한 뒤 길가에 방치해 다치게 한 유명 연예기획사 임원이 검찰에 넘겨졌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준강제추행 및 과실치상 등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A씨는 올해 8월 서울 강남구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인 피해자…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가 최근 제기된 바이럴마케팅 의혹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했다.토니모리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인스타그램 영상 건과 관련해 그 어떠한 형태의 협찬, 광고, 바이럴 마케팅, 기획 등을 일체 진행한 바 없다”고 밝혔다.논란…

승객과 선원 267명이 탄 여객선이 19일 전남 신안군 무인도에 좌초됐다. 해양경찰은 여객선이 사고 당시 항로에서 크게 벗어난 사실을 확인하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6분경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2만6546t급 국내 여객선 퀸제누비아2…

법무부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에 관여한 박철우 대검 반부패부장(54·사법연수원 30기)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령하는 등 19일 원포인트성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부는 이날 수원고검장과 광주고검장에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었던 이정현 검사장(27기)과 고경순 검사장(…

“폭발하는 것처럼 ‘쾅’ 하는 소리가 났고 지진 나고 건물이 무너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19일 전남 신안군 무인도에 좌초된 2만6546t급 국내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의 탑승객 김모 씨(41)는 구조 직후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사고 당시 다급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김 씨는…

“검색 엔진을 열고 ‘옛날식’으로 발표 자료를 준비하느라 오후 11시까지 야근해야 했죠.” 19일 자산운용사에서 근무하는 강모 씨(31)는 이렇게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전날 사내 발표를 준비하던 중 챗GPT가 먹통이 되자 ‘과거로 돌아간 기분이었다’고 했다. AI를 사용하기 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에 대한 정부의 인식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인사다.” 법무부가 19일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과정에 관여한 실무 책임자였던 박철우 대검 반부패부장을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하자 한 검찰 관계자는 이날 단행된 원포인트성 고위 간부 인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정부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13년간 벌여왔던 6조 원대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에서 완승을 거둔 이유에 대해 “본래 판정에서 적법한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당사자로 참여하지도 않았던 하나금융과 론스타 간 국제상업회의소(ICC) 판정문을 결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