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용 마약 3만3300정 셀프처방…수상한 의사 수사의뢰
한 명의 의사가 의료용 마약인 졸피뎀 1만4036정과 식욕억제제 1만9264정을 한 번에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6월 16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 처방내역 분석…
-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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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의사가 의료용 마약인 졸피뎀 1만4036정과 식욕억제제 1만9264정을 한 번에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6월 16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 처방내역 분석…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근 캄보디아에서 잇따르는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과 관련해 “대한민국 청년들을 구출하기 위해 캄보디아로 출발한다”고 밝혔다.4성 장군 출신인 김 최고위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어떤 위험이 있어도 몸을 사리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국가…

‘세기의 이혼’으로 불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65)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64)의 이혼소송 상고심 결론이 16일 나온다. 1조 원이 넘는 천문학적 규모의 재산 분할과 20억 원의 위자료 지급 판결이 확정될 경우 법조계뿐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대법원…
![[단독]대사관은 “본인이 신고하라”, 범죄조직 “엄마가 찾는다” 정보 꿰뚫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6/132567845.6.jpg)
“신고 시 갇혀 있는 건물 사진 필수” “가능하시면 자력 탈출을 권유”. 지난해 10월 손영숙(가명) 씨는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직원으로부터 이런 가이드라인을 받고 손끝이 떨렸다고 한다. 취업사기를 당해 범죄조직에 끌려간 20대 아들을 구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대사관 측은 “본인 신고…

정부 합동 대응팀이 캄보디아로 파견돼 현지 당국의 단속으로 구금된 한국인 61명을 국내로 송환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는 이들을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전원 송환해 범죄 가담 정도 등을 조사한 뒤 그에 따라 사법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

미국과 영국 정부가 캄보디아에 ‘웬치(범죄단지)’를 차려놓고 외국인을 불법 감금해 온라인 사기를 강요한 중국계 범죄조직 프린스그룹에 대해 전방위 제재에 착수했다. 14일(현지 시간) 미 재무부는 프린스그룹을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규정하고, 그룹을 이끄는 천즈(陳志·38·사진) 회장과…

“피의자가 윤석열 본인이 맞는가요.”(특검 파견 검사) “….”(윤석열 전 대통령) 15일 ‘평양 무인기(드론)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견 검사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7월 10일 재수감된 이후 특검 수사와 재판을 전면 보이콧해 온 윤 전 대…

김건희 여사(사진) 재판에서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 당시 김 여사가 증권사 직원에게 “내가 40%를 주기로 했다”며 수익을 나누기로 했다고 말하는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15일 김 여사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김 여사는 검은…
![[단독]따돌림 호소하다 숨진 부산 초등생… 교육청 “학폭 재조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5/132566063.1.jpg)
부산에서 친구들의 따돌림을 호소하다가 숨졌으나 학교폭력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초등학생 사건이 재조사된다. 15일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청은 8월 행정심판위원회(행심위)를 열어 산하 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가 2월 내린 ‘학교폭력 조치 없음’ 처분을 취소했다. 학폭…

경찰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금품수수 혐의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사 11층에 있는 강 회장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지난해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하는 용역업체 대표…

보이스피싱 피해로 수천만 원을 잃은 60대 가장이 한 달 만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뒤늦게 드러났다. 광주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송현)는 15일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모 씨(24)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김 씨는 지…

“해외 여행이라도 다녀오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불안했는데, 검사를 받으니 한결 마음이 놓이네요.” 1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보건소 3층 임상병리실에서 ‘마약 검사’를 받고 나온 시민이 말했다. 이곳에선 6종의 마약류 간이 키트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직원 1명의 안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