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만 사고’ 의사 기소에 의료계 반발…“불가항력 사고”
서울의 한 대학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분만 관련 과실 혐의로 기소되자 의료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20개 대학병원 소속 젊은 산과 교수 30명은 15일 성명을 내고 “분만을 업으로 삼고 고위험 산모 및 태아를 돌보는 우리의 일상 업무 속에서 발생하는 불가…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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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학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분만 관련 과실 혐의로 기소되자 의료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20개 대학병원 소속 젊은 산과 교수 30명은 15일 성명을 내고 “분만을 업으로 삼고 고위험 산모 및 태아를 돌보는 우리의 일상 업무 속에서 발생하는 불가…

드라이브를 가자는 말로 여중생을 유인하려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A 씨(20대)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A 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 38분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 B 양(10대)의 얼굴을…

청소년 100명 중 1명꼴로 불법마약류 사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류를 사용해 본 청소년이 처음 마약류를 접한 시기는 중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만 13세였다.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청소년 마약류 실태조사를 위한 조사설…

전국적으로 아동 유괴 미수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유인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15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께 남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60대 여성 A씨가 하교 중이던 초등학생 3명에게 유인을 시도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학생들에게…
![눈물의 이재석 경사 영결식… 유족 “진실을 밝혀달라” [청계천 옆 사진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5/132388490.1.jpg)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려다 숨진 고(故) 이재석(34) 해양경찰관의 영결식이 15일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엄수됐다. 유가족과 동료들은 억울한 죽음을 호소하며 눈물로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이 경사의 영결식은 이날 오전 인천 서구 인천해양경찰서 청사에서 중부해양경찰청장(葬)으로…

경찰은 서울 서대문구에서 초등학생에게 집에 데려다준다며 차량으로 유인한 20대 남성 일당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피의자 추가 조사, 휴대폰 포렌식 등 범죄 동기와 여죄를 계속 …

카메라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성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이 4년 만에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연도별 성 관련 범죄 피의자 연력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입건된 18세 이하…

양손에 흉기를 들고 부산 시내를 돌아다닌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9일 오후 6시 20분경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서 칼을 들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인근…

최근 아동을 대상으로 한 납치·유괴 시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경찰이 발생 수치 자체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미성년자 약취·유인 범죄가 많이 발생해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

전북 무주군의 축제 현장에서 50대 남성이 칼부림을 벌였다. 흉기에 찔린 피해자는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실려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왜 반말해” 술 마시고 격분14일 무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 씨(5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건은 지난 …

무속인 행세를 하며 또래 여성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해 수년간 금품을 갈취하고 폭행해 끝내 숨지게 한 50대 여성이 구속 송치됐다. 나이와 이름을 속인 이 여성에게 심리적 지배를 당해 범행에 가담한 50대 남성 2명도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전남 무안경찰서는 15일 살인·시체유기 혐…

경남 거제시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하던 전처를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피해자가 만나주지 않자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경남경찰청은 이 사건 피의자 A 씨(50대)를 14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A 씨는 지난 5일 오전 거제시의 한 골프장 필드에서 미리 준비한…

SNS에서 만난 ‘퇴역 미군’을 믿고 거액을 송금하려던 70대 여성이 은행 직원과 경찰의 3시간 설득 끝에 피해를 피했다. 은행 직원의 현장 신고와 경찰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여성은 수천만 원을 지킬 수 있었다.■ 퇴역 미군 사칭범, 결혼 미끼로 금전 요구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에 따르면…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로 체포된 50대가 경찰 조사에서 살해 혐의를 인정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A씨에 대해 살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인천에서 틱톡커인 B씨를 폭행하고…

부산경찰청 기동순찰대가 흉기를 소지한 채 거리를 활보한 20대를 불심검문을 통해 검거했다.1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 20분쯤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서 한 남자가 양손에 칼을 들고, 다른 남자가 그것을 촬영하면서 시민들 사이를 활보하고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470억 원이 넘는 ‘묻지마 대출’을 내줘 회사에 큰 피해를 끼친 것도 모자라 대규모 대량인출사태(뱅크런)까지 야기한 지역 단위 새마을금고 직원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해당 새마을금고는 대출채권 부실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인근 금고로 흡수 병합됐다.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제1형사부(부…

최근 급증하는 ‘노쇼(No-show) 사기’ 범행 조직의 지시를 받고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는 ‘중계기’ 관리책이 검찰에 넘겨졌다.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A(20대)씨를 구속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노쇼사기 범죄 조직의 지시를 받고 사기를…

이른바 ‘노쇼’ 범죄 조직의 지시를 받고 해외 발신 번호를 국내 번호로 바꿔준 휴대전화 중계기 관리책이 검찰에 넘겨졌다.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휴대전화 중계기 관리책 A 씨(20대)를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노쇼 범죄 조직의 지시를 받은 A 씨는 해외…

스님이 10년간 눈독을 들인 땅에 대한 매매계약을 성사시켜 주겠다고 꾀어 허위의 매수금 등 24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동산 개발업체 대표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현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사기) 위반 등의…
![[단독]‘술타기’로 음주측정 방해, 입증 어려워 적발-처벌 미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4/132386119.1.jpg)
한 40대 남성이 편의점에 들어서더니 술을 집어 들었다. 그는 계산을 마치자마자 술을 벌컥벌컥 들이켰다. 음주 상태로 운전하는 것을 본 시민이 신고하자 ‘술타기’ 수법으로 단속을 피하려 한 것이다. 올 6월 22일 경북 구미시에서 벌어진 일이다. 예전 같으면 이런 경우 ‘운전대를 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