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현장 굴착기도 이제 전기·수소 전환…정부 지원금·지원분야 확대
환경부가 건설현장 등에서 사용되는 굴착기 등을 수소·전기 연료 기반의 저공해 기계로 바꾸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저공해건설기계’의 종류를 법률로 정하고,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환경부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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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건설현장 등에서 사용되는 굴착기 등을 수소·전기 연료 기반의 저공해 기계로 바꾸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저공해건설기계’의 종류를 법률로 정하고,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환경부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낚시로 잡힐 만큼 제주 바다에 상어가 많이 사나요?” 최근 제주 해상에서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고 알려진 상어들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도민 사이에서 의외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발견이 비교적 드물 뿐 제주대학교 연구 결과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상어 종수만 25~30여 종에…

지난 10일 강원 화천군에 집중된 우박으로 인해 화천 북부권 농가의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화천군 전역, 특히 상서면과 사내면 등 북부권역에 불과 30여분 남짓한 시간 동안 많은 양의 비와 직경 1~2㎝의 매우 큰 입자의 우박이 쏟아…

강원 양양 해변에 낙뢰가 떨어져 서핑을 하러 온 3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20∼40대 남성 5명이 다쳤다. 최근 국지성 폭우가 늘면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낙뢰로 인한 인명 피해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물놀이 중 낙뢰가 발생할 경우 즉시 물에서 나오고…
![[단독]유기동물 보호소 90% 자격미달… “보호 아닌 학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6/11/119716038.1.jpg)
“유기동물을 보호한다고 하는데…. 이건 사실상 학대나 마찬가지죠.”8일 오후 대전 유성구의 한 유기동물 사설보호소. 둘러보던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의 유영재 대표가 한숨을 쉬었다. 개인이 운영하는 이 보호소에선 유기견 약 300마리를 보호 중인데 분뇨를 제때 치우지 않아 악취가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평일 저녁과 주말에 주민들이 학교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강남개방학교’ 8곳을 선정하고 3억7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강남개방학교는 신사중, 압구정중·고, 진선여중·고, 대모초, 수도공고, 경기고 등 8곳이며 운동장 개방은 12일…

올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예정이라 음식물 보관과 관리·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식품안전정보원이 9일 밝혔다.정보원에 따르면 기온이 평균 1도 오르면 식중독 발생 건수는 5.3%, 환자 수는 6.2% 각각 증가한다.식중독 관련 신고는 주로 온도와 습도가 높은 6~8월 여…
미국 북동부 지역을 뒤덮은 캐나다 산불의 매캐한 연기가 대서양 너머 북유럽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화재의 영향이 대서양 반대편에서도 눈에 띄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노르웨이 기후환경연구소는 캐나다 산불 연기가 지난 1일 이…

8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에 물막이판이 설치되고 있다. 이 아파트에선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겨 7명이 사망했다.

● 동해∼서해 숲길 849km 연결국토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군에서 경북 울진군까지 총 849km에 걸쳐 이어지게 된다. 산티아고 순례길(800km)보다 49km 더 길다. 55개 구간으로 조성할 예정인데, 한 구간의 평균 거리는 15km 안팎이다. 보통 사람이라면…

신한울 2호기 건설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품질검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울건설 품질검사부가 한울건설품질보증부에 통합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8일 제178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개최해 1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신청한 ‘원자력이용시설 건…

화석 연료를 쓰는 가스레인지의 사용 금지 여부를 놓고 미국 집권 민주당과 야당 공화당이 거세게 충돌하고 있다. 지난해 말 “미 소아 천식의 약 13%가 가스레인지 사용에서 비롯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후 가스레인지 유해 논쟁이 이념 갈등 의제로 떠오른 모양새다.민주당은 “가스레인지…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 추세가 현재와 유사하게 지속될 경우 21세기 말에는 늦봄인 5월부터 초가을인 9월까지 낮 최고기온이 27도 전후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호흡곤란과 가슴통증을 유발하는 ‘침묵의 살인자’ 고농도 오존도 발생일수도 최대 34일 늘어나 연중 약 3달간 건강을 위협한다.…

제주도가 7일부터 일회용컵 보증금제 미이행 매장에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지난해 12월 제주에서 제도가 시범 도입된 지 약 6개월 만이다. 그러나 도내 프랜차이즈 업주들이 요구해 온 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채 단속이 시작돼 추가 보이콧 불씨는 여전히 남은 상태다. …

서울시가 인천공항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경유 공항버스 총 450여대를 2030년까지 수소버스로 전환하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추진을 위해 이날 서울시청에서 환경부, SK E&S, 현대자동차, 티맵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소모빌리티 생태…
북극 해빙이 소멸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과학자들은 인류가 탄소 배출을 아무리 적극적으로 줄인다 해도 2030년대쯤 북극 해빙이 완전히 녹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6일(현지시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저널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인류가 파리 기후협약에 따라…

“나의 하루가 달라지면 지구를 구할 수 있습니다.” 집 근처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고, 카페에서 개인용기(텀블러)를 쓰는 취업준비생 김민겸 씨(28)의 말이다. 김 씨와 같은 2030 여성들이 일상 속 친환경 실천에 가장 적극적인 코호트(Cohort·동일집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시민들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활동을 실천할 때 그 실적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원하는 친환경 인센티브 제도다. ‘탄소 중립’이란 자동차 배기가스나 화력 발전 등 인간이 살면서 배출하는 탄소와 지구에서 흡수되는 탄소의 양을 같게 만들어 탄소…

학교 물탱크 보수공사 현장에서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아 70대 근로자 사망사고를 낸 건설회사 대표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 박상수 부장판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건설회사 대표 A씨(70)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

“과수화상병 걱정에 잠을 못 이뤄요.” 충북 제천시 봉양읍 과수농민 A(66)씨는 “우리 동네로 화상병이 확산되지 않을까 큰 걱정”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도내에서는 충주와 제천, 증평, 괴산, 진천 등 사과·배 37개 농가에서 과수화상병 40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