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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고품질 의료 데이터, 국가 주도 통합해야 韓 ‘새 먹거리’ 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2/03/132897356.1.jpg)
한국을 흔히 ‘자원이 없는 나라’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제 한국은 어떤 천연자원보다도 값진 새로운 자산을 손에 쥐게 됐다. 바로 고품질 의료 데이터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데이터 질은 곧 경쟁력이다. 의학과 AI 개발 모두에서 통용되는 ‘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Garbag…
![[전문의 칼럼] HIV 신규감염 제로, 사망 제로, 차별 제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1/25/132834939.1.jpg)
유엔은 매년 12월 1일을 ‘세계 에이즈(AIDS)의 날’로 삼고 있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대한 인식을 높여 감염 확산 위험과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편견을 없애기 위해서다. HIV는 후천성 면역결핍증인 에이즈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HIV 감염…
![[전문의 칼럼]56, 66세 국가검진 때 폐기능 필수… COPD 조기진단 첫 단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1/19/132804457.1.jpg)
내년부터 56세와 66세를 대상으로 한 국가건강검진에 폐 기능 검사가 새롭게 포함된다. 폐 기능 검사는 의자에 앉은 채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과정을 반복하는 검사다. 보통 5분 정도로 완료된다. 간편하면서도 통증이 수반되지 않는다. 폐 기능 검사는 고령화와 대기오염으로 급증이 예상되…
![[전문의 칼럼]아이가 입으로 숨 쉬면 ‘앞니 돌출’… 잘 때 수면테이프로 고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1/12/132758530.1.jpg)
아이 윗입술이 유난히 잘 트는 것 같거나 아침 구취가 심하게 느껴진다면 구강 호흡(구호흡)을 하는지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구호흡은 비염 등으로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는 악습관 중 하나다. 구호흡을 하면 얼굴과 턱뼈, 치열의 성장·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리를 꼰 …
![[전문의 칼럼]경증환자까지 대학병원 ‘응급실 쏠림’… 지역 의료체계 위협](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1/05/132713007.1.jpg)
요즘 응급의료 현장에서 가장 큰 고민은 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더 나은 진료를 원하는 마음은 당연하지만, 경증·만성질환자나 특별한 증상이 없는 건강검진 환자까지 서울 대형병원으로 몰리면서 지방 의료는 급속히 약화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문의 칼럼]담도암 생존 가능성 밝힌 면역항암제… 건보 적용은 ‘깜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0/30/132665151.1.jpg)
“선생님, 저희 아버지 얼마나 살 수 있나요? 치료할 수 있나요?” 진료실에서 환자의 보호자가 절망적인 얼굴로 묻는 순간, 말문이 막혔다. “효과적인 치료제가 있다. 그런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비용 부담이 매우 크다”라는 설명을 덧붙여야 하는 현실 때문이다. 결국은 실비보험 여부…
![[전문의 칼럼]혈액으로 암-재발 진단하는 시대, 국내 연구진이 연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0/02/132508935.1.jpg)
질병을 진단할 때 간편하고 안전한 검사 방법은 없을까. 최근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미국 바이오벤처 테라노스는 2003년 극소량 혈액으로 250여 개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고 주장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기술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며 거짓 신화는 붕…
![[전문의 칼럼]소아심장전문의 사라질 위기… 병원 고용 확대가 환자 살리는 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9/24/132459858.1.jpg)
18개월에 걸친 의정 갈등 사태가 마무리되면서 9월부터 전공의 상당수가 기존에 근무하던 병원으로 복귀해 다시 수련을 이어가고 있다. 20년 이상 선천 심장병 환자를 진료해 온 의사로서 ‘소아 심장 질환’이라는 응급 상황을 다루는 의사들이 전국적으로 곧 사라질 위기에 있다는 상황을 절박…
![[전문의 칼럼]치매 발병 3년 늦추고 돌봄 강화해야 ‘치매안전국가’로 간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9/18/132412108.1.jpg)
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50년 이전에 국민 모두 건강수명 80세를 달성하기 위한 ‘건강수명5080 국민운동’ 출범식이 열렸다. 지난해 말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이 거대한 도전을 하기 위한 상징적 출발이었다. 이 자리에는 보건과 복지, 체육 관련 30여 개 단체 등에서 4…
![[전문의 칼럼]‘자살률 1위’ 벗어나려면 알코올 중독 예방 정책 필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9/10/132363328.1.jpg)
한국의 자살 사망 상황이 최근 다시 나빠지고 있다.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잠정 자살률은 28.3명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대통령까지 나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최상위 자살률을 언급하며 범정부적 대책을 지시했다. 그렇다고 뚜렷한 해결책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이미 ‘자…
![[전문의 칼럼]의료대마, 환자에겐 생존권… 합법화-건강보험 적용 논의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9/04/132316881.1.jpg)
의료대마(칸나비노이드·CBD)는 오랫동안 사회적 논란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최근 국내에서 시행된 첫 후향적 평가 연구는 의료대마가 단순한 논쟁거리가 아니라 실제 환자에게 삶의 변화를 가져다주는 치료제임을 보여줬다. 사단법인 카나비노이드연구회는 희귀질환 환우회 단체인 한국의료대마운동본부…
![[전문의 칼럼]관절염 있으면 근력 안 늘어… 연골 손상 확인 후 맞춤형 운동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8/28/132270941.1.jpg)
무릎 건강을 위해 걷기와 계단 오르기를 열심히 했는데도 근력이 늘지 않고 통증만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단순한 체력 부족이 아니라 연골, 연골판 손상 등 관절염 관련 질환일 가능성이 크다. 연골이나 연골판에 이상이 생기면 무릎 주변 신경은 뇌에 ‘근육을 키우지 말라’는 신호를 보낸다.…
![[전문의 칼럼]폐경 후 여성 통풍 환자 증가… 고령 맞춤형 치료 필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8/20/132224077.1.jpg)
통풍은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높아서 과도하게 축적된 요산이 결정화되고 관절과 관절 주변 조직에 침착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극심한 관절 통증과 염증이 갑자기 찾아와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발작 시간을 잘 견디고 아픔이 사라져도 만성 신장병이나 심혈관 질환 같은 합병증이 일어날 …
![[전문의 칼럼]JCI 힘 잃은 지금이 한국 의료기관인증제도 도약 기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8/13/132184582.1.jpg)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평가는 떠났고, 병원들은 남았다.” 국내 대형병원들이 한때 ‘글로벌 병원’의 상징이던 세계적인 병원평가 JCI 인증 갱신을 잇달아 포기하고 있다. JCI는 미국 일리노이주에 본부를 둔 비영리 민간기구로 병원의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을 기준으로 병원을 평…
![[전문의 칼럼]‘녹내장 주범’ 안압 상승… 명상으로 스트레스 낮추면 완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7/31/132103218.1.jpg)
녹내장은 시신경이 망가지면서 보이는 부분이 점점 좁아지는 질환이다. 눈 속의 압력이 올라가면서 시신경이 직접 받는 기계적인 스트레스와 가장 관련이 크다. 다만 일부 녹내장에서는 시신경 주변으로 가는 혈류가 불안정해지는 등의 이유로 발생하는 생화학적 스트레스도 연관이 있다. 그렇다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