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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마을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미슐랭 스타’길[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05/131751494.1.jpg)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슐랭(Michelin·미쉐린)이 펴내는 관광 안내서는 두 가지 색깔이 있다. 미슐랭 레드북(Red Guide)은 우리가 잘 아는 맛집과 호텔을 추천하는 책이다. 미슐랭 그린북(Green Guide)은 관광 명소나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하는 여행 안내서다. 미슐랭 그…
![산골마을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미슐랭 스타’길[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06/131753807.4.jpg)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슐랭(Michelin·미쉐린)이 펴내는 관광 안내서는 두 가지 색깔이 있다. 미슐랭 레드북(Red Guide)은 우리가 잘 아는 맛집과 호텔을 추천하는 책이다. 미슐랭 그린북(Green Guide)은 관광 명소나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하는 여행 안내서다. 미슐랭 그…
![“불여우는 죄가 없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05/131754139.1.jpg)
“저,저,저~ 백여시!” “여우같은 놈!” 여우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수많은 설화, 동화, 전설 속에 등장하는 동물입니다. 여우는 대체로 부정적으로 그려집니다. 교활하고, 영리하고, 속임수와 권모술수, 변신의 대가입니다.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는 조롱과 풍자의 대상이 되기도 하죠. …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은하수를 닮은 달항아리[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01/131725466.1.jpg)
넘실거리는 바다의 푸른 물결. 하늘엔 한지 구름이 떠 있고, 바닥엔 하얀 모래가 깔려 있습니다. 그리고 달항아리가 우주의 행성처럼 흘러갑니다. 푸른빛 달항아리에는 은하수 별빛처럼 반짝이는 점들이 빛나고 있네요. 그렇습니다. 하늘, 바다와 땅이 어우러진 공간에 떠 있는 달항아에는 물레에…
![인도네시아의 ‘숨겨진 보석’…빈탄의 밀림 속으로[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5/131612177.1.jpg)
싱가포르에서 배로 1시간 거리(약 40km). 인도네시아 북부 리아우 제도에 있는 빈탄섬은 인도네시아 1만8000여개의 섬 중에서 ‘숨겨진 보석’으로 불린다. 한때 신혼여행객들을 위한 허니문 휴양지로 인기를 끌었던 빈탄섬은 천혜의 맹그로브숲과 사파리, 소금사막 등 원시적 자연과 함께 …
![크리스탈 라군과 맹그로브 숲… 빈탄의 아침을 달리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7/131621542.4.jpg)
싱가포르에서 배로 1시간 거리(약 40km). 인도네시아 북부 리아우 제도에 있는 빈탄섬은 인도네시아 1만8000여개의 섬 중에서 ‘숨겨진 보석’으로 불린다. 한때 신혼여행객들을 위한 허니문 휴양지로 인기를 끌었던 빈탄섬은 천혜의 맹그로브숲과 사파리, 소금사막 등 원시적 자연과 함께 …
![“추억의 낭만열차 타고 사과꽃 수선화꽃 피어나는 충남으로 떠나요~”[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7/131560375.1.jpg)
“삶은 계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은 생전에 열차여행을 하다가 홍익회 카트를 끌고 가던 아저씨가 “삶은 계란~”하고 외치는 소리에 귀가 번쩍 뜨였다고 이야기하곤 했다. 삶이란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둥글둥글한 달걀 같은 것이라는 깨달음이다. 계란은 부활의 상징으로 무한한 가능…
![“올라탄 낭만열차는 어딘고 하니 충남行”[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0/131573247.4.jpg)
“삶은 계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은 생전에 열차여행을 하다가 ‘홍익회’ 카트를 끌고 가던 아저씨가 외치는 “삶은 계란∼” 소리에 귀가 번쩍 뜨였다고 이야기하곤 했다. 삶이란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둥글둥글한 달걀 같은 것이라는 깨달음이다. 계란은 부활의 상징이자 무한한 가능…
![“울릉도 봄나물은 햇볕이 아니라 바람이 키웁니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1/131397999.4.jpg)
울릉도에서는 4∼5월 ‘봄걷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육지에서는 가을에 수확하는 가을걷이지만, 울릉도에서는 참고비 명이 부지깽이 전호 삼나물 섬엉겅퀴 미역취 등 지천에서 돋아나는 봄나물을 채취하느라 온 섬이 떠들썩해진다. 경남 통영에서는 도다리쑥국이 봄의 대표 음식이라면, 울릉도에서…
![“대형산불 겪은LA 관광산업, 이렇게 극복했습니다” [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2/131334936.1.jpg)
우리나라에 경북 의성과 안동, 청송, 영덕, 하동 등 영남권 대형산불로 수많은 피해와 사상자가 발생했고, 집을 잃은 이재민들의 고통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맘 때쯤 전국의 여행객들을 불러모을 수많은 봄꽃 축제도 잇달아 취소되고 있습니다. 산불은 직접적인 피해도 있지만, 이처럼 수년간 …
![새벽 별빛 아래 달리다 맞이하는 남태평양의 장엄한 일출[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1/131254776.4.jpg)
《요즘 핫(hot)한 여행 트렌드 중 하나는 ‘런트립(Run+Trip·달리기 여행)’이다. 국내외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면서 관광도 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도 마라톤 대회는 교통이 통제된 도심 빌딩 숲을 달리거나, 지방 천년고도(古都)의 꽃길, 단풍 길, 천변을 달리며 색다른…
![“도자기 안에 생명과 우주가 있다” 이능호 박성욱의 ‘굽과 합’[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11/131186649.1.jpg)
2023년 8월. 전북 부안의 노을명소인 변산해수욕장. 제1회 ‘부안 무빙팝업시네마’ 영화제가 열리는 해변 한쪽에 도예가 이능호 작가의 설치작품 ‘집’ 30점이 전시됐다. 바닷가에 늘어선 커다란 몽돌 모양의 도예작품은 노을지는 파도 해변의 풍경 속에 녹아들었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
![동해와 태평양을 잇는 해협에 보석같은 어화(漁火)[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7/131144568.1.png)
일본 홋카이도 서남부 항구도시 하코다테(函館)는 쓰가루 해협을 사이에 두고 혼슈 최북단 아오모리(靑森)를 마주 보고 있다. 쓰가루 해협은 동해와 태평양을 잇는 좁은 통로의 바다. 일본 첫 개항장이던 하코다테에서 이국적인 야경을 감상하고, 천혜의 자연이 살아 있는 아오모리 원시림 계곡에…
![동해와 태평양을 잇는 해협의 보석 같은 어화[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8/131164119.4.jpg)
일본 홋카이도 서남부 항구도시 하코다테(函館)는 쓰가루 해협을 사이에 두고 혼슈 최북단 아오모리(靑森)를 마주 보고 있다. 쓰가루 해협은 동해와 태평양을 잇는 좁은 통로의 바다. 일본 첫 개항장이던 하코다테에서 이국적인 야경을 감상하고, 천혜의 자연이 살아 있는 아오모리 원시림 계곡에…
![투명한 아이스 블루 해변, “바닷 속은 난리다, 난리” [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2/131104676.1.jpg)
태국 남부 푸켓섬에서 미얀마 국경까지 이어지는 안다만해의 시밀란(Similan) 국립공원은 9개 섬으로 이뤄진 군도다. 시밀란은 말레이시아어로 숫자 ‘9’라는 뜻. 198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시밀란 군도는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해 1년에 단 6개월(11월~4월) 건기철에만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