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공유하기
기사 172
구독 0
![[사랑과 자비]<27>마음의 평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08/22/6901902.1.jpg)
석 달 안거를 마치고 행각 중인 도반의 전화를 받았다. 곧 들르겠다는 도반의 음성은 맑은 여운을 남겼다. 나는 문득
![[사랑과 자비]<26>아름다운 지선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08/15/6901402.1.jpg)
요즘 ‘지선아 사랑해’라는 책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다. 나는 그가 출연한 TV를 보진 않았지
![[사랑과 자비]<25>칭찬하는 사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08/08/6900962.1.jpg)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중국 사상사에서 맹자는 성선설(性善說)로, 순자는 성악설(性惡說)로 유명하다. 맹자에 의하
![[사랑과 자비]<24>어느날 만난 추억](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08/01/6900450.1.jpg)
어느 날 산길을 걷다가 늘 가던 길을 버리고 가보지 않은 길을 향해 걸었다. 그 길은 가르마 같은 길을 따라 마을로
![[사랑과 자비]<23>그리움의 향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07/25/6899981.1.jpg)
친지들에게서 ‘그리운 수녀님…’으로 시작하는 글을 받으면 반갑고 기쁘다. 그리움이란 단어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사랑과 자비]<22>작은 배려 환한 거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07/18/6899504.1.jpg)
아침 출근길에 생긴 일이다. 미국인인 듯한 50대 초반의 여인이 인도에 올라온 오토바이를 막아서고 있었다. 배달을
![[사랑과 자비]<21>고백하는 아름다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07/11/6899039.1.jpg)
우리 절에는 두 명의 아이가 살고 있다. 학교를 파하고 와서는 도량을 마구 헤집고 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
![[사랑과 자비]<20>불화를 가져오지 않는 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07/04/6898464.1.jpg)
부처님이 성불하시고 처음으로 가르친 것이 이른바 ‘네 가지 진리(사제·四諦)와 여덟 겹의 바른 길’(팔정도·八正道)
![[사랑과 자비]<19>이상형만 좇다 놓치는 것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06/29/6897980.1.jpg)
얼마 전 나는 수도서원 35주년을 조용히 기념하며 여러 가지로 감회가 새로웠다. “30여년 수행을 했으면 적어
![[사랑과 자비]<18>지옥에 간 테레사 수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06/20/6897335.1.jpg)
알바니아에서의 안락한 생활을 마다하고 인도 콜카타 빈민들을 돕는 데 일생을 바친 마더 테레사 수녀가 죽어
![[사랑과 자비]<17>고개 들어 山寺의 창을 보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05/30/6895720.1.jpg)
창을 열고 앉아서 바라보면 고목나무의 우듬지(나뭇가지의 꼭대기)가 보인다. 그러다 일어나 창가에 서면 우듬지 너머
![[사랑과 자비]<16>"땅을 어머니의 살처럼 여기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05/23/6895136.1.jpg)
한 떼의 어린 학생들과 마주쳤습니다. 재잘거리며 과자껍질, 아이스크림 껍질을 벗깁니다. 어떻게 버릴까 눈길이 따라갑
![[사랑과 자비]<15>배우는 마음, 겸허한 말씨](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05/16/6894475.1.jpg)
‘주 야훼께서 나에게 말솜씨를 익혀주시며 고달픈 자를 격려할 줄 알게 다정한 말을 가르쳐 주신다. 아침마다 내 귀
![[사랑과 자비]<14>“神은 나의 편이라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05/09/6893875.1.jpg)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은 미국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전쟁을 시작하면서 미국 대통령 조지 W 부시는 “미국에 축복
![[사랑과 자비]<13>'相生의 언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04/18/6892210.1.jpg)
봄이라 가지치기를 해 앙상한 나무에 암수 까치가 터를 잡고 번갈아 아침을 깨운다. 이른 아침 울려 퍼지는 까치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