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최고 기온 30도를 육박해 초여름 날씨를 보인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앞에서 여성 웨이크보더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물살을 가르고 있습니다. 웨이크보드(wake-board)는 모터보트에 줄을 매달아 이은 넓은 네모모양 판으로 물 위를 미끄러지며 점프하고 회전하는…
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12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인공폭포 물줄기가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한낮에는 서울 27도, 광주 29도까지 올라, 양산이나 모자, 반소매 차림 시민들도 많이 보입니다. 내일과 모레까지 고온 현상은 이어지면서 서울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
11일 부산 금정구청에서 부산시 구청장·군수협의회 소속 16개 구청장과 군수들이 모여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우룡 협의회 회장(동래구청장)은 “부산은 전 세계 어느 곳보다 일본과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며 “일본 방사능 오염수의 피…
10일 서울 광화문광장 내 조선시대 육조거리의 삼군부터 발굴현장을 취재진에게 다시 공개했습니다.서울시는 삼군부와 사헌부 등 조선시대 주요 관청의 위치와 건물기초를 실제 유구를 통해 확인했습니다.2013년부터 7년의 발굴조사를 통해 조선시대 최고 행정기구인 의정부 터도 정확히 밝혀졌습니…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경기도 의정부시 카네이션요양병원. 코로나19 사태가 만든 비닐 가림막이 가족간의 애틋한 사랑까지 막을 순 없습니다. 일시적으로 면회가 허락된 딸은 카네이션을 건네며 10여분의 상봉을 했습니다. 엄마는 백신을 맞았지만, 딸은 엄마를 안아드릴 수 없었습니다. …
어린이날 하루 전인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입니다. 동화속 풍경같은 회전목마가 이용객이 없어 멈춰서 있습니다. 봄비가 종일 내린데다 코로나19 여파로 방문객들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날은 일제가 지배하던 1923년 소파 방정환선생(1899~1931)이 주도…
4월의 마지막날인 30일 오전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국립공원 중청대피소. 밤사이 봄눈이 수북이 쌓였습니다. 전날 오후 늦게 내리던 비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눈으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이날 오전 9시까지 대청봉 일원에 15㎝가량 쌓였습니다. 강원도 발왕산, 오대산 정상에도 눈이 …
29일 오전 서울 양천구 계남초등학교 운동장.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전통 장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장독대 프로젝트,는 전통발효식품의 우수성을 배우고 건강한 먹거리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학생,학부모,교사들이 참여해 메주,소금 등으로 간장,된장을 직접 제…
28일 고(故) 정진석 추기경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성당 본당 앞에 연도(추모 기도)를 위한 가톨릭 신자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경기도 화성시 동서를 잇는 봉담~송산 고속도로가 28일 오전 0시부터 개통한다.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경기 화성시 마도면 쌍송리에서 화성시 봉담읍 분천리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 도로로 총연장은 18.3㎞에 달한다. 지난 2017년 4월 착공 이후 총 사업비 약 1조3253억 원을 들…
26일 오전 경기 이천시 대월면 송라리 인근 들판. 자동이앙기를 이용해 모내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 심어진 이천쌀은 9월 중순 수확 예정입니다. 2019년 통계청 조사에서는 농가인구가 4.3%에 224만명이었습니다. 옛 시절엔 농사가 천하의 근본(農者天下之大本)으로 인정받았습…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797명으로 106일 만에 최다 인원을 기록한 23일. 전문가들은 4차 유행이 본격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3차 유행보다 확진자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이지만, 언제든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어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봤다. 이런 와중…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 다음 달 5일부터 닷새 동안 시작되는 '모래조각작품전'을 앞두고 아티스트들의 작업이 한창입니다. 바닷가 널려 있는 흙모래가 조작가들의 손길을 거쳐 멋진 예술품으로 변신한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세상은 이런 창작자들의 기발함과 노력 덕분에…
지구의 날을 하루 앞둔 21일 서울 송파구 장지근린공원 숲속에 인공 새집들이 생겼습니다. 송파 어린이명예기자들과 둘레길 지킴이 등 주민들이 마련한 행사입니다. 이날 30개의 새집을 달았습니다. 빨리 숲속의 무주택(?) 새들이 보금자리에 입주하기를 희망합니다. 1970년 미국 자…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교정. 초여름같은 햇살이 만든 짙은 그림자 안에 여학생들이 모였 있습니다. 오늘은 절기상 봄비가 내려 모든 곡식이 풍부해진다는곡우(穀雨) 입니다. 서울은 22도까지 올라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돌았고 내일은 더 따뜻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