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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햇살 가득한 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31/130763662.5.jpg)
고드름 5개를 모아 햇살 가득한 집을 지었네요. 추운 겨울에도 아늑한 온기가 느껴집니다. 집이 녹아내리지 않아야 할 텐데요. ―충북 제천 백운면에서
![[고양이 눈]좋은 때, 바로 지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30/130756436.5.jpg)
지난가을 길에서 주워 시집에 꽂아둔 샛노란 은행잎이 책갈피가 됐네요. 한겨울에도 노오란 꽃잎을 찾아냈듯, 오늘 하루 속에서도 좋은 순간을 찾아내기를. ―서울 종로구에서
![[고양이 눈]눈크림 케이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29/130746999.5.jpg)
밤새 내린 눈이 정원 회양목 위에 쌓인 아침. 생크림처럼 탐스러운 ‘설(雪)크림’ 케이크가 생겼네요. ―강원 평창에서
![[고양이 눈]이토록 신선한 배송](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27/130738831.5.jpg)
고등어는 상하기 쉬운 생선이죠. 이렇게 한겨울 칼바람 맞히며 운반하면 신선도는 틀림없겠어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고양이 눈]얼음나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26/130731480.5.jpg)
얼음나무 얼음땡 놀이에선 땡! 하면 얼음이 풀리는데 진짜 언 나무들은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요? 날씨야, 도와줘∼ ―경기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고양이 눈]도전, 인생샷](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25/130722968.4.jpg)
즉석 사진기 안 두 사람, 아주 제대로 표정 잡고 있겠죠? 먼 훗날 인생샷으로 남을지도 모르니까요.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고양이 눈]크리스마스 선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24/130715014.4.jpg)
오늘 아침 빨간 양말 안에서 선물을 찾으셨을까요? 모두에게 선물 같은 하루이기를, 한 해였기를, 내년이기를. ―서울 중구에서
![[고양이 눈]산타 같은 택배기사님을 위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23/130708041.5.jpg)
서양에선 선물을 가져오는 산타와 루돌프를 위해 트리 아래 위스키와 당근을 둔다죠. 현대 어른들의 산타는 택배기사님 아니겠어요?―서울 송파구에서
![담 넘어 산타 오셨네[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22/130699914.4.jpg)
담을 넘는 산타 풍선, 크리스마스 시즌 반가운 손님이지요. 건조하던 벽을 타고 경쾌한 캐럴이 흐르는 것 같네요. ―서울 이태원에서
![[고양이 눈]배수로 구멍이 전하는 위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20/130692621.4.jpg)
마음에 구멍이 뚫릴 수도 있고 앙금이 쌓일 수도 있죠. 하지만 이렇게 볕 들 날도 찾아온답니다. 힘내세요!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하늘을 달려 보자[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19/130684208.5.jpg)
영화 E.T.의 하늘을 나는 자전거는 아니지만, 죽마고우들과 함께 모꼬지(엠티) 와서 달리는 자전거라니 기분은 하늘 나는 것 못지않겠죠? ―강원 강릉시 남항진에서
![[고양이 눈]까치가 기다린 식‘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18/130673495.5.jpg)
까치가 기다린 식‘감’ 까치가 감을 맛있게 먹고 있네요. 보릿고개 넘던 시절에도 날짐승 먹을 ‘까치밥’은 남겨 뒀다죠. 올겨울 무사히 나기를.―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고양이 눈]2025년은 사다리 타듯](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17/130664092.5.jpg)
2025년은 사다리 타듯 거리 크리스마스 장식을 위해 모인 사다리들 보니 바야흐로 연말이군요. 새해엔 우리 모두의 기운도 사다리 오르듯 상승하길요.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서
![[고양이 눈]숨은 보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16/130654982.5.jpg)
갓 나온 철근의 절단면이 냉각 온도 차로 각기 다른 색을 품고 있습니다. 건물의 중요한 뼈대인 철근은 정말 보석 같은 존재였군요. ―인천 동구 송현동에서
![[고양이 눈]고요한 멈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15/130646522.4.jpg)
수행을 위한 스님들의 공간 앞에서 멈칫 합니다. 일반인은 발걸음을 돌려달라는 푯말도 고요하네요. ―경북 포항시 보경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