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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특별한 내일도, 특별한 내년도 내게 달렸다

    [2030 세상]특별한 내일도, 특별한 내년도 내게 달렸다

    초등학교 때, 한 반에 다섯 명의 유진이가 있었던 적이 있다. 선유진, 김유진, 박유진, 장유진, 그리고 나, 임유진.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유진이라는 이름이 딸 이름으로 유행했던 모양이다. 당연히 나는 내 이름이 싫었다. ‘이건 뭐, 흔해도 너무 흔하잖아!’ 중학 시절에는 전국 …

    • 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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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겸손은 힘들어

    [2030 세상]겸손은 힘들어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다. 살면서 가장 많이 들어본 속담 베스트 10을 뽑으면 그중에서도 제일 꼭대기에 있을 것 같은 격언이다. 그간 선생님, 친구, 선배, 후배, 책, 텔레비전, 라디오 등 수많은 입을 통해 무수히 들어왔다. 긴 시간 반복 청취를 통해 체화된 것일…

    • 201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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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나를 부끄럽게 만든 어르신들

    [2030 세상]나를 부끄럽게 만든 어르신들

    지금 사는 동네는 아주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언덕과 좁은 길로 되어 있다. 언덕의 경사가 워낙 대단해서 초보 운전자가 운전을 하면 위험할 수 있는 곳이고 올라가는 차와 내려가는 차가 마주치면 조금씩 양보해야 지나갈 수 있는 곳이다. 이런 동네에서 오래된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건…

    • 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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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상처 주는 말, 용기 주는 말

    [2030 세상]상처 주는 말, 용기 주는 말

    함께 일하는 팀원들과 ‘성격 유형 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상담소를 찾았다. 혼자서 심리테스트를 해본 적은 있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성격 유형을 검사하고, 성격 궁합을 알아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늘 쾌활하고 명랑한 팀원들이라 비슷한 유형의 성격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예상 밖으로 모두 판…

    • 201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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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그녀는 왜 내 말을 그렇게 받아들이지?

    [2030 세상]그녀는 왜 내 말을 그렇게 받아들이지?

    그동안 내가 잘못 생각했던 게 있다. ‘저 사람은 왜 이 주제를 잘못 파악하지?’ ‘내가 한 말이나 내가 쓴 글은 그 뜻이 아닌데, 왜 저렇게 받아들이지?’ 생각하고 말 것도 없이 나는 그런 것들에 ‘오독’이라는 딱지를 붙였다. 상대의 진의를 파악하거나 숨은 의도를 읽는 일을 못하는 …

    • 201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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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지난 8년의 시간을 생각하며

    [2030 세상]지난 8년의 시간을 생각하며

    몸과 마음의 상태가 괜찮은 밸런스를 유지할 때면 매번 반복하는 다짐이 하나 있다. 바로 ‘연락 잘 받기’다. 그게 뭐 어려운 일인가 싶다가도 이상하게 한 번 삐끗하기 시작하면 답장을 보내지 못한 메시지와 부재 중 통화기록이 하나둘 휴대전화에 쌓여 간다. ‘왜 이렇게 연락이 안 돼’라는…

    •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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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선물이 내게 준 의미

    [2030 세상]선물이 내게 준 의미

    아침저녁으로 이불 속이 꽤 추워졌다. 특히 아침에는 알람이 두세 번 울려도 벌떡 일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니 정말 가을이 왔나 보다. 10월의 첫 주에는 새로운 계절을 반긴다는 마음으로 대청소를 했다. 제일 오랜 시간 머무는 방의 구조를 바꿨다. 침대는 창가에서 멀리 떨어진 쪽으로 옮기…

    •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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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나를 사랑하는 방법

    [2030 세상]나를 사랑하는 방법

    깡말라 주위의 걱정을 사던 초등학생 시절을 지나 날씬하던 사춘기를 보냈다. 대학교 1, 2학년 때만 해도 체질량지수를 측정하면 저체중에 가까운 정상을 유지했었다. 그러나 계속되는 술자리와 즉석음식이 대부분인 자취생의 밥상 탓인지 내 몸은 자꾸 부풀어만 갔다. 직장에 들어온 후 나의 몸…

    • 20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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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레이먼드 카버와 나

    [2030 세상]레이먼드 카버와 나

    나에게 주어진 어떤 ‘조건’이나 ‘환경’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스무 살 무렵 이미 두 아이의 아빠가 됐고, 아내가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동안 자신은 아이들을 돌보며 허드렛일을 하는 남자. 어느 날 빨래방에서 다른 사람에게 순서를 빼앗기고서 남자는 생각한다. ‘아, 앞으로 …

    • 201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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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영화, 아직도 불법 다운로드해 보시나요

    [2030 세상]영화, 아직도 불법 다운로드해 보시나요

    영화 보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되도록이면 극장에서 보려 하지만 극장에 갈 시간이 없거나 이미 때를 놓친 영화를 볼 때면 인터넷으로 다운로드해서 본다. 가끔은 그 과정이 지하철을 타고 극장에 도착하는 일보다 수고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6년이 다 돼가는 컴퓨터가 결제에 필요한 프로그램…

    • 20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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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아직은 낯선 동네 그래도 나의 동네

    [2030 세상]아직은 낯선 동네 그래도 나의 동네

    ‘칙칙칙’ 오후 다섯 시가 되면 앞집, 옆집에서 밥 짓는 소리가 들린다. 밥 짓는 고소한 냄새를 맡으면 생각나는 곳이 있다. 첫 번째 작업실이 있었던 동네의 밥집이다. 이름은 ‘가정식당’. 이름처럼 집에서 만든 밥 반찬 국을 주던 곳이다. 정말 이름처럼 가정집 주방에서 아주머니 두 분…

    • 20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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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해도 후회, 안 하면 더 후회

    [2030 세상]해도 후회, 안 하면 더 후회

    최근 유명 연예인 커플이 강원도의 한 민박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 밀밭을 배경으로 펼쳐진 결혼 풍경은 사진으로 봐도 탄성이 나올 정도로 아름다웠다. 들꽃으로 장식하고 가마솥에 국수를 삶아 먹는 결혼이라니, 생각만 해도 아름다웠다. 나도 꿈꾸던 결혼이 있다. 탁 트…

    • 201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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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의지 앞에 ‘벽’은 없다

    [2030 세상]의지 앞에 ‘벽’은 없다

    “다른 건 됐고, 결혼을 해. 결혼을.” 친구들과 찾아간 인사동의 한 사주집에서 아저씨는 과년한 여자들이 던지는 질문(“일은요?” “시험은요?” “직장은요?”)을 ‘남자’와 ‘결혼’으로 일축했다. “지금 시험운이 2고, 결혼운이 8이니 될 법한 걸 해야 하지 않느냐”는 것이 …

    • 201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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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꼭 나이가 같아야 친구 되나요

    [2030 세상]꼭 나이가 같아야 친구 되나요

    서울 문래동의 한 공간에서 전시를 한 적이 있다.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은 전시였다. 책을 만들며 제작한 소품을 뒤죽박죽 펼쳐놓은 엉터리였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 여러모로 부족한 탓에 공간 운영자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게 뭐 대단한 일인가 싶지만…

    • 20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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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젊음의 성장통 ‘취업전쟁’

    [2030 세상]젊음의 성장통 ‘취업전쟁’

    친구 J에게 문자 한 통이 왔다. “나 원숭이 같아.” 무슨 뜬금없는 소리인가 싶어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J의 목소리는 힘이 빠져 있었다. 지금 막 사진관에서 면접용 증명사진을 찍고 나오는 길이라고 했다. 오랜만에 머리도 매만지고, 사진을 찍기 위해 구매한 정장도 입고, 간밤에…

    • 201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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