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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원지수]‘막’ 살면 좋아?

    [2030 세상/원지수]‘막’ 살면 좋아?

    주변에 유학을 간다는 얘길 꺼냈을 때, 이것저것 해보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다. 도서관에만 있지 말고 열심히 놀러 다니고, 옷도 한번 괴상하게 입어 보고, 아무나 만나 가벼운 데이트도 해보고, 클럽에 가서 밤새 시답잖은 시간도 보내 보고, 심지어는 최대한 문란하게(?) 살아 보라며 진지…

    •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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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정성은]‘돌+아이’면 어때 ㅋㅋㅋ

    [2030 세상/정성은]‘돌+아이’면 어때 ㅋㅋㅋ

    이상하다. 9, 10월에 왜 이렇게 생일이 많지? 이번 달에만 벌써 세 번째 생일파티 초대장을 받았다. “그게 다 크리스마스 때문이래.” 10월 1일 생일인 친구는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었다. 12월에 아이를 가지면 9월 말∼10월 초에 출산한다고. 역시 연휴는 길고 볼 일이다.…

    •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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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최지훈]What is the ‘선진국’?

    [2030 세상/최지훈]What is the ‘선진국’?

    “처음엔 몰랐는데, 살다 보니 선진국이 뭔지 알겠어.” 뜬금없는 선진국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됐다. 말을 꺼낸 후배는 외국으로 이민 가 자리 잡은 지 5년이 넘었다. 그는 스스로 선진국에 있음을 확신하고 있었다. 그가 느낀 선진국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선진국이 무엇일까. 그게 …

    • 20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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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제충만]분리와 구별이 없는 세상

    [2030 세상/제충만]분리와 구별이 없는 세상

    장애 아이를 둔 한 부모가 “제발 아이들 학교는 가게 해주세요. 도와주세요”라며 무릎을 꿇었다. 그러자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 대표들도 이에 질세라 무릎을 꿇었다. “우리도 좀 도와주세요. 가양2동 좀 살려주세요.” 그렇게 특수학교 설립 2차 주민공청회는 파행됐다. 나는 강서구…

    •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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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원지수]대한민국 블로거 만세

    [2030 세상/원지수]대한민국 블로거 만세

    며칠 뒤면 드디어 꽤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유학길에 오른다. 최소 1년이라는 시간을 남의 나라에서 공부하고, 먹고, 살림을 살 걱정에 몇 번을 싸고 풀었는지 모를 짐은 계속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이러다간 나보다 내 물건을 비행기 태우는 게 더 비싸겠다 싶어, 그동안의 준비 과정에서 벽…

    •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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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정성은]시를 잊은 그대에게

    [2030 세상/정성은]시를 잊은 그대에게

    살면서 들어본, 가장 이해할 수 없었던 말 중 하나는 영화 동아리 선배의 고백이었다. “나는 외로울 때마다 영화를 봐.”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흠칫했는데, 첫째는 그 사람이 영화광이었기 때문이다. ‘저 선배, 그렇게 외로운 사람이었어?’ 24세의 나는 세련된 인간이라면 외로움을 드…

    •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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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최지훈]내 군복무가 헛되지 않으려면

    [2030 세상/최지훈]내 군복무가 헛되지 않으려면

    매서운 새벽 바람에 눈물이 얼어붙어 볼이 버석거렸다. 겨우 한 달이 조금 넘는 시간에 무슨 정이 그리 깊게 들었을까. 뿔뿔이 흩어지는 훈련소 동기들을 맨눈으로 보기 어려웠다. 서로를 보내며 부른 우리의 군가는 울부짖는 소리와 다를 게 없었다. 나도 불쌍하고, 너도 불쌍해 터지는 눈물이…

    •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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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최고의 공부법은 ‘덕질’

    [2030 세상]최고의 공부법은 ‘덕질’

    며칠 전 ‘공부가 가장 쉽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버스광고를 보았다. 1996년에 나와 뭇 학생에게 좌절감을 안겼던 베스트셀러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의 오마주인가 싶었는데 ‘공부 방법만 알면’이라고 붙은 말을 보니 그제야 공부법을 가르쳐주는 업체광고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꽤 …

    • 20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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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원지수]노력과 노오력

    [2030 세상/원지수]노력과 노오력

    장마가 지나간 자리에 작열하는 태양처럼, ‘프로듀스 101’의 돌풍이 지나간 뒤의 2017년 여름은 그들을 응원했던 ‘국민 프로듀서’들에겐 그 언제보다 뜨거운 계절이 되고 있다. 올봄 우리를 웃고 울렸던 연습생들이 보이그룹으로, 솔로 가수로 멋지게 돌아왔기 때문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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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정성은]어느 외주 제작사 PD의 죽음

    [2030 세상/정성은]어느 외주 제작사 PD의 죽음

    최근 드라마PD 시험을 보았다. 시험엔 이런 문제가 나왔다.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라고 생각하는가.’ 순간 얼마 전 읽은 소설 ‘마티네의 끝에서’에서 주인공이 했던 말이 생각났다. ‘인간은 바꿀 수 있는 것은 미래뿐이라고 믿고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미래가 과거를 바꾸고 …

    • 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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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최지훈]한 친구가 단톡방을 나갔다

    [2030 세상/최지훈]한 친구가 단톡방을 나갔다

    어릴 때 읽었던 전래동화 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 외아들을 둔 어느 부자가 있었다. 부자는 아들의 친구 사귐이 가벼워 보여 걱정이 됐다. 그는 돼지를 잡아 지게에 올리고 사람을 죽였다며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해보라 시킨다. 많다고 자랑하던 아들의 친구들은 하나같이 문을 걸어 잠그고 아들…

    • 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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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제충만]그 많은 담뱃세는 어디에 쓸까?

    [2030 세상/제충만]그 많은 담뱃세는 어디에 쓸까?

    얼마 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모든 층에서 흡연은 금지되어 있다’며 건물 내 흡연을 삼가 달라는 안내문이 붙었다. 안내문에 여백이 많아서 그런지 하나둘 손으로 쓴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간곡한 부탁과 이해를 구하는 문장이 달렸지만 그간 쌓인 감정의 골이 깊었는지 이내 과격해…

    • 201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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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원지수]“이 산이 아닌가벼”

    [2030 세상/원지수]“이 산이 아닌가벼”

    소설가 김영하 씨의 산문집 ‘말하다’에는 그가 대학 시절 학군후보생을 중간에 그만둔 때의 일화가 나온다. 당시엔 학군단을 거쳐 장교로 임관하면 전역과 동시에 대기업으로의 취업이 보장되었다는데, 그 꿀보직을 그만둔다니 당연히 주변은 발칵 뒤집혔다. “지금까지 해온 게 아깝지도 않냐?”는…

    •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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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정성은]여성의 겨털도 유행이 됐으면…

    [2030 세상/정성은]여성의 겨털도 유행이 됐으면…

    심란하다. 검은색 찍찍이가 달린 게 제일이라고 해서 샀는데…. 아무리 봐도 초등학교 시절, 축구를 좋아하던 노총각 선생님이 여름 캠프 날 신고 온 신발 같다. 내 옆을 스치던 여성분도 비슷한 생각이었는지 친구에게 속삭였다. “야, 솔직히 이걸 5만 원 주고 사는 건 좀 아니지?” “당…

    • 201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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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상/최지훈]나는 이제 아저씨가 되었다

    [2030 세상/최지훈]나는 이제 아저씨가 되었다

    나는 아저씨가 되지 않을 줄 알았다. 적어도 아저씨로 변하는 과정이 이토록 자연스러울 줄은 짐작하지 못했다. “아저씨 같다”는 말은 언제나 농담이었다. 이젠 아니다. 어느새 주변에도 완전한 아저씨들이 넘쳐흐른다. 아저씨가 되기 싫었다. 거창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아저씨는…

    • 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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