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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가짜 뉴스 왜 생산되나[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북한 가짜 뉴스 왜 생산되나[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김정은이 20일 동안 잠적한 사이 한국은 넘쳐나는 가짜 대북 정보로 몸살을 앓았다. 수술설, 뇌사설, 사망설 등 온갖 가능한 시나리오들이 쏟아졌다. 가짜 대북 정보가 이렇게 단기간에 많이 쏟아진 적은 없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난 원인은 크게 다섯 가지라고 본다. 첫째로 최근 대북 …

    •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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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의 기발한 달러벌이[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김정은의 기발한 달러벌이[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김정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덕을 적잖게 보는 듯하다. 장기간 잠적으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을 뿐만 아니라 내부 통제와 달러벌이까지 잘하고 있다. 북한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사상 최강의 대북제재로 궁지에 몰려 있었다. 명색이 국가인데 지난해 수출액은…

    •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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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청된 북한 인간계 권력서열 1위[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숙청된 북한 인간계 권력서열 1위[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어느 나라나 명목상의 권력 서열과 실질적 권력 서열은 다르다. 북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북한의 실질적 권력 서열을 꿰뚫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북한의 실질적 권력 서열은 정점의 김정은과 그 아래 ‘스리 우먼(이설주, 김여정, 현송월)’으로 시작된다. 이 4명은 누구도 건드릴 …

    •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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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의 간부 현장 처형 방식[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김정은의 간부 현장 처형 방식[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김정은이 평양 인근의 자라공장 지배인을 새끼 자라를 죽였다는 이유로 처형한 일은 한국에 이미 잘 알려져 있다. 2015년 5월 19일 조선중앙통신은 ‘대동강자라공장’을 시찰한 김정은이 이런 말을 하며 격노했다고 전했다. “인민들에게 약재로만 쓰이던 자라를 먹일 수 있게 됐다며 기뻐…

    •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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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진출 북한 축구영웅의 실종[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월드컵 진출 북한 축구영웅의 실종[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2010년 6월 남아공 월드컵. 김정훈 감독이 이끄는 북한 축구대표팀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참가했다. 김정훈 감독은 북한의 최고 스타가 됐다. 그는 대표팀 감독 재임 4년 동안 한국에도 여러 차례 경기하러 와서 남쪽에도 잘 알려져 있다. …

    •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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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살… 총살… 총살…’ 북한식 코로나 방역법[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총살… 총살… 총살…’ 북한식 코로나 방역법[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북한 소식통들을 통해 입수한 ‘처형’ 사례가 있다. 지금까지 입수한 사례는 3건이지만 더 있을 수도 있다. 북-중 관문인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지난달 16일 두 명이 총살됐다. 한 명은 압록강 철교 아래쪽 강성무역회사 전용 부두 담…

    •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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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의 ‘웅대한 작전’ 시나리오[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김정은의 ‘웅대한 작전’ 시나리오[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지난해 10월 16일 북한 매체들은 일제히 김정은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라가는 사진을 공개했다. 노동신문은 “동행한 일군(일꾼)들 모두는 (김정은의) 위대한 사색의 순간들을 목격하며 또다시 세상이 놀라고 우리 혁명이 한 걸음 전진될 웅대한 작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확신을 받아 안았다…

    •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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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에 원상 복귀한 장성택 집안[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평양에 원상 복귀한 장성택 집안[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설 연휴에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 전 노동당 비서가 남편 장성택이 처형된 지 6년여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김경희가 죽었다고 알고 있던 사람들 중 일부는 장성택도 부활하는 것 아니냐고 묻기도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장성택이 부활할 일은 없다고 본…

    •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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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위성 재신임한 김정은, 공포통치 시작된다[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보위성 재신임한 김정은, 공포통치 시작된다[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지난해 12월 말 노동당 전원회의 직전 김정은은 정경택 국가보위상을 불러 보위성에 김정일 동상을 다시 세울 것을 지시했다. 동상 해체를 지시한 지 거의 3년 만이다. 동상 건립 자금도 대줄 형편이 못 돼 보위성은 올 초 모금을 시작했다. 김정일 동상이 보위성에 건립된다는 것은 여러…

    •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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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2인자 황병서의 비참한 말로[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북한 2인자 황병서의 비참한 말로[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2017년 10월 12일 평양 만경대혁명학원 창립 70주년 행사가 열렸다. 항일 빨치산 유자녀들을 교육하기 위해 1947년에 설립된 이 학원은 지금도 북한 체제를 수호하다 죽은 사람들의 자식을 데려와 핵심 간부로 양성한다. 이날 학원을 찾은 김정은은 학원을 돌아보며 예술 공연도 관…

    •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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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형된 ‘김정은의 저승사자’ 김원홍[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처형된 ‘김정은의 저승사자’ 김원홍[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김정은 체제의 악명 높은 저승사자였던 74세의 김원홍 전 국가보위상이 올해 5, 6월 사이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김정은 체제가 막 첫걸음을 떼던 2012년 4월 국가보위부장으로 임명돼 2017년 1월 해임될 때까지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을 비롯한 수많은 고위 간부 처형에 …

    •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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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강원도의 포악한 탐관오리들[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북한 강원도의 포악한 탐관오리들[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북한 뉴스를 다루다 보면 일반 상식으로 예상하기 어려운 기상천외한 일을 경험할 때가 있다. 2005년 8월 북한 신의주지역 거주민에게서 현지 사업가의 비리 제보를 받은 일이 대표적이다. 노동당 원자력지도부 산하 강성무역회사 강모 사장(당시 47세)이 임금을 떼어먹고, 노인들을 구타하고…

    •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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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비리[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비리[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1997년 북한에서 사기당한 중국인 사업가 50여 명이 시위를 하려 관광객으로 위장하고 평양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고려호텔에 들어왔다. 고려호텔에서 노동당 중앙당사 정문은 400m 정도 떨어져 있다. 중앙당 앞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면 당국이 대책을 세워줄 것이라는 계산이었다. 이들이 …

    •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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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에 빠져 파면된 북한군 총참모장[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마약에 빠져 파면된 북한군 총참모장[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리영호 북한군 총참모장은 김정은 집권 이후 숙청된 첫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7월 15일 북한은 당 정치국회의를 열고 “리영호를 신병 관계로 정치국 상무위원, 정치국 위원,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직무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놀라운 소식이었다…

    •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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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토킹은 하지 맙시다[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스토킹은 하지 맙시다[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성공적인 연애를 하려면 크게 두 가지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들었다. 우선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상대에게 줘 호감을 사야 한다. 교제에 성공하면 그 다음은 신뢰를 쌓아야 한다. 믿고 의지할 만한 사람이라는 믿음을 상대에게 줘야 한다는 뜻이다. 호감을 얻는 데 성공하고도…

    •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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