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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칼럼/신석호]유엔 북한조사위원회 보고서 효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6/23/64545695.2.jpg)
미국 워싱턴 연방 하원 빌딩에서 18일(현지 시간) 열린 북한 인권 청문회는 미국 의원들을 위한 ‘과외수업’을 방불케 했다. 비슷한 청문회가 이미 여러 차례 열렸지만 이날 공부모임은 학생과 교재, 선생님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매우 특별했다. 우선 청문회 주체는 북한 문제를 주로 …
![[특파원 칼럼/박형준]문제는 ‘집단적 자위권’이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6/16/64306337.2.jpg)
10일 저녁 일본 도쿄(東京) 시부야(澁谷) 구 공회당의 대강당은 만석이었다. 2층까지 빈자리가 없었다. 평화헌법 9조를 지키는 모임인 ‘9조회’의 10주년 기념 강연에 2200여 명의 시민이 모인 것이다. 이날 주제는 ‘집단적 자위권과 헌법 9조’.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밀어…
![[특파원 칼럼/정미경]북-일 합의를 지켜보며 떠오른 얼굴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6/09/64103778.1.jpg)
중국이 탈북자들을 강제 송환시킬 때면 언제나 미국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 앞이 시끄러워진다. 북한인권 단체와 한인 사회가 ‘강제 북송 중단하라’고 쓴 피켓을 들고 행진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인다. 그런데 이런 시위 현장에 일본인들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이들은 일본인 납북 피해자 문제…
![[특파원 칼럼/고기정]북-일 합의후 더 중요해진 시진핑 맞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6/02/63938161.2.jpg)
최근 일본의 한 정부 관료에게 북-일 접촉 전망에 대해 물은 적이 있다. 그는 “우리는 대북 제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등 주변국의 의사에 반하는 대북 정책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한국보다 더 놀라는 일본의 행태로 미뤄 볼 때 수긍이 갔다. 그러…
![[특파원 칼럼/박현진]선진국의 진정한 조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26/63754349.2.jpg)
9·11테러로 폐허가 됐던 미국 뉴욕 맨해튼 옛 세계무역센터 자리의 ‘그라운드제로’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21일 추모박물관이 개장한 데 이어 옆 건물인 102층 프리덤타워(WTC1)가 막바지 내부공사를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 가장 높은 프리덤타워 공사에는 작업인력 1만여 …
![[특파원 칼럼/전승훈]패러디의 제왕, 푸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19/63570632.1.jpg)
우크라이나 사태가 점입가경이다. 러시아의 크림 반도 합병에 이어 동부지역의 분리·독립을 묻는 주민투표가 압도적 찬성으로 마무리되면서 우크라이나는 분단과 내전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서방 국가들은 옛 소련 국가들에 마초적 힘을 과시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저지할 뾰족한 방안…
![[특파원 칼럼/배극인]안내원 버스, 거북이 택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12/63397848.2.jpg)
1993년 부산 구포 열차 전복, 1993년 서해훼리호 침몰, 1994년 성수대교 붕괴,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1999년 씨랜드 수련원 화재,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2014년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그리고 세월호…. 최근 20여 년간 한국에서 벌어진 굵직굵직…
![[특파원 칼럼/구자룡]길 잃는 ‘한반도의 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4/28/63089766.2.jpg)
우크라이나 사태로 미국 유럽과 러시아가 ‘신 냉전’ 관계로 돌아서면서 중국이 최대 수혜자라는 분석이 잇따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를 순방하며 ‘아시아 회귀’를 외치지만 미국이 유럽에서는 러시아, 아시아에서는 중국을 상대로 동시 봉쇄 전략을 펴기에는 역부족인 데다 더 급한…
![[특파원 칼럼/신석호]세월호 참사를 보는 서구인들의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4/21/62920364.1.jpg)
세월호 참사 소식을 처음 접한 것은 취재차 미국 동북부의 로드아일랜드 주를 방문하고 있을 때였다. 15일(현지 시간) 저녁 고교생을 가득 태운 배가 침몰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호텔 로비로 나가보니 미국인 투숙객 몇몇이 벽에 걸린 TV 앞에서 CNN 속보를 지켜보고 있었다. 한 중…
![[특파원 칼럼/배극인]위안부 문제, 한일 국장급 협의에 부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4/14/62739194.1.jpg)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당국 간의 국장급 협의가 16일 서울에서 시작된다. 한일 관계 개선의 첫 단추가 될 수 있지만 국장급 협의를 앞둔 일본 내 분위기는 썰렁하기만 하다. 일본 정부는 독도 영유권 등 각종 현안을 같은 테이블에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러 개…
![[특파원 칼럼/정미경]워싱턴 벚꽃과 일본 소프트외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4/07/62320966.1.jpg)
세계를 움직이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은 사실 삭막한 도시다. 콘크리트로 지어진 연방 공공건물들이 촘촘히 들어선 회색의 도시다. 워싱턴이 가장 아름다운 때는 봄이다. 이때는 워싱턴이 회색에서 연분홍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벚꽃 덕분이다. 지금 워싱턴에서는 벚꽃 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다.…
![[특파원 칼럼/고기정]박 동무와 버나드 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3/31/62125504.2.jpg)
중국 베이징(北京) 북한식당에서 공연하는 ‘박 동무’의 팬이었던 적이 있다. 그녀는 러시아어로 ‘백만 송이 장미’를 부른다. ‘곡을 갖고 논다’는 표현이 맞다. 기타 반주 하나로 청중의 감성을 사방에서 찔러댔다. 원곡을 부른 알라 푸가체바나 이를 번안해 부른 심수봉에 뒤질 바 아니었다…
![[특파원 칼럼/박현진]SAT와 대학수학능력시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3/24/61943733.1.jpg)
며칠 전 스마트폰 알림 메시지가 계속 울렸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이 잇달아 긴급 속보를 올리던 때였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한창이어서 이와 관련된 뉴스로 짐작했지만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Scholastic Assessment Test), 10여 년 만의 대…
![[특파원 칼럼/전승훈]프란치스코처럼 개혁한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3/17/61765343.1.jpg)
지난달 말 염수정 추기경 서임식을 취재하기 위해 로마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을 찾았다. 베르니니가 만든 청동 기둥,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상이 놓인 유서 깊은 공간에서 교황과 전 세계 추기경들이 함께 집전하는 예식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 흥분됐다. 미사 시작 전 성가대의 천…
![[특파원 칼럼/박형준]동일본 대지진 복구의 숨은 공로자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3/10/61561796.1.jpg)
살면서 그렇게 애간장을 태운 적은 없었다. 2011년 3월 12일이었다.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바로 다음 날 서울에서 일본 후쿠시마(福島)로 직행했다. 그날 정오 무렵 후쿠시마 공항에 도착했는데 도쿄 지사에서 전화가 빗발치기 시작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났다. 빨리 후쿠시마 벗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