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공유하기
기사 976
구독 64




![[특파원 칼럼/서영아]단카이 세대의 퇴장과 혐로 현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2/22/76591239.2.jpg)
1월 말 다시 도쿄(東京)에 왔다. 첫 부임이 2006년 4월이니 딱 10년 만이다. 같은 사무실, 같은 이웃들. 오가며 마주치는 얼굴들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그대로다. 우연이긴 하지만 심지어 총리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그대로다! 피부로 느껴지는 변화는 일본 사회의 세대교체가…
![[특파원 칼럼/구자룡]홍콩시위 왜 더 과격해지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2/15/76442519.2.jpg)
1997년 7월 1일 0시 홍콩이 영국 식민지에서 중국으로 반환됐다. 반환식을 전후해 현지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은 홍콩의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아시아에서 가장 민주주의가 앞선 곳으로 평가받던 홍콩이 공산당 국가의 일부분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막연한 불안과 두려…
![[특파원 칼럼/이승헌]김정은의 원맨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2/01/76236407.2.jpg)
“김정은 혼자 ‘도발 덩크슛 대회’를 하고 있다. 수비수는 없고 심판도 경기장 밖에 있다. 관중석 인민들은 ‘우리 장군님 최고’라며 연신 환호성이다. 진심인지 모르겠지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워…
![[특파원 칼럼/박정훈]트럼프의 복수극](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1/25/76105884.2.jpg)
혼네(本音)는 본심을 뜻하는 일본어다. 일본인은 본심을 감추고 남을 대하는 경향이 있다. 두 마음이 혼재해 본인들도 헷갈릴 정도라고 한다. 미국 백인에게도 혼네가 있다. 친절한 미소를 그대로 믿어선 안 된다. 특히 유색 인종에 대한 속마음은 ‘혐오’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 ‘우리 …
![[특파원 칼럼/장원재]탄광의 카나리아 재일교포 60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1/18/75968066.2.jpg)
일본 법무성 입국관리국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올 1월 초까지 두 달 넘게 불법 체류 신고 메일 접수를 중단했다. 지난해 일본 넷우익(인터넷 우익) 사이에서 큰 화제였던 ‘7월 자이니치(재일교포) 추방 운동’ 때문이었다. 지난해 7월 9일부터 재일교포 신분증이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
![[특파원 칼럼/전승훈]위기에 처한 솅겐조약](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1/11/75827196.2.jpg)
유럽에 살면서 가장 부러웠던 것은 차를 갖고 국경을 넘는 일이었다. 한국인에게 국경이라고 하면 철조망, 지뢰, 감시병, 검문소 등의 무시무시한 단어부터 떠오른다. 그런데 트렁크에 캠핑 장비를 가득 싣고 속도도 줄이지 않은 채 국경을 무사히 통과하는 기분은 짜릿하기 그지없다. 휴가…
![[특파원 칼럼/부형권]트럼프를 얕잡아보지 말아야 하는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1/04/75706792.2.jpg)
2015년은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70)를 얕잡아본 사람들을 겸허하게 만든 해였다. “트럼프가 지난해 6월 출마 선언을 했을 때 ‘강력한 정치적 한 방’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긴 했다. 그러나 그 한 방이 이렇게 오래갈 줄은 정말 몰랐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연설…
![[특파원 칼럼/구자룡]달라진 중국, 달라질 국제질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12/28/75597390.2.jpg)
‘개혁 개방의 1번지’ 광둥 성 선전의 불법 건축물 대형 산사태 사고와 대기오염으로 인한 베이징 서우두 공항의 ‘반(半)마비상태’가 중국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하지만 중국 지도부는 연말을 맞아 ‘중동 외교’의 물줄기를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특파원 칼럼/이승헌]트럼프의 언어학](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12/21/75487473.2.jpg)
정치는 말(言)로 한다. 이념이든 정책이든 정치는 결국 말로 표현된다. 유권자도 말을 듣고 찬반을 결정하고 선거에서 한 표를 행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정치 선진국 미국도 다르지 않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전히 최고의 화제를 몰고 다니는 도널드 트럼프가 6개월 가까이 공화당 대…
![[특파원 칼럼/전승훈]나 홀로 피신한 대통령?](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12/14/75343792.2.jpg)
한 달 전인 지난달 13일 금요일 밤. 나는 파리 인질극 테러가 벌어진 바타클랑 극장에서 4km쯤 떨어진 한 카페에 앉아 있었다. 카페 안에 설치된 TV에서는 독일과 프랑스 국가대표 축구 경기가 생중계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창밖에서 앰뷸런스 소리가 끊임없이 들리기 시작했다.…
![[특파원 칼럼/장원재]YS와 일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12/07/75216874.2.jpg)
최근 한 행사에서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오랜 친분이 있는 와카미야 요시부미(若宮啓文) 전 아사히신문 주필로부터 들은 에피소드이다. 그가 2005년경 YS를 만났을 때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의원을 거론하며 “그가 앞으로 대통령이 될 수 있겠느냐”고 묻자 손을 저으며 단번에 “무리”…
![[특파원 칼럼/신석호]중국 껴안고 북한 변화시키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11/30/75089669.2.jpg)
최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한 지인은 연말 귀임을 앞둔 기자에게 중국인 관광객으로 가득 찬 서울 거리 풍경을 전해줬다. 청계천 산책로도, 광화문광장도 중국인들로 가득 차 분위기도 어수선하다는 다소 비판적인 평가와 함께. 세계중소기업학회 회장을 맡아 워싱턴에 와 있는 김기찬 가톨릭대…
![[특파원 칼럼/배극인]닥치고 한일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11/23/74953668.2.jpg)
기분 좋은 주말이었다. 한국이 일본에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덕분이었다. 재일 한국인 사회도 모처럼 웃음꽃을 피웠다. 내친김에 토요일 한미 결승전을 보기 위해 급하게 표를 구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다만 스포츠는 스포츠일 뿐. 경기장 바깥으로까지 한일전이 …
![[특파원 칼럼]‘이상한 사람’ 취재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11/16/74798903.2.jpg)
1997년 봄. 당시 김영삼 대통령 차남 김현철 씨의 국정개입 의혹 사건으로 나라가 시끄러웠다. 이른바 ‘문민정부 소통령’ 김현철 파문의 진원지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G남성클리닉(비뇨기과) 원장 박경식 씨(63·당시 45세). 김 씨가 박 씨 병원에서 모처에 걸었던 전화통화의 민감한 …
![[특파원 칼럼]중국 시장에 켜진 한국제품 빨간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11/09/74666001.2.jpg)
“지금 김치 팔게 됐다고 좋아할 때인가.” 지난달 31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리커창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쌀과 삼계탕 김치까지 중국에 수출할 수 있게 돼 농민들이 기뻐할 것”이라고 말한 것이 알려지자 베이징의 교민 A 씨는 이렇게 말했다. 중국 정부가 ‘절인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