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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칼럼/장원재]자위대 군사훈련을 보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08/24/73207095.1.jpg)
“섬을 점령하기 위해 상륙한 적 부대가 육지로 침투하고 있습니다. F-2전투기가 공격을 위해 출동했습니다.” 레이저 유도 폭탄이 굉음과 함께 후지 산 중턱에 명중했다. 이어 30mm 기관포를 장착한 아파치공격헬기(AH-64D)가 ‘타타타’ 소리를 내며 나타났다. 지켜보던 일본 시민…
![[특파원 칼럼/신석호]세계은행 한국인 매니저들이 신나는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08/17/73078064.2.jpg)
서울에 있을 때 광화문 앞에서 시작하는 청계천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료해 주는 고마운 산책로였다. 식사 후 시간이 맞는 선후배들과 함께 종로5가까지 걸어갔다 오는 사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소통의 공간이기도 했다. 걸음마를 마친 아이들에게 송사리가 떼로 몰려다니는 얕은 물속은 …
![[특파원 칼럼/베극인]롯데를 보는 재일교포들의 시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08/10/72957066.2.jpg)
주일 한국대사관이 있는 도쿄 미나토 구 미나미아자부 일대는 일본 왕실 친인척과 권력 실세들이 모여 살았던 일급지다. 고급 주택지 한가운데 1만 m²가 넘는 널따란 대지를 확보하고 지상 7층 규모로 세워진 대사관은 당당해진 한국의 위상을 상징하는 듯해 볼 때마다 뿌듯하다. 이 땅의 …
![[특파원 칼럼/부형권]한국을 싫어할 수 없어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08/03/72836115.2.jpg)
“네가 이 아빠보다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는 방법은 공부밖에 없어.” 20대 후반의 직장 여성 J 씨는 이 얘기를 들으며 자랐다. 아빠 말대로 열심히 공부했고 번듯한 4년제 대학을 졸업했다. 그러나 J 씨는 요즘 ‘대학에서 돈과 시간만 낭비한 것 같다’는 회의감에 빠져 있다…
![[특파원 칼럼/구자룡]시련 맞는 중국 투자기업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07/27/72718142.2.jpg)
‘앞으로 조세 등과 관련된 신규 우대정책은 국무원의 비준을 받아라.’(국무원 25호 통지) ‘본사(해외특수관계자)에 지불하는 서비스 비용 및 로열티 과세 공제 불가하다.’(국가세무총국 16호 공고문) 올해 들어 중국 중앙정부가 외자기업에 대해 ‘의법치국(依法治國)’의 기치하에 잇따…
![[특파원 칼럼/이승헌]주례 담화라도 시작하면 어떨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07/20/72594402.1.jpg)
미국 등 서방과 이란의 역사적인 핵협상이 타결된 지 2시간여 뒤인 14일(현지 시간) 오전 5시경 기자의 휴대전화에 e메일이 왔다는 표시가 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전 7시 핵협상 타결과 관련해 생방송으로 긴급 성명을 발표한다는 백악관 대변인실의 e메일이었다. ‘백악관…
![[특파원 칼럼/장원재]조선인 강제징용사실 알린 시라토 씨](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07/13/72433849.2.jpg)
2014년 7월 12일.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년 전 기자는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연수 기간을 이용해 자전거 일본 종단을 막 시작한 터였다. 이날 찾은 곳은 비바이(美唄) 시의 탄광 터로 식민지 때 조선인 수천 명이 끌려와 일했던 현장이다. …
![[특파원 칼럼/전승훈]유럽의 국민투표라는 도박게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07/06/72297390.1.jpg)
‘예스(YES)’냐 ‘노(NO)’냐. 벌써 두 번째다. 지난해 9월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국민투표 취재를 갔을 때 주택가 창문 밖에 가득히 붙어 있던 붉은색, 파란색 스티커가 지금도 눈에 선하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윗집 아랫집이 투표를 앞두고 얼굴을 붉히며 말싸움을 하는 모습도 …
![[특파원 칼럼/신석호]차별의 추억](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06/29/72162441.2.jpg)
올해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가 요즘 부쩍 ‘차별’이라는 단어를 자주 쓴다. ‘피부색이나 생김새, 부모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 사람을 달리 대하지 말라’는 교육을 받은 영향인 것 같다.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미국에서는 이런 교육이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다. 딸아이는 배운 것을 몸소 …
![[특파원 칼럼/구자룡]北中러 접경지 잠재력에 주목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06/22/72032516.2.jpg)
러시아 극동 연해주 남부 하산의 자루비노 항은 현재는 15t 화물을 끌어올릴 수 있는 소형 크레인만 몇 개 있어 한적한 느낌마저 준다. 하지만 러시아의 ‘신동방정책’과 중국의 ‘동해 출해(出海) 전략’이 교차하면서 동북아 물류 허브를 꿈꾸고 있다. 한국의 강원 속초나 동해, 부산 그리…
![[특파원 칼럼/배극인]한 그릇에만 담을 수 없는 한일관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06/15/71862897.1.jpg)
‘힘들고 아픈 날도 많지만 산다는 건 참 좋은 거래요∼.’ 무대에 오른 69세 일본인 여성은 눈을 꼭 감고 가수 홍진영의 트로트 곡을 불렀다. 가사를 음미하는 듯한 그의 눈에는 살짝 이슬이 맺혔다. 노래가 끝난 뒤 그는 “이 노래를 부르면 힘이 생긴다”고 소감을 말했다. 10대나 …
![[특파원 칼럼/부형권]체험적 용미론(用美論)](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06/08/71694093.1.jpg)
“미국은 잘 차려 놓은 밥상이다. 숟가락 들고 앉아서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다.” 뉴욕 맨해튼 차이나타운에서 사는 세계적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55)에게서 들은 말이다. 남북통일의 꿈을 담은 지름 250m의 세계 최대 원형 다리를 임진강에 세우겠다는 꿈을 갖고 있는 그의 용미론(…
![[특파원칼럼/이승헌]계영배와 한미정상회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06/01/71567698.2.jpg)
“욕심이 지나치면 모자란 것만 못하죠. 인생이나 정치도 그런 것 아니겠어요.” 10여 년 전인 2004년 11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가정집.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이 자택으로 출입기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하던 중 술잔을 내오더니 이렇게 말했다. ‘계영배(戒盈杯)’…
![[특파원 칼럼/전승훈]게으른 그리스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05/25/71445921.2.jpg)
그리스 아테네에서 만난 람브로스 무스타키스 씨(53)는 3년 전에 호텔 도어맨으로 일하던 중 실직했다. 거리에서 살던 그는 요즘 그리스 시내에서 시티투어 가이드로 활동하고 있다. 아테네 곳곳에 있는 노숙인 쉼터, 무료 진료소, 배식소 등을 둘러보는 ‘뒷골목 투어’다. 화려한 관광지를 …
![[특파원 칼럼/박형준]실패한 일본 빚 갚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05/18/71317544.2.jpg)
온가에시(恩返し). 우리말로 하면 ‘은혜 갚기’ 정도 된다. 2000년에 일본 나고야(名古屋)대에 교환학생으로 가 6개월 공부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일본 학생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때 온가에시란 단어를 알게 됐고 일본에 온가에시를 하고 싶었다. 그런 마음을 가졌기에 도쿄(東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