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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이광표]몰디브의 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1/08/75792468.2.jpg)
“몰디브는 이주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난해 12월 초 프랑스 파리에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렸다. 여기 참가한 몰디브의 환경에너지 장관은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주라니. 국가가 어디로 이주를 한다는 말인가. 당사국총회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의미 있는 ‘파리…
![[광화문에서/김영식]달라진 북핵, 새로운 해법이 필요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1/07/75770874.1.jpg)
적어도 아버지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핵문제를 협상하려는 시늉이라도 했다. 뒤통수를 치기는 했지만 6자회담에 참여하고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아들은 처음부터 달랐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는 어린 시절 스위스에서 소위 유학 물을 먹었다. 그래서 아버지와는 다른 행보…
![[광화문에서/이현두]열성 팬의 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1/06/75747678.2.jpg)
프로야구 한화의 김성근 감독은 ‘야신(야구의 신)’으로 불린다. 2002년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승장 김응용 삼성 감독이 패장 김성근 LG 감독을 향해 “마치 야구의 신과 싸우는 것 같았다”고 말한 뒤 그의 별명은 야신이 됐다. 하위권 팀을 맡아 빠른 시간 안에 상위권 팀으로 변모시키…
![[광화문에서/김민경]아저씨는 어떻게 섹시해지는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1/05/75727365.1.jpg)
세기 말, 큰 인기를 모은 담론이 있었으니 바로 ‘아줌마론’이다. 당시 언론과 광고에 뽀글뽀글한 파마에 난해한 패션을 한 아줌마들이 자주 등장했고, 해외의 한 관광청에서 ‘소비력 높은 한국 특유의 집단’으로 아줌마(Adjumma)를 소개함으로써 국제적 명성도 얻었다. 한 사진작가는 다…
![[광화문에서/최영해]아사히 보도가 오보란 말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1/01/75681779.1.jpg)
2011년 8월 워싱턴특파원으로 일할 때다.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미국 국무장관이 동일본 대지진 피해가 컸던 일본 미야기, 이와테, 후쿠시마 지역 출신의 중고교 남녀 야구 선수 16명을 초청했다. 이들이 ‘미 메이저리그의 전설’로 불리는 칼 립켄 주니어에게 야구 지도를 받게 해주기 위해…
![[광화문에서/박현진]현실로 맞고 싶지 않은 ‘10년 주기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12/31/75661545.1.jpg)
두산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 고위 임원을 최근 만났다. 23세 신입 사원의 명예퇴직 신청 소식이 알려진 날이었다. ‘사람이 미래다’라는 광고 카피를 내건 기업이었기에 충격은 더 컸다. 앞서 이 회사는 올 들어 3차례나 명예퇴직을 통한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11월에…
![[광화문에서/김희균]학교로 돌아온 인천 A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12/30/75640078.2.jpg)
인천 E초등학교의 A 군은 세 살 때 부모가 이혼한 뒤 엄마와 단둘이 살았다. 엄마는 생계를 꾸리기에 바빠 A 군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지난해 12월 엄마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며 더욱 자주 집을 비웠고, 기나긴 겨울 동안 A 군과 함께한 것은 컴퓨터뿐이었다. 올해 3월…
![[광화문에서/유재동]망해야 정신을 차리는 몹쓸 버릇](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12/29/75618655.1.jpg)
요즘 한국 상황이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금융위기, 심지어는 구한말과 흡사하다는 얘기가 몇 달 전부터 계속 들린다. 위기설이라는 게 보통 ‘설(說)’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번에도 호사가들이 대충 끼워 맞춘 사실에 대중(大衆)이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광화문에서/윤신영]여성 과학자, 편견을 이겨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12/25/75569814.2.jpg)
장면 하나. 미국의 대학에 근무하는 한 한국인 교수가 과학책을 냈다. 책은 제법 인기가 있었고, 출판사에서는 다른 저자 몇 명과 함께 강연회를 열기로 했다. 이 일로 미국에서 한국까지 일부러 먼 길을 와야 했던 교수는 틀림없이 고민이 많았을 터였다. 하지만 출판사에서 만든 홍보 포스터…
![[광화문에서/하태원]‘국민의장’은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12/24/75551460.1.jpg)
난세(亂世)다. 나라 돌아가는 꼴이 그렇다. 현 집권 여당의 성도(聖都) 격인 대구에서 들려오는 ‘진실한 사람’ 소란은 이제 듣기 거북하다. 국민에게 표 달라고 해야 할 사람들이 왜 대통령과의 관계에 이렇게 목숨을 거는지…. 누구 말대로 정말 국민을 ‘ㅂㅅ’으로 아는 건 아닌지 의심이…
![[광화문에서/이동영]‘士자 범죄’에 눈 뜨고 당하기 싫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12/23/75530245.2.jpg)
회계사나 변호사 의사 같은 고소득 전문직이 저지르는 범죄는 남다르다. 남들은 근접할 수 없는 그들만의 재능을 무기로 저지르는 탓에 당한 사람도 알아채기 어렵다. 그 죄상을 캐낼 전문가 역시 한솥밥 먹는 처지라 그런지 명백히 드러난 대목만 간신히 지적하기 십상이다. 뭔 짓을 해도 견제받…
![[광화문에서/김선미]‘소원을 말해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12/22/75508093.2.jpg)
지난 토요일 서울 예술의전당 내 한 카페에 갔다. 빈자리에 앉고 보니 바로 옆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었다. 손 글씨로 쓴 하트 모양 분홍색 포스트잇이 수백 장 붙은, 이른바 ‘소원 트리’였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소원 트리. 2016년 소원을 적어 보세요. 꼭 이루어질 거예요.’ 물…
![[광화문에서/강수진]봉황당 골목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12/18/75431750.1.jpg)
한때 ‘꿈나무 학번’으로 통하던 88학번이다 보니 요즘 동창 모임마다 화제는 단연 ‘응답하라 1988’(응팔)이다. 88올림픽 호돌이, 별밤, 이미연의 가나초콜릿CF, ‘캡이야’ 같은 유행어, 버스 회수권이 잔잔한 미소를 짓게 한다면, “은행 금리가 요즘 쪼까 내려서 15%여” “…
![[광화문에서/김영식]모란봉악단과 당국회담, 북한의 이중적 접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12/17/75408636.2.jpg)
북한의 최근 대외 접촉 2건이 같은 날인 12일 무산됐다. 남북 차관급 당국회담은 이틀간의 탐색전 끝에 결렬됐다. 북한 모란봉악단의 북-중 ‘외교활동’은 리허설만 한 차례 마친 뒤 긴급 철수로 막을 내렸다. 둘 다 이해하기 어려운 북한의 돌발적인 행보가 깔려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광화문에서/이현두]기록의 조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5/12/16/75386200.2.jpg)
‘가난한 집에서 효자 난다’는 말처럼 국내 프로야구에서 가장 가난한 구단인 넥센에도 효자가 많다. 올해 메이저리그 도전에서 희비가 엇갈린 박병호와 황재균도 그들 중 한 명이다. 2005년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박병호는 넥센으로 옮겨 뒤늦게 꽃을 피웠다. 2011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