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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김창덕]권오현 사퇴가 던진 메시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10/16/86762748.1.jpg)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발표에 재계가 깜짝 놀란 분위기다. 삼성전자 수뇌부의 꼭짓점에 있던 권 부회장이 물러난 것은 적체된 인사 물꼬를 터주려 했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부회장이 사내에 사퇴 공지를 한 시점이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 발표 직후…
![[광화문에서/동정민]파리의 한글 영웅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10/13/86727172.1.jpg)
한글날인 9일 오후 2시, 프랑스 파리 외곽 지역에 마련된 교실 1층에 ‘경축, 파리 한글의 집 개원식’이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걸렸다. 1974년 파리 한글학교가 문을 연 지 43년 만에 처음으로 남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쓸 수 있는 교실 4개가 생긴 날이다. 파리 한글학교 교…
![[광화문에서/이진영]못 잡아서 뜬 낚시예능](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10/12/86706990.1.jpg)
채널A 낚시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목요일 오후 11시)가 화제다. 연예계 낚시광들이 낚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도시어부’는 방송 5회 만인 지난주 시청률 3.916%로 동시간대 종합편성채널 시청률 1위에 올랐다(닐슨코리아). 낚시예능의 선전은 이례적이다. 해양수산부에…
![[광화문에서/이상훈]원전 수출의 마지막 기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10/11/86688913.1.jpg)
“우리의 원자력발전소는 안전하고 깨끗하며 신뢰할 수 있습니다. 국내 전력 수요의 25%를 원전이 맡을 겁니다.” 국내 원전업체 관계자의 입에 발린 홍보 문구가 아니다. 탈(脫)원전 지지자들이 비판하는 ‘원전 마피아’의 말도 아니다. 하마드 알 카비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아…
![[광화문에서/전성철]욕하면서 닮는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10/10/86671665.1.jpg)
욕하면서 닮는다 그랬다. 적폐를 청산한다며 법무부와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개혁위)가 추진하는 검찰 개혁이 그렇다. 개혁위는 법무부에 ‘검찰 과거사 조사위원회’(과거사위) 설치를 권고했다. 검찰이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려면 과거 인권 침해와 검찰권 남용 사례 진상을 규명하고 진정한 …
![[광화문에서/장원재]10월 22일 이후의 일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10/09/86660568.1.jpg)
2년 전 이맘때 한국에서도 유명해진 일본 국회의원이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안보법안 처리를 막기 위해 기행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펼쳤던 야마모토 다로(山本太郞) 참의원 의원이다. 당시 그는 염주와 상복 차림으로 국회에 등장해 투표함까지 천천히 걷는 우보(牛步) 전술을 폈…
![[광화문에서/이동영]노동적폐에 밀리는 청년일자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10/03/86625606.1.jpg)
한국노총이나 민노총 같은 노동조합의 상급단체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인가. 노조를 설립하려다 경찰에 붙잡혀 가고 사장이 제대로 임금을 주지 않은 채 일을 시키고 때리는 시대는 한참 전에 지나갔다. 대신 상급단체가 없어도 현대자동차 같은 대기업의 노조는 자체 역량으로 수시로 파업하고 여러 …
![[광화문에서/이승건]스포츠인 2세… 피는 못 속인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10/02/86617455.1.jpg)
3월에 시작한 2017 대학농구리그가 지난주 ‘영원한 맞수’ 고려대-연세대의 챔피언결정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승리 팀은 주장 허훈(22)이 맹활약한 연세대였다. 1, 2차전 평균 16.5점으로 양 팀 최다 점수를 올린 그는 이견 없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리그 2연패…
![[광화문에서/전성철]‘김명수 대법원’을 바라보는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9/29/86586474.1.jpg)
우리나라 대법원장의 영문 공식 표기는 ‘치프 저스티스(Chief Justice)’다. 영어권 국가에서 대법관은 정의라는 뜻의 단어 ‘저스티스(Justice)’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치프 저스티스는 그런 대법관 중에 으뜸(長)이라는 의미다. 대법원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대법원장…
![[광화문에서/윤완준]중국, 자칭궈 지지 글은 삭제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9/28/86566363.1.jpg)
한국의 카카오톡에 해당하는 ‘위챗’에는 개인이나 기관들이 만든 공중(公衆)계정에 다양한 글이 올라온다. 사회 통제가 강한 중국에서 그 나름의 언로(言路)인 셈이다. 그런 위챗 공중계정에 중국의 한 학자가 19일 올린 글이 하루 만에 돌연 삭제됐다. 외교국제관계 싱크탱크 차하얼학회의 왕…
![[광화문에서/김창덕]노동 정책도 밀당이 필요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9/27/86546199.1.jpg)
독일은 대부분의 업종에서 파견이 허용된다. 파견제를 적극 활용하게 된 것은 2003년부터다. 가장 성공적인 노동개혁으로 꼽히는 하르츠 개혁 때 ‘같은 기업에 2년 이상 파견할 수 없다’는 파견 기간 제한을 없앴다. 그 대신 정부는 파견 회사, 즉 파견 근로자들이 소속된 기업을 철저히 …
![[광화문에서/길진균]문재인 대통령의 첫 통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9/26/86524892.1.jpg)
“그럴 리가…” 하는 생각이 잠깐 머리를 스쳤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미국 뉴욕 출국 길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협조를 요청했다는 사실이 20일 뒤늦게 알려졌을 때다. 문 대통령 출국 직전까지 더불어…
![[광화문에서/동정민]유네스코는 10월이 두렵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9/25/86506915.1.jpg)
다음 달 24일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 14명은 프랑스 파리에서 나흘 동안 기록유산 심사를 벌인다. 2년마다 세계적으로 보전할 가치가 있는 기록물들을 지정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다. 그런데 심사를 앞둔 유네스코 관계자들의 얼굴은 어둡기만 하다. 올해 안건 130여 건이 논의될 예정인…
![[광화문에서/장원재]일본의 퇴행](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9/22/86452585.1.jpg)
며칠 전 일본 유명 작가 히라노 게이치로(平野啓一郞) 등 문화인 21명이 성명을 냈다는 소식이 들렸다. 1일 간토 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식에 추도사를 보내지 않은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에 대한 항의 성명이었다. 문득 3주 전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기자가 취재를 …
![[광화문에서/이진영]“난 페미니스트가 아닙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9/21/86431730.1.jpg)
요즘 독일 사내아이들은 “남자도 총리가 될 수 있나요?”라고 묻는다고 한다. 유럽 최강국인 독일의 총리는 13년째 앙겔라 메르켈(63)이다.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인 그가 24일 총선에서 4연임에 성공하면 재임 기간은 16년으로 늘어난다. 독일 최장수 총리인 헬무트 콜과 같은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