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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윤승옥]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파악에 55분, 해결에 5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13/89068354.1.jpg)
‘상대성이론’을 만든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그는 이런 말을 남겼다. “나에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1시간이 주어진다면 ‘문제가 무엇인지’ 정의(定義)하는 데 55분을 쓰고, 해결책을 찾는 데 나머지 5분을 쓰겠다.” 당연한 말 같지만 그렇게 간단치 …
![[광화문에서/전성철]여자 하나, 친구 둘, 후배 셋… 얼음장처럼 투명해진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12/89051048.1.jpg)
10년 전 법원 취재를 담당할 때 일이다. 급하게 물어볼 일이 있어서 서울고법의 한 형사부 부장판사께 전화를 드렸다. 재판이 열리는 날이 아닌데 전화를 받지 않았다. 처음에는 ‘배석판사들과 합의를 하느라 전화를 못 받나’, ‘중요한 손님을 만나나’ 생각했다. 그런데 몇 번을 다시 걸어…
![[광화문에서/김용석]평창 하늘의 인텔 로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09/89019628.1.jpg)
올림픽 역사를 통틀어 회사 로고를 가장 크게 노출한 기업은 미국 인텔일 것이다. 이번 평창 겨울올림픽 개·폐회식에서 드론으로 대박을 낸 인텔은 매일 밤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드론 쇼 공연을 했다. 개·폐회식 때처럼 드론으로 오륜마크와 수호랑을 그려내자 1000여 명의 관람객은 감…
![[광화문에서/윤완준]시진핑 시대의 3가지 공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08/89001980.1.jpg)
‘이상하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을 가능하게 할 개헌안이 상정된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대·한국의 국회 격) 개막날. 한 중국인이 기자에게 국가주석 임기 제한 삭제 헌법 수정안에 대한 몇몇 전국인대 대표의 견해를 위챗(중국의 카카오톡 격)으로 보내려 했다. “결…
![[광화문에서/이진영]지방 소멸이 아니라 ‘국가 소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07/88984383.1.jpg)
많은 이들이 한반도가 세계의 화약고라며 북핵을 걱정하지만 미국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최대 적은 북핵이 아니라 인구”라고 진단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학적 시한폭탄의 타이머가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출생아 수는 35만7000명으로 30년 새 반 토막이…
![[광화문에서/동정민]포퓰리즘 ‘끝판왕’ 이탈리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06/88967633.1.jpg)
지도자가 상식 밖의 말과 행동을 하면 십중팔구는 선거를 염두에 둔 것이다. 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랬다. 푸틴 대통령은 핵무기 감축협정을 짓밟는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무릅쓰고 핵추진 미사일 개발 완료를 선언하며 “미국을 꺾을 무적의 핵미…
![[광화문에서/장원재]일본 방재훈련에 참가해 보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05/88948833.1.jpg)
“진동이 느껴지면 식탁 다리를 꽉 잡으세요.” ‘지진체험차’ 안내를 맡은 소방관이 말했다. 잠시 후 진도 7(일본의 최고 진도, 한국 기준으로 10∼12)의 진동이 밀려 왔다. 바닥이 무너질 듯해 재빨리 자세를 낮췄다. 흔들림은 20초간 이어졌는데, 체감 시간은 그 몇 배나 됐다…
![[광화문에서/정원수]세상을 바꾼 스웨덴에 관한 기억](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02/88919967.1.jpg)
2015년 8월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강당. 미국 연방대법관 9명 중 가장 진보적인, 그래서 일부에겐 ‘악명이 높은’ 여성 인권의 대모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강연에 참석한 적이 있다. 첫 한국 방문이어서 강당이 가득 찰 만큼 관심이 높았다. 한 청중이 “여성 인권에 관심을 갖…
![[광화문에서/황인찬]평창, 잔치는 끝났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01/88909736.1.jpg)
“공항에서 호텔 가는데 소달구지가 있더라고요. 도랑 같은 데선 북한 주민들이 빨래도 하고, 물을 길어다 먹는 모습도 봤어요. 입은 옷은 뭐 색깔이 죄다 거의 까만 것 아니면 군청색, 군복 색깔이거나 누비옷 같은 것들…. 딱 우리나라 1960년대 후반 같더군요.” 1월 말 강원 원산…
![[광화문에서/윤승옥]더 행복한 올림픽 순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2/28/88894167.1.jpg)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중국과 미국은 자존심을 걸고 순위 싸움을 벌였다. 개최국 중국은 올림픽을 통해 신흥 강국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과시하려 했고, 미국은 이런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단순 메달 경쟁이 아니었다. 중국은 전략 종목을 휩쓸며 비약적으로 금메달 수를…
![[광화문에서/전성철]검사님의 ‘내로남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2/27/88876355.1.jpg)
“검사는 조그만 꼬투리만 걸려도 무조건 구속하는 게 말이 되냐.” 지난주 서울고검 감찰부가 현직 검사 2명을 수사자료 유출과 무단파기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검찰청 곳곳에서는 볼멘소리가 튀어나왔다. 지난해 가을 이후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거나 수사 대…
![[광화문에서/고기정]‘목매는 메달’은 안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2/26/88859593.1.jpg)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있게 한 건 부모의 헌신과 희생이라고들 한다. 우리는 이런 얘기에 익숙하다. 이번 평창 겨울올림픽에서도 그랬다. 생업을 접은 채 딸 뒷바라지를 했다거나, 은행 대출을 받아 전지훈련을 보낸 사연이 소개됐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자식 중 한 명만 운동을 시켰다는 얘기도…
![[광화문에서/윤완준]필리핀이 중국의 지방성(省)이 된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2/23/88808831.1.jpg)
“놀라운 대형 뉴스, 중국어가 파키스탄의 공용어가 된다! 정말?” 20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人民)일보 자매지 환추(環球)시보 홈페이지에 인도와 파키스탄 매체를 인용해 올라온 기사. “파키스탄 의회가 중국어 공용어 인정 안건을 통과시켰다.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 사…
![[광화문에서/장원재]이웃나라 올림픽 100% 즐기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2/22/88787055.1.jpg)
“드디어 첫 골을 넣었습니다.” “코리아! 코리아!” 14일 오후 일본 도쿄(東京)의 코리아타운 신오쿠보의 식당에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첫 골을 축하하는 50여 명의 함성이 메아리쳤다. 앞에 앉은 중년 일본 여성은 “축하한다”며 기자에게 막걸리 건배를 제의했다. 한일…
![[광화문에서/동정민]신계급사회의 길목에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2/21/88765912.1.jpg)
흔히들 프랑스 하면 삼색기의 상징, 평등한 사회를 떠올린다. 절반만 맞는 말이다. 프랑스도 알고 보면 ‘계급사회’다. 프랑스 필수 관광코스인 베르사유궁 근처 지역은 지금도 귀족 출신 부자들이 모여 산다. 프랑스 파리의 부자 동네 16구에는 할머니들의 재력으로 사립학교나 국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