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공유하기
기사 5,554
구독 188




![[광화문에서/신광영]‘암수살인’에 사라진 엄마… 아들은 등에 문신을 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02/92696020.1.jpg)
영화 ‘암수살인’에는 살인자에게 엄마를 잃은 고교생이 나온다. 실제 있었던 사건이며 영화 속 고교생 역시 실존한다. 올해 나이 서른둘, 이경민(가명) 씨다. 그가 2003년 마지막으로 봤던 엄마는 당시 서른여덟이었다. 그해 집에는 벽과 바닥에 피를 닦아낸 얼룩이 많았다. 엄마가 동…
![[광화문에서/김범석]고노의 분노, 야노의 환호… 징용 판결 두 개의 목소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01/92678824.1.jpg)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양국 우호관계의 기반이 돼 온 법적 근거를 근본적으로 뒤집는 것입니다. 국제사회의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30일 오후 4시 일본 외무성 내 접견실. 굳은 표정을 한 이수훈 주일 한국대사에게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
![[광화문에서/신수정]일상 속 기부를 통해 행복을 전파하는 사람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31/92661410.1.jpg)
수년 전 읽었던 단편소설인데 작가도, 책 이름도 생각나지 않지만 기억에 남아 있는 구절이 있다. 소설 속 주인공은 자기보다 별 볼 일 없다고 생각한 동창이 소위 부잣집으로 시집가서 ‘사모님’으로 살아간다며 그녀를 ‘속물’ 취급한다. 우연히 그녀와 마주친 주인공은 사모님 손에 잔뜩 들려…
![[광화문에서/전성철]“뭐라 카는지 알아듣겠나”… 국감장 클로이의 묵묵부답](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30/92642973.1.jpg)
26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은 LG전자가 만든 인공지능(AI) 로봇 ‘클로이’를 들고 나왔다. 앞서 10일 국감에서 박 의원이 여러 차례 ‘헤이 클로이’를 외쳤지만 박 의원의 경상도 사투리를 못 알아듣고 침묵했던 그 로봇이다. “헤…
![[광화문에서/동정민]文대통령 칭찬하던 유럽, 고개를 갸웃거리는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29/92625219.1.jpg)
지난해 2월 유럽연합(EU)은 북한의 핵개발에 따른 대북 제재를 발표했다. 당시 유럽에 파견된 한국 외교관들은 북한과 수교를 맺고 있는 국가들에 수교 단절까지 권하기도 했다. 북한의 외교적 고립은 당시 박근혜 정부의 핵심 전략이었기 때문이다. 영국과 독일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광화문에서/박형준]도요타, LG전자, 코오롱… 3개 기업의 공통점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26/92593475.1.jpg)
일본 대표 기업이자 협력적 노사관계로 유명한 도요타자동차도 한때 전투적 노조로 골머리를 앓았다. 1950년 도요타는 종업원 약 20%를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발표했고 노조는 전투적 쟁의를 벌였다. 생산직에서 시작된 쟁의는 점차 관리직까지 확대됐다. 도요타는 한때 작업장을 폐쇄하기도 했다…
![[광화문에서/임우선]유치원장은 자영업자인가, 교육자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25/92574405.2.jpg)
‘비리 유치원’이란 말이 마치 일반명사처럼 쓰이는 요즘이다. 좀처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아니 어울려서는 안 될 두 단어의 조합이다. 유치원 파문을 취재하던 중 30여 년 전 유치원 원장이 됐다는 A 원장의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1980년대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한 그는 …
![[광화문에서/정원수]기본기에 가장 충실한 ‘문무일의 검찰’이 답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24/92555779.1.jpg)
木人嶺上吹玉笛(목인령상취옥적·나무 사람 고개 위에서 옥피리를 불고) 石女溪邊亦作舞(석녀계변역작무·돌 여자가 시냇가에서 또한 춤을 춘다) 대검찰청 8층 문무일 검찰총장의 집무실 책상 옆 벽에 걸려 있는 족자의 글귀다. 지난해 7월 초 부산고검장이었던 문 총장이 문재인 정부의 첫 …
![[광화문에서/윤완준]밤마다 폐쇄되는 톈안먼광장, 영문 모른 채 차단된 네이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23/92536904.1.jpg)
중국 환추(環球)시보는 극단적 국수주의 성향이다. 후시진(胡錫進·58) 편집장은 그런 논조의 사설을 쓴다. 하지만 그가 개인 웨이보(중국의 트위터 격)에서 중국 사회 내부를 향해 던지는 메시지는 신선할 때가 많다. 후시진이 17일 웨이보에 톈안먼(天安門)광장에 관한 글을 올렸다.…
![[광화문에서/윤승옥]코치가 단장 되는 파격의 연속… 묻지마 벤치마킹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22/92519882.1.jpg)
늘 똑같아 보이지만, 야구단 운영에도 유행이라는 게 있다. 요즘 프로야구에서는 ‘선수 출신 단장’이 대세다. 10개 구단 단장 가운데 무려 7명이 선수 출신이다. 단장은 프로야구단 업무를 총괄하는 핵심 자리다. 과거엔 선수 출신이 꿈꾸기 힘들었다. 이제는 감독도 아니고, 코치들이 단장…
![[광화문에서/전성철]혁신성장 열매 맺으려면 여당부터 달라져야 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19/92468048.1.jpg)
중소벤처기업부는 현재 정부 부처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에 영어 단어 ‘벤처(venture)’가 들어 있는 곳이다. 그런데 정작 중소벤처기업부의 영문 이름(Ministry of SMEs and Startups)에는 벤처가 안 들어 있다. 우리가 벤처기업이라고 하는 곳들은 외국인 기준에서는…
![[광화문에서/김범석]스카이트리가 흔들린다면… 요동치는 ‘메이드 인 저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18/92448451.1.jpg)
한 달 전 홋카이도에 진도 7의 강진이 발생했을 때 삿포로 총영사관 인근 대피소에서 만난 한국인 관광객 중에는 모처럼 부부끼리 여행을 왔다는 노영희 씨(71)와 신광연 씨(66·여)도 있었다. 이들은 “새벽에 땅이 갈라지는 것처럼 방이 흔들렸는데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
![[광화문에서/신수정]‘제2 인생’ 찾아 도전하는 신(新)중년과 경단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17/92431026.1.jpg)
“매장에서 스타벅스 앞치마 두르고 ‘스텔라’로 불리는 시간이 소중하고 행복합니다.” 박선화 스타벅스 부점장(41)은 7세, 초등학교 4학년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다. 박 씨가 ‘○○엄마’가 아닌 ‘스텔라’라는 이름으로 스타벅스에서 일한 지도 1년이 넘었다(스타벅스는 이름과 직함…
![[광화문에서/동정민]프랑스와 북한의 수교, 왜 이뤄지지 않았을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16/92411228.1.jpg)
“프랑스는 그동안 대북 제재를 주도해 왔으므로 그 반대로 북한의 변화를 돕는 데도 긍정적으로 기여해야 한다.”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을 앞두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와 한 인터뷰에서 희망사항을 이렇게 밝혔다. 여기서 기여라는 건 북한과의 수교 …
![[광화문에서/신광영]싸워서 이기는 공권력… 싸움을 안 만드는 공권력](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15/92394442.1.jpg)
한국의 집회·시위를 접한 해외 경찰들은 두 가지에 놀란다고 한다. 시위대의 조직적인 투쟁력에 놀라고, 경찰의 진압능력에 놀란다. 경찰버스를 밧줄로 묶어 넘어뜨리고 새총으로 나사볼트를 쏘는 것은 해외에선 드문 광경이다. 우리는 경찰 14만 명(의경 포함) 중 3만여 명이 시위를 관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