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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죽음’을 위한 묵상이 가족의 불화를 막는다[광화문에서/김윤종]](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7/18/96531183.1.jpg)
10일 프랑스 파리 팔라틴 거리. 생쉴피스 성당 앞에는 ‘뱅상 랑베르를 위한 묵상(Recueillement Pour Vincent Lambert)’이라고 적힌 팻말을 든 시민들이 줄을 이었다. 팻말에는 중년 남성이 비스듬히 누워 있는 그림도 보였다. 모두가 ‘뱅상 랑베르’란 이름의 남…
![살찐 가젤이 초원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광화문에서/유재동]](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7/17/96511044.1.jpg)
‘당신이 가젤이든 사자든 상관없다. 모두 해가 뜨면 열심히 달려야 한다.’ 경영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컴퍼니는 지난주 발표한 분기 보고서에서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하는 기업들의 특징을 분석했다. 12개 업종에서 연 매출액이 10억 달러 이상인 기업 약 1100곳을 토대로 조사한…
![‘1강 독주’가 부른 아베 총리의 자충수[광화문에서/박형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7/16/96492174.1.jpg)
지난달 26일 동아일보가 보도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 인터뷰 내용을 다시 읽어봤다.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가 시작되기 전의 인터뷰였음에도 발언의 강도가 센 것이 느껴졌다. 요약하자면 고노 외상의 발언은 “기-승-전-한국이 징용 해결책 내놔라”였다. 인터뷰를 한 뒤 …
![‘파수꾼’ 사라진 공사현장 이중삼중 감시체계 갖춰야[광화문에서/김재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7/15/96473961.1.jpg)
지난 주말 아이와 길을 걷던 한 어머니는 ‘위험하다’며 연신 잔소리를 했다. 가림막이 세워진 공사장 앞에선 아이 손을 낚아채고 허리를 살짝 숙인 채 종종걸음으로 지나갔다. 마른하늘의 날벼락 같았던 4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철거 건물 붕괴 사고의 충격은 컸다. 서류상으론 흠잡을 데 …
![백화점에 등장한 공룡 체험 앞세운 오프라인 반격[광화문에서/신수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7/12/96438403.1.jpg)
지난 주말 찾은 서울 강서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 반 전부터 출입구 앞은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손님들로 가득 찼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쥬라기 월드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2000m² 규모의 전시장에는 높이 12.2m, 길이 13.7m짜리 ‘티…
![“야구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어”[광화문에서/이헌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7/11/96420110.1.jpg)
요즘 프로야구 인기가 전같지 않다는 사람들이 많다. 10일까지 야구장을 찾은 시즌 관중 수는 477만3194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가량 줄었다.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대한민국에는 야구 말고도 재미있는 할 거리, 볼거리가 너무 많다”는 게 대표적이다. KBO리그의 수준…
![통제만 한다고 ‘베이징 비키니’ 사라질까[광화문에서/윤완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7/10/96402514.1.jpg)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중국 베이징(北京) 왕징(望京)의 한국인 소상공인들이 요즘 골치를 앓고 있다. 베이징시 정부가 도시 경관 정비를 이유로 과거엔 묵인했던 무허가 증축 시설 철거를 명령했기 때문이다. 상가 건물 일부를 철거하면서 식당 내 일부 공간이 없어지거나, 공원 안 불법 증…
![아이 문 강아지 안락사 논란 “세상에 안 무는 개는 없다”[광화문에서/정양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7/09/96384101.1.jpg)
“(그 개는) 안락사를 하는 게 옳을 겁니다.” 이 한마디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난리가 났다. 어떻게 강형욱이 이런 말을. 반려동물 가족들은 소위 ‘멘붕’에 빠졌다. 평소 ‘개통령’으로 불려온 강 훈련사. 다름 아닌 그가 살(殺)을 입에 담았기에 더 충격이 컸다. 배경…
![윤석열 ‘법과 원칙’ 언급할까 선거 앞두고 떨고 있는 與野[광화문에서/길진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7/08/96365529.1.jpg)
“법과 원칙에 따라 신중하게 판단하겠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 그중에서 대법관 헌법재판관 검찰총장 등 법조인을 대상으로 한 인사청문회에서 흔히 듣는 답변이다. 민감한 사안일수록 자주 등장한다. 답변하기 난처한 질문이면 후보자들은 어김없이 이같이 답한다. 법적·정치적 논란을 살짝 …
![광고인 듯 광고 아닌 듯… 당신의 시간은 누군가의 돈[광화문에서/김유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7/05/96334914.1.jpg)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5만여 명인 A 씨. 해외 화장품 브랜드 초청으로 유럽 본사에 간다. 비행기 비즈니스석 탑승하는 사진부터 시작해 유럽 본사에서 제품 설명을 듣고 공장을 둘러보는 사진까지 실시간으로 올린다. 브랜드 역사뿐 아니라 제품 장점, 사용법까지 자세히 덧붙인다. 뿐만 아니다.…
![나를 챙기기, 온전한 보듬기의 시작[광화문에서/손효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7/04/96315550.1.jpg)
“난 더 이상 앤디만의 장난감이 아니야.” 관객 200만 명을 넘어서며 인기몰이 중인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4’에서 도자기 인형 보핍은 말한다. 주인의 사랑을 갈구하는 다른 장난감들과 달리 선택받길 기다리지 않고 자기만의 길을 가는 보핍은 확실히 눈에 띄는 캐릭터다. “장난감의 …
![층층 존댓말-수평 조직문화 기업들 별별 실험 성공할까[광화문에서/김현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7/03/96295687.1.jpg)
“직책이 팀장이고 직급이 차장이면 ‘김 팀장’으로, 실장이자 상무인 사람은 ‘김 상무’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하고….” 미국에서 20여 년을 일하다 한국 기업에 온 A 부사장은 호칭이 어려웠다. 한국에선 직책과 직급 중 높은 것으로 불러야 한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이다. 그는 다행히 …
![수월성 교육은 북한에도 있다[광화문에서/우경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7/02/96277917.1.jpg)
“상산고 한 학년이 360명인데 재수생 포함해 275명이 의대로 간다.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지난달 26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출석한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의 발언을 듣는 순간 귀를 의심했다. 상산고가 입시교육만 한다는 근거로 의대 진학률을 들었는데 우선 사실이 아니다. 올해 상…
![대선 캠페인에 집중하는 美… 재선 시나리오 대비 필요하다[광화문에서/이정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7/01/96260669.2.jpg)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들의 1일 차 TV토론 다음 날인 지난달 27일, 미 행정부의 전직 고위당국자와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물밑에서 출렁거리는 북-미 정상회담 재개 조짐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물어볼 참이었다. 그런데 웬걸, 이야기는 미국 대선으로 자꾸 흘러갔다. 엘리자베스 워런 …
![‘100년 정당’ 무너뜨린 유럽의 앞날이 기대된다[광화문에서/동정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6/28/96223655.1.jpg)
한국에선 대선 때마다 김종필, 박찬종, 이인제, 안철수 등 제3지대 인물이 반짝 돌풍을 일으켰다. 연쇄적으로 당을 옮기는 철새 논란과 정계 개편도 흔했다. 기존 정당들은 새롭게 보이려 수시로 당명을 바꿨다. 그때마다 정치권과 언론에서는 100년째 유지되고 있는 안정적인 유럽의 좌우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