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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넘게 안치소 못떠나는 ‘아사’ 탈북 모자의 사연[광화문에서/황인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20/97489740.1.jpg)
서울 광화문에 8월 14일 천막이 하나 더 세워졌다. 세월호 추모공간 길 건너편이다. 광화문광장 인근 다른 천막들처럼 설치한 날은 있어도 철거 날짜엔 기약이 없다. 천막의 주인공은 탈북민들이다. 발단은 안타까운 사연 하나였다. 7월 31일 서울 관악구 한 임대아파트에서 바짝 마른…
![연금개혁 앞의 佛 시민들 “싫지만… 결국 가야할 길”[광화문에서/김윤종]](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19/97471115.1.jpg)
“아빠, 오늘 무슨 일 있어?” 13일 아침. 평소보다 거리에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를 탄 사람이 3배는 많아 보이자 초등학생 딸이 등굣길에 불쑥 물었다. 이날 아침 프랑스 파리 시내 도로 곳곳이 꽉 막혔다. 원인은 지하철 노조 파업이었다. 파리 시내 16개 지하철 노선 중 10…
![저축하면 보관료 내는 세상 그래도 돈 맡기는 사람들[광화문에서/유재동]](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18/97451425.1.jpg)
“경제학자들은 수요와 공급 곡선으로 세상 모든 일을 다 설명하려 든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이들이 두 곡선으로 설명하는 수많은 현상 중에는 물론 시장금리의 움직임도 포함돼 있다. 가령 은행 금고에 돈은 많은데 이를 대출해줄 곳이 없다면 금리가 내려갈 수밖에 없고, 반대로 예금은 적은…
![진실을 알리려는 입에 재갈… ‘사실적시 명예훼손’ 부작용[광화문에서/김재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17/97433423.1.jpg)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내 성폭행’ 사건 가해자가 이달 5일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직장 내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시킨 사건이었다. 피해 사실을 세상에 알린 지 거의 2년 만에 피해자는 다시 웃을 수 있게 됐다. 신입사원이…
![외부의 적 만드는 정치, 국익에는 도움 안 된다[광화문에서/윤완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16/97415957.1.jpg)
얼마 전 타이베이에서 대만 집권당인 민진당 관계자를 만났다. 올해 7월 말 야당 국민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된 한궈위(韓國瑜) 가오슝(高雄)시 시장이 내년 1월 대만 대선은 “양안관계(중국과 대만 관계)에서 평화로 가느냐, 전쟁으로 가느냐의 선택”이라고 말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
![이주형과 미야기의 ‘존경’… 日, 존중하면 존중받는다[광화문에서/이헌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12/97390213.1.jpg)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혼신의 역주를 끝낸 ‘빙속여제’ 이상화(30)는 결승선을 통과한 뒤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37초33의 기록으로 만들어낸 값진 은메달이었다. 아쉬움과 후련함, 그간 힘들게 운동한 기억 등이 버무려진 투명한 눈물이 은빛 빙판 위로 떨어졌다. 연습 트…
![디플레에 밀려 재기 실패한 옛 부동산 황제 센 마사오[광화문에서/박형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11/97376065.1.jpg)
한국 소비자물가가 지난달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뉴스를 보자마자 일본 유명 가수 센 마사오(千昌夫·72)가 떠올랐다. 그는 1947년 동북부 도호쿠 지방의 벽촌에서 태어났다. 그는 고교 2학년 때 가출해 무작정 도쿄로 갔다. 일면식도 없는 작곡가 엔도 미노루(遠藤實…
![커지는 정시확대 요구, 교육당국이 경청해야[광화문에서/이성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10/97358117.1.jpg)
“정시가 무조건 옳다고 보지는 않아요. 하지만 사교육 여건이 좋은 서울도 아니고 맞벌이까지 하는데 우리 아이가 수시전형으로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까요?” 고교 1학년 자녀를 둔 경기 지역의 한 학부모 말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대학 부정 입학 의혹을 둘러싼 ‘스펙 부풀리기…
![‘팬덤’에 사로잡힌 민주당 “나도 친문” 외치는 의원들[광화문에서/길진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09/97338337.1.jpg)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 발언으로 혼쭐이 났다. “젊은이의 상처가 걸린 반대쪽으로 제 마음이 기울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조 후보자 임명에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발언 직후부터 “자유한국당으로 가라”는 항의 전화가 사무실로…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슬로 미디어 운동’을[광화문에서/김유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06/97299335.2.jpg)
스마트폰은 ‘21세기 슬롯머신’이다. 누르기 전엔 뭐가 나올지 모르지만, 일단 누르면 무언가 우르르 쏟아진다. 그게 유명인에 대한 뉴스 혹은 가십일 수도, 지인의 일상일 수도 있다. 확실한 건 한번 누르기 시작하면 멈추기 힘들다는 것.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선 쾌락 물질인 도파민이 더 …
![美 성인영화계에서 벌어진 왠지 낯설지 않은 풍경들[광화문에서/정양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05/97279254.1.jpg)
미아 칼리파. 26세 미국 여성. 생소하겠지만 서구에선 꽤 알려진 ‘셀럽’(명사)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어만 약 1700만 명. 한 성인지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 주인공이기도 하다. 지난해 이라크에서 발생한 시위에도 그 이름이 등장했다. ‘칼리파가 정치인보다 낫다’는…
![제2의 벤처붐에 걸맞게 규제 개혁 속도 내야[광화문에서/신수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04/97259987.1.jpg)
중국 텐센트가 투자한 ‘위닥터(WeDoctor)’는 화상 채팅을 활용한 온라인 원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1억 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한 위닥터는 2010년 설립 이후 최근까지 10억2500만 달러(약 1조2409억 원)를 투자받았다. 중국의 지방 소도시 사람들은 위닥터 덕분에 대…
![‘부모 스펙’ 없는 아이에게 공정한 입시제도란[광화문에서/우경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03/97240652.1.jpg)
“제도가 나쁜가요. 악용하는 게 나쁜 거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 의혹이 불거진 뒤 서울 강남 대치동 입시컨설턴트와 나눈 대화다. 지금이라면 조 후보자의 딸은 제1저자로 오른 의학 논문을,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딸은 인도 대통령 추천사가 적힌 저서를 학…
![지소미아 파기후 한미관계 물밑협의로 갈등 해결 필요[광화문에서/이정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9/02/97219285.1.jpg)
“작은 비밀을 하나 말해 드릴까요?”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결정으로 워싱턴이 시끄럽던 지난주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계자와 커피를 마실 때였다. 예상보다 거친 반응을 보이는 미국 정부의 분위기와 움직임 등을 물어보고 있는데 갑자기 그가 이렇게 말하…
![소재 부품 지원 나선 정부 匠人 못 크는 구조 바꿔야[광화문에서/홍수용]](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8/30/97186662.1.jpg)
중소기업 임원이 자기도 들은 것이라며 이런 이야기를 해줬다. 원청업체 임원이 술자리에서 하청업체 관계자들에게 폭탄주를 돌리면서 “각자 납품단가를 얼마나 내릴 수 있는지 말씀해보라”고 했다. 첫 잔이 돌 때 5%, 두 번째 잔이 돌 때 7%, 세 번째 잔이 돌 때 9%, 단가가 쭉쭉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