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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신치영]고속철과 화장품 용기의 동병상련](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4/16/89642121.1.jpg)
중국의 고속철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전 세계에 깔려 있는 고속철도 노선의 3분의 2가 중국에 놓여 있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철도가 중국에서 달리고 있다. 중국은 세계 102개 나라에 1430억 달러(약 153조 원)의 고속철을 수출했다. 우리나라는 이런 중국과 말레이시아 쿠알라…
![[오늘과 내일/천광암]곰팡이보다 못한 반도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4/16/89624397.1.jpg)
1980년대 중반에 있었던 일로 식품업계에 잘 알려진 이야기다. 국내 간장제조업체의 중간간부였던 A는 맛이 좋기로 유명한 일본의 Y간장㈜이 메주를 발효시킬 때 어떤 곰팡이를 쓰는지 궁금해서 현지 견학을 갔다. Y간장㈜이 영업기밀을 쉽게 알려줄 리 만무했다. A는 몇 번에 걸쳐 통사정을…
![[오늘과 내일/배극인]자멸해도 괜찮다는 식, 한국의 기업 대접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4/14/89605951.1.jpg)
최근 국내 한 전선회사는 유럽에서 해저 광케이블을 까는 1억5000만 달러짜리 입찰에 떨어졌다. 해외 경쟁사의 집요한 노이즈 마케팅 때문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에서 담합을 했다고 조사하고 제재했는데, 경쟁 업체가 관련 기사까지 번역해 발주처에 돌렸다고 한다. 이 회사 대표는 “우…
![[오늘과 내일/이철희]아베의 ‘겐세이 외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4/13/89590206.1.jpg)
“미국은 견제하고, 중국은 애를 태우며, 남조선은 가지고 논다. 이것이 장군님 외교의 특징이다.” 북핵 6자회담이 한창 가동되던 2000년대 중반, 북한 노동당은 내부 강연을 통해 김정일의 외교 전략을 이렇게 선전했다고 한다. 이런 북한의 주장에선 주변국을 보는 시각이 그대로 드러난다…
![[오늘과 내일/이기홍]朴의 변명은 文의 반면교사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4/12/89570932.1.jpg)
1심 판결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왜 억울해할까? 재판기록 등을 토대로 그 심리를 유추해보자. 우선 블랙리스트 유죄에 어떤 생각일까? “나에게 표를 준 51.6% 국민의 바람은 기울어진 이념 운동장을 바로잡아 달라는 것이었다. 특히 문화예술계는 좌편향이 심하다. 우리 역사와 사…
![[오늘과 내일/서영아]老年의 존엄, “내가 나일 수 있을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4/11/89551452.1.jpg)
‘나는 안락사로 가고 싶다’고 선언한 93세 노작가 하시다 스가코 씨. 그의 저서를 두 권 읽고도 인터뷰 신청을 할지 오래 망설였다. 이미 초고령사회인 일본에서는 죽음에 대한 얘기도 자연스럽지만 한국 독자들에게는 안락사라는 주제가 너무 쇼킹하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다. 인터뷰 기사(본…
![[오늘과 내일/이승헌]CIA와 정찰총국 사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4/10/89534093.1.jpg)
“처음 뵙습니다만, 참 익숙한 목소리네요.” 얼마 전 한 여성 중진 의원은 처음 보는 중년 남성에게서 이런 말을 들었다. 자신이 방송에 자주 출연해 익숙한가 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자신의 목소리를 ‘감시’ 차원에서 자주 들어 익숙하다는 말이었단다. 이 남성은 미국 중…
![[오늘과 내일/이진영]칼을 든 트럼프, 펜을 쥔 베이조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4/09/89516661.1.jpg)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바로 뉴욕으로 날아갔다. 아사히신문과 껄끄러웠던 아베 총리는 두 사람 모두 신문에 얻어맞았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농담을 건넸다. 둘은 “하지만 내가 이겼다” “나도 이겼다”고 맞장구치며 금방 친해졌다. 그로부터 1년 4개…
![[오늘과 내일/박용]1150번째 순직 뉴욕 소방관의 헬멧](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4/07/89500452.1.jpg)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오전 10시경 미국 뉴욕 맨해튼 최대 번화가인 5번가 성패트릭 성당 주변 도로가 차단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저 근처다. 시민들은 막힌 길을 돌아가야 했다. 주차장으로 변한 길 위 버스에서 내려 헐레벌떡 뛰는 이들도 있었다. 영문을 모르는 관광객…
![[오늘과 내일/이명건]박근혜의 흔들의자를 알았더라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4/06/89485884.1.jpg)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청와대 관저 내실에는 흔들의자가 있었다. 그는 최순실이 관저에 들어오면 거기 앉았다. ‘문고리 3인방’ 이재만 안봉근 정호성이 배석했다. 최순실은 3인방으로부터 국정을 보고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앞뒤로 흔들흔들하며 그 모습을 지켜봤다. 가끔 바로 옆 침실에 들어가…
![[오늘과 내일/김광현]현 세대의 몰염치한 나랏빚 늘리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4/05/89467189.1.jpg)
한 정부의 이념은 구체적으로 재정, 즉 나라 살림을 어떻게 꾸려 나가야 하는지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방향은 큰 정부다. 국가가 적극 나서서 복지도 늘리고 일자리도 늘리고 심지어는 민간 기업의 임금까지 정부가 주겠다고 한다. “일자리는 기업만 늘린다는 생각을 버리라…
![[오늘과 내일/부형권]소방차와 구급차의 볼륨을 더 높여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4/04/89448084.1.jpg)
“글 쓴 것 보니 아직도 한국에 적응이 덜 됐군.” 지난해 여름 미국 특파원 생활(3년)을 마치고 귀국한 뒤 ‘한국의 이런 점이 아쉽다’는 유의 칼럼을 쓰면 이런 품평을 하는 지인들이 꼭 있다. 보행자가 건너고 있는 횡단보도 앞에서도 일시 멈춤 하지 않는 몰상식한 차량을 지적했을 때도…
![[오늘과 내일/신치영]美中 ‘패권 전쟁’이 큰일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4/03/89428168.1.jpg)
“잠자는 중국을 깨우지 마라. 중국이 깨어나는 순간 온 세상이 뒤흔들릴 테니.”(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우리나라는 미국과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에서 자동차 시장을 내주면서 철강 관세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으로부터 협상 결과를 보고받은 국무회의 참…
![[오늘과 내일/천광암]정몽구 회장의 역발상 승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4/02/89409463.1.jpg)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경영이 중대한 상황을 맞을 때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승부수를 던져 위기를 타개해 왔다. 1998년 안팎의 반대를 무릅쓰고 법정관리 중인 기아차를 인수해 글로벌 메이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고, 그 이듬해 미국에서 상식을 뛰어넘는 ‘10년, 10만 마일 보…
![[오늘과 내일/이승헌]지워지는 17, 18대 대통령의 시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31/89390757.1.jpg)
41.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014년 낸 책의 제목이다. 아버지(조지 부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랑과 존경이 곳곳에 묻어 있다. 처음엔 ‘아버지(dad)’라고 하려다 41을 제목으로 달았다. 아버지 부시가 41대 대통령이었기 때문이다. 부시는 종종 아버지와 함께 누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