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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강경석]첫 일정부터 삐걱… 세월호 國調마저 정쟁의 場 삼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6/03/63965864.1.jpg)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첫 일정부터 삐걱댔다. 국조특위는 당초 2일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등을 만나고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잠수사들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었다. 지난달 29일 국정조사계획서를 채택하면서 국회를 …
![[기자의 눈/이건혁]급할수록 안전이 먼저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6/02/63938454.1.jpg)
“현장 상황을 다들 잘 아시겠지만….” 사흘 전 세월호 외벽 절단 작업에 참여했다 숨진 민간 잠수사 이민섭 씨(44)의 투입 경위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고명석 대변인이 자주 쓴 말이다. 세월호 실종자 수습이 11일째 성과가 없는 상황에서 부족한 민간 잠수사를 …
![[기자의 눈/신석호]美日, 북핵 묵인?… 3가지 불길한 징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31/63904090.1.jpg)
북한이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 해결에 협조하고 일본이 단독 대북 제재를 철회하겠다고 전격 발표하자 2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소식통들은 “일본이 풀어주기로 한 제재는 가벼운 것들이고 언제든지 되돌릴 수 있는 것”이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하지만 이번 합의는 북한의 대외적…
![[기자의 눈/강경석]총리는 검찰총장이 아닌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24/63718898.1.jpg)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는 22일 오후 총리로 지명된 직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준비해온 소감문을 읽었다. “저는 초임 검사 때부터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중략) 비정상적 관행의 제거와 부정부패 척결을 통하여 공직사회를…
![[기자의 눈/손영일]고작 10명… 한심한 ‘세월호 국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5/22/63662094.1.jpg)
“곧 본회의를 시작합니다. 의원님들은 빨리 본회의장에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21일 세월호 긴급 현안 질의가 예정된 국회 본회의장에선 이런 안내방송이 여러 차례 나왔다. 당초 오전 10시에 시작하려던 본회의는 계속 늦어졌다. 의원들의 출석률이 너무 저조한 탓이었다. 본회의 시작…
![[기자의 눈/홍정수]“난 경찰 아니다” 유가족앞 초라한 경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21/63628834.1.jpg)
“경찰 아니라는데 왜 자꾸 물어봐요. 당신 정말 유가족 맞아요?” 19일 오후 7시경 전북 고창 고인돌휴게소.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경찰 사이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한 입장 표명에 앞서 실종자…
![[기자의 눈/정승호]‘5월 광주’는 분열을 원치 않건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20/63597500.1.jpg)
5·18민주화운동 34주년을 앞두고 본보 17일자 커버스토리 ‘못다 푼 한(恨) 못 씻은 죄(罪)’ 기사를 보고 몇몇 독자가 e메일을 보내왔다. “광주의 한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줄 몰랐다”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5월 광주’의 또 다른 아픔을 알게 됐다”는 내용이었다. 경기 수…
![[기자의 눈/황금천]수색 급한데… 해경 간부들 불러들인 국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17/63538682.1.jpg)
16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대회의실 앞 복도. 김광준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치안감)을 포함해 본청에 근무하는 총경급 이상 간부 10여 명이 긴장한 표정으로 나타났다. 농해수위가 이날 세월호 침몰 사고 한 달째를 맞아 현안보고를 듣겠다며 김석균 해경…
![[기자의눈/남경현]‘부도 1순위’ 용인도시公 간부-노조위원장 휴가-휴직계 내고 ‘모럴해저드 출사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15/63483537.1.jpg)
경기 용인시가 출자한 지방공기업 용인도시공사의 도덕적 해이가 점입가경이다. 용인도시공사는 역북지구(41만7000m²) 도시개발사업을 잘못 추진해 4139억 원의 빚더미에 올랐고, 전국 공기업 부도 1순위로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3.3m²당 309만 원에 매입한 땅은 광교나 …
![[기자의눈/박재명]유족 지원금부터 배려할 순 없었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13/63426433.1.jpg)
“벌써 경기부양이니 뭐니 하는 정부 대책이 나오더군요. 진도에 아직 돌아오지 않은 아들딸을 기다리는 가족들이 남아 있는데….” 최근 세월호 관련 업종 및 지역의 중소기업, 자영업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 대책 발표를 지켜본 한 피해자의 아버지는 12일 동아일보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탈진…
![[기자의눈/강경석]해경수사 미적미적… 檢, 권력 눈치보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09/63366050.1.jpg)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선원들은 승객들을 내팽개치고 도망갔고, 정부는 구조과정에서 온갖 허술함을 드러내며 우왕좌왕해 국민을 분노케 했다. 결국 검찰과 감사원, 국세청, 금융감독원 등 사정기관이 총동원돼 선원 및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질 경영자인 유병언 전 회장 일가 수사에 나섰…
![[기자의 눈/김범석]슬프지만… 조금씩 ‘착한 소비’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5/09/63344158.1.jpg)
“가족 같은 직원을 나가라고 해야 하는 상황이 올까 봐 겁나요. 한 푼이라도 벌어보려는 애들인데….”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에서 15년째 치킨가게를 운영하는 정연섭 씨(50)는 최근 고민에 빠졌다. 세월호 참사 이후 매출이 그전보다 20%나 떨어졌다. 배달주문 전화는 뚝 끊겼고 …
![[기자의 눈/백연상]구조현장에도 ‘안전’ 없는 대한민국](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08/63314900.1.jpg)
6일 세월호 수색 작업에 투입된 민간 잠수사 이광욱 씨가 사망하기 12일 전인 지난달 24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은 일부 실종자 가족들의 고성으로 뒤덮였다. 조류가 약해지는 ‘소조기’ 마지막 날, 당시 팽목항에서는 ‘잠수사들이 소조기인데도 불구하고 물속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유언비어가…
![[기자의 눈/배혜림]‘단원고 수습 공백’ 사과 없이 “정권 심판”만 외치는 김상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07/63288848.1.jpg)
“6·4지방선거에서 탄핵받았다는 생각이 들도록 박근혜 정권을 확실히 심판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6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했다. “박근혜 정권이 국민의 생명보다는 돈을, 공공 가치보다는 개인 이익을 우선시하는 …
![[기자의 눈/송충현]해명자료 20일간 60건 ‘해명수산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06/63269228.1.jpg)
“해양 관련 기관에 해양수산부 출신이 워낙 많다 보니 그런 겁니다.” 해수부가 연구용역 계약의 약 80%를 해수부 출신이 많이 진출한 기관과 민간회사에 맡겼다는 보도가 2일 나오자 해수부가 내놓은 해명이다. 해수부 퇴직 공무원이 해수부 발주 연구용역을 집중적으로 따내더라도 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