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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서정보]지상파를 살려야 한류가 산다는 궤변

    [기자의 눈/서정보]지상파를 살려야 한류가 산다는 궤변

    이번 주 지상파TV 3사는 메인뉴스에서 한류 관련 기획보도를 닷새간 14건이나 쏟아냈다. 보도의 내용은 판에 박은 듯 유사했다. 요약하자면 ‘지상파가 한류 수출액의 80% 이상을 맡으며 큰 공헌을 했다, 하지만 중국 자본이 국내 제작진을 휩쓸어가는 등 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응…

    • 201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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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기용]홈쇼핑 과락제, 면죄부 되지 말아야

    [기자의 눈/김기용]홈쇼핑 과락제, 면죄부 되지 말아야

    “‘슈퍼 갑질’ 홈쇼핑이 정말 문을 닫는 건가요.” 동아일보 단독 보도(1월 14일자 A1면)를 접한 독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다. 독자들의 이메일 문장이나 전화 음성에서 왠지 모를 ‘기대감’도 느껴졌다. 예전 같으면 ‘처벌할 리 없겠지’라고 체념했던 사람도 ‘땅콩 회항’…

    •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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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고성호]‘시한부 총리-비서실장’… 국정 고삐는 누가 당기나

    [기자의 눈/고성호]‘시한부 총리-비서실장’… 국정 고삐는 누가 당기나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의 거취에 대해 “여러 당면 현안을 수습하고 나서 (거취 문제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특보단을 포함한 조직 개편 작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김 실장을 교체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사실상 ‘시한부’ 실장임을 분명…

    • 201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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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윤종]문체부 ‘괄목홍대’… 너무 많은 ‘우연’

    [기자의 눈/김윤종]문체부 ‘괄목홍대’… 너무 많은 ‘우연’

    박근혜 정부 들어 한동안 ‘태평성대’(성균관대 출신의 약진), ‘학수고대’(전임 정부에 비해 고려대의 부진), ‘참여연대’(연세대의 선전)란 우스갯소리가 나돌았다. 최근엔 문화예술계 인사들 사이에서 ‘괄목홍대’(刮目弘大)란 유행어도 등장했다. 그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장 중 홍…

    • 201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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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현수]롯데는 점검중, 마련중, 결재중…

    [기자의 눈/김현수]롯데는 점검중, 마련중, 결재중…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본부장은 누구인가요?” 롯데그룹은 답이 없었다. ‘모른다’고 했다가 ‘내부 결재 중’이라고도 했다. 롯데는 5일 “그룹 직속의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본부를 신설해 8일 본격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최후통첩’에 대한 롯데의 대국민 답변이었다. 서…

    •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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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재명]여론과 따로 가는 靑, 언론 탓만

    [기자의 눈/이재명]여론과 따로 가는 靑, 언론 탓만

    달라도 너무 다르다. ‘정윤회 동향’ 문건 파문을 바라보는 청와대와 국민 간의 인식 차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누구를 만나 대화하든 이 사건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래, 검찰 발표대로 문건은 ‘찌라시’겠지. 근데 어떻게 청와대에서 찌라시를 만들고 유출하고 이 …

    • 20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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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종석]‘평창올림픽 분산개최’ 崔지사의 가벼운 입

    [기자의 눈/김종석]‘평창올림픽 분산개최’ 崔지사의 가벼운 입

    “남북 분산 개최는 이미 시기가 늦었다. 사실상 물 건너간 상태다.” 2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신년 기자회견 및 라디오 방송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틀 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노보드 한두 종목을 상징적으로 북한 지역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

    • 20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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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서동일]해명에만 급급한 농식품부 갑질

    [기자의 눈/서동일]해명에만 급급한 농식품부 갑질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3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경로를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하고도 활용하지 않았다’는 동아일보 보도(본보 2014년 12월 31일자 1·3면)에 대한 설명 자료를 냈다. ‘KT가 개발한 솔루션은 추가 검증작업이 필요해 현장 활용이 어…

    • 201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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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유성열]‘장그래’를 진정 구하고 싶다면…

    [기자의 눈/유성열]‘장그래’를 진정 구하고 싶다면…

    정부가 지난해 12월 29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제출하면서 노동시장 구조 개혁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정부는 3월까지 노사정 합의를 이끌어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지만 벌써부터 노동계와 경영계가 모두 반발하는 등 험로가 예상된다. 야당 역시 노사정 …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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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승헌]카터센터 ‘이석기 구명’ 팔짱낀 한국외교

    [기자의 눈/이승헌]카터센터 ‘이석기 구명’ 팔짱낀 한국외교

    한국 정부는 틈만 나면 한미동맹을 홍보해왔다. 올해 7월 워싱턴에 부임한 뒤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도 ‘한미동맹의 굳건함’이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올 1월 “‘한 치의 빛(inch of daylight)’도 들어올 틈 없이 단결돼 있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한미동맹을 강…

    • 20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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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호경]탁상행정에 헛바퀴 돈 ‘푸드트럭 규제개혁’

    [기자의 눈/김호경]탁상행정에 헛바퀴 돈 ‘푸드트럭 규제개혁’

    푸드트럭이 합법화된 지 134일이 지났다. 당초 정부는 푸드트럭 관련 규제가 사라지면 6000명의 일자리와 400억 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영업신고를 한 푸드트럭은 3대뿐. 나머지 푸드트럭들은 여전히 단속의 위험을 안고 불법영업을 하고 있다. 정부의 …

    • 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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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윤종]‘광고총량제’ 불구경만 하는 문체부

    [기자의 눈/김윤종]‘광고총량제’ 불구경만 하는 문체부

    “글쎄요. 생각 못해 봤는데…. 특별한 대책은 아직 없습니다.” 미디어산업과 관련해 요즘 업계 최대 이슈인 ‘광고총량제’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입장과 대책을 묻자 돌아온 대답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광고총량제’는 방송 광고의 형태 구분을 모두 없애고 전체 광…

    • 201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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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민동용]통진당 손잡았던 새정치聯의 공허한 헌재 비판

    [기자의 눈/민동용]통진당 손잡았던 새정치聯의 공허한 헌재 비판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용에 문제가 있다.” “헌법재판소가 헌법을 훼손했다.” 2004년 10월, 헌법재판소가 노무현 정부가 추진하던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자 당시 여당이던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헌재를 원색 비난했다. 하지만 5개월 전인 같은 해 5월 똑같은 헌재…

    • 201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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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창덕]지상파 방만경영 눈감고… 광고만 챙겨주는 방통위

    [기자의 눈/김창덕]지상파 방만경영 눈감고… 광고만 챙겨주는 방통위

    방송통신위원회가 결국 지상파 방송사에 ‘광고총량제’라는 ‘선물’을 주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기로 했다. 19일 최성준 위원장 주재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 안건을 공식 보고한 방통위는 23일 또는 24일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방송 전문가 사이에서는 “모든 정책을…

    •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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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홍수영]봐주기 조사 논란에 귀막은 국토부

    [기자의 눈/홍수영]봐주기 조사 논란에 귀막은 국토부

    “조사단에 대한항공 출신이 2명 포함돼 있어 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전혀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16일 국토교통부 기자단의 송년간담회에서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대한항공의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서 장관은 “2명은 기술…

    • 201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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