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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선미]‘황연대 성취상’

    [횡설수설/김선미]‘황연대 성취상’

    스웨덴 예테보리시 다비드 레가 전 부시장은 팔다리 없이 태어난 장애를 이겨내고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를 지냈다. 그의 도전에 큰 힘이 됐던 게 1996년 애틀랜타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에서 받은 ‘황연대 성취상’이다. “황연대 여사님, 당신이 준 상이 내 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 14…

    •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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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은우]‘머지포인트’

    [횡설수설/이은우]‘머지포인트’

    휴대전화 앱에서 8만 원에 산 전자상품권으로 마트에서 10만 원어치 물건을 살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20% 할인을 내세운 모바일 결제 플랫폼 ‘머지포인트’ 얘기다. 대형마트뿐 아니라 편의점 카페 음식점 등에서도 쓸 수 있다. 이용자들은 환호했다. 앱을 몇 번 두드리면 20%를 할인…

    • 202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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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황인찬]78년 만의 유해 봉환

    [횡설수설/황인찬]78년 만의 유해 봉환

    구한말 강원도와 함경남도 개마고원 등에서 신출귀몰하던 홍범도의 항일 의병대는 일본군에게 위협적인 존재였다. 일제는 토벌 작전이 번번이 실패하자 급기야 1908년 가족을 동원한 회유에 나섰다. 하지만 홍범도 장군의 부인은 “내가 설혹 (회유) 글을 쓰더라도 영웅호걸인 그는 듣지 않을 것…

    •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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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美 백인 ‘소수화’

    [횡설수설/이진영]美 백인 ‘소수화’

    미국 유색인종의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이유는 의료 체계에 대한 오랜 불신 탓이다. 20세기 초반 유색인종을 대상으로 약물 효능 실험에 강제 불임 시술까지 비밀리에 시행한 사실이 알려진 것. 불임 시술의 흑역사는 출산율이 높은 유색인종들에 밀려 백인이 멸종할지 모른다는 극단적 피해 의식…

    •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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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허진석]카카오택시

    [횡설수설/허진석]카카오택시

    카카오택시(카카오T)가 콜 비용을 정액 1000원에서 수요에 따라 최대 5000원까지 내도록 한 ‘스마트 호출 탄력 요금’ 제도를 2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바쁜 시간대에 택시를 빨리 부르려면 기본요금(서울 3800원)보다 더 많은 콜 비용을 내라는 것이다. 단거리 이용 소비자는 기본요…

    •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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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선미]2024 파리 올림픽

    [횡설수설/김선미]2024 파리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 폐회식에서 올림픽기(旗)가 다음 개최지인 프랑스 파리의 안 이달고 시장에게 전달된 뒤 영상이 나왔다. 요즘 ‘핫한’ 뮤지션인 우드키드의 전자음악을 배경으로 BMX(묘기 자전거)팀이 파리의 아연 지붕 위를 질주했다. 콩코르드 광장에서는 3대3 농구가 펼쳐졌다. 앞으…

    •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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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황인찬]올림픽 포상

    [횡설수설/황인찬]올림픽 포상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얻는다는 말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잘 어울리는 말이다. 도쿄 올림픽에서 인도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육상 종목에서 우승한 투창 선수는 무려 12억 원의 포상금을 쥐게 됐다. 금 2, 은 4, 동메달 6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내고 귀국한 대만 대표팀도 금메달리스…

    •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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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바이든 “전기차가 미래”

    [횡설수설/박중현]바이든 “전기차가 미래”

    1896년 9월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내러갠셋파크 경마장 출발선에 전기차 2대, 가솔린차 5대가 나란히 섰다. 총성과 함께 차들은 트랙을 돌기 시작했다. 결승선에 먼저 도착한 차는 리커(Riker) 전기차 회사의 삼륜차였다. 무거운 납축전지와 모터로 움직이는 전기차가 초기 가솔린 엔진 …

    • 202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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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둔 부모, 딸 둔 부모[횡설수설/이진영]

    아들 둔 부모, 딸 둔 부모[횡설수설/이진영]

    요즘은 아들보다 딸이란다. ‘딸은 예쁜 도둑, 며느리는 좀도둑, 아들은 큰도둑’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그런데 실제로 아들 가진 부모가 자식에게 들어가는 돈이 많아 은퇴도 못 하고 오래 일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나중에 늙어서 돌려받지도 못하니 ‘큰도둑’이란 표현이 크게 틀리지 …

    • 202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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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방호복 천사’

    [횡설수설/이진영]‘방호복 천사’

    장갑을 끼고 일하느라 꺼풀이 벗겨져 너덜너덜한 손, 고글에 짓무른 자리마다 반창고를 붙인 얼굴, 환자 침상 밑에서 쪼그려 앉은 채 잠든 모습…. 코로나19 일선에서 간호사들의 헌신을 보여주는 사진들이다. 최근엔 또 한 장의 사진이 트위터에 공개돼 화제다. 방호복을 입은 간호사가 환자복…

    •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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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양포세’ 양도세 상담을 포기한 세무사

    [횡설수설/박중현]‘양포세’ 양도세 상담을 포기한 세무사

    “시간을 드리겠다. 사는 집이 아닌 건 파시라.”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 8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방침을 밝히는 김현미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의 표정은 자신만만했다. 하지만 그 후 집값이 계속 오르자 정부는 매년 양도세제를 뜯어고쳤다. 지난해 초부터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 양…

    •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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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양종구]체조 수영 육상의 영웅들

    [횡설수설/양종구]체조 수영 육상의 영웅들

    신재환이 2일 열린 도쿄 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뜀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양학선이 정상에 오른 뒤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 금메달이다. 신재환은 1차 시기에서 최고 난도의 ‘요네쿠라’(공중에서 3바퀴 반 비틀어 돈 뒤 착지)를 성공한 뒤 2차 시기에서 …

    •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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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은우]사상 최고 수출의 명암

    [횡설수설/이은우]사상 최고 수출의 명암

    한국 수출이 월간 기준으로 최고를 나타냈다. 7월 수출액이 554억 달러로 무역 통계를 집계한 지 65년 만에 가장 많았다. 내용도 좋다. 반도체 등 기존 효자 품목 외에 바이오헬스, 2차전지 등 첨단 분야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반짝 실적도 아니다. 5개월 연속 월간 수출 500억 …

    •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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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은우]한국 1위 부자

    [횡설수설/이은우]한국 1위 부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첫 직장은 삼성데이타시스템(현 삼성SDS)이었다. 컴퓨터 언어를 배우며 부업으로 PC방을 했다. 이때까지 그의 비즈니스 모델은 컴퓨터였다. 이어 온라인 게임사이트 한게임을 창업하고 NHN 대표가 된다. 주력이 컴퓨터에서 인터넷으로 바뀐 셈. 다시 ‘국민 메신저’ …

    •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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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양종구]‘발 펜싱’과 ‘고속 팔 젓기’

    [횡설수설/양종구]‘발 펜싱’과 ‘고속 팔 젓기’

    한국 펜싱 사브르 선수들은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일명 불빛터치 스텝 훈련을 줄기차게 반복했다. 1∼2m 전방 목표지점에서 불이 들어오면 잽싸게 펜싱 스텝으로 앞으로 나가 손으로 터치한 뒤 돌아오는 동작을 1회에 15초 동안 반복한다. 3개의 불 중 2개(빨간색, 주황색)가 들어오면 빨…

    •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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