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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박중현]‘1조3800억 재산분할+20억 위자료’… 한국 역대 최대 이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30/125203880.2.jpg)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2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 1조3800억 원을 노 관장에게 나눠주고, 위자료 20억 원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합계 재산을 총 4조 원으로 보고 재산 형성 기여도 등을 반영해 각각 65%, 35…
![[횡설수설/김재영]“아파트 한 채면 끝”… ‘인생역전’ 어려워진 로또 당첨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9/125181577.3.jpg)
‘로또’는 단순한 복권 명칭이 아니라 ‘인생역전’의 대명사다. 과거엔 주말 인사로 “월요일에 회사 안 나오면 로또 된 줄 알아라”고 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이젠 로또 1등이 돼도 회사를 그만두긴 쉽지 않다. 올해 21차례 로또 1등 당첨금은 1개당 평균 20억3300만 원, 세금…
![[횡설수설/신광영]“안 쓰는 도로 팝니다” 세수 급감한 지자체들의 고육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8/125162101.2.jpg)
요즘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보유세를 물리자는 얘기가 나온다. 반려동물 증가로 개 물림 사고나 동물 유기 등이 늘고 있는데 여기에 예산을 할애하기 어려울 정도로 곳간 사정이 급하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무자녀세 도입을 검토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지자체들이 저…
![[횡설수설/조종엽]“한국-일본-홍콩 ‘은둔형 외톨이’ 150만 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8/125140760.3.jpg)
“이미 포기해버린 느낌,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홍콩에 사는 찰리(19)는 열다섯 살 때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스스로를 집에 가뒀다. 부모님과 할머니까지 네 식구가 함께 사는 30㎡ 넓이 아파트, 그중에서도 작은 이층침대가 그의 세계 전부였다. 밥도 침대 위에서…
![[횡설수설/김재영]삼성전자 상대 前 임원 특허소송에 美법원 “혐오스럽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6/125121665.2.jpg)
“부정직하고 불공정하며 기만적이고 법치주의에 반하는 혐오스러운(repugnant) 행위다.” 삼성전자 전직 임원이 회사를 상대로 낸 특허 침해 소송에서 최근 미국 법원이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기각 판결을 내린 재판부는 이례적으로 원고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재판을 맡은 미…
![[횡설수설/김승련]낙선·낙천자 행렬 이어 ‘문고리 3인방’ 출신까지 용산행](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5/125102445.3.jpg)
윤석열 대통령이 박근혜 청와대의 ‘문고리 3인방’ 중 하나로 국정농단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정호성 전 대통령부속비서관을 대통령실에 기용하기로 했다. 그가 맡을 자리는 시민사회수석 아래 3비서관이다. 정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는 복심 중의 복심이었다. 검찰이 압수한 그의…
![[횡설수설/이진영]“비혼 선언하면 축의금 달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3/125087075.2.jpg)
결혼 축의금 지출이 많은 5월, 결혼 생각이 없는 사람들은 청첩장을 받고 고민이 많아진다. 받을 일 없는데 꼭 내야 하나. 얼굴 안 볼 사이도 아니니 5만 원만 내고 가지 말까. 요즘은 당당하게 ‘비혼식’을 열고 축의금을 회수하거나, 비혼 친구가 여행이나 이사 갈 때 결혼한 친구들이 …
![[횡설수설/조종엽]사고로 죽음 맞은 ‘테헤란의 도살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2/125063834.3.jpg)
이란 테헤란 남쪽 하바란엔 묘비가 없는 공동묘지가 있다. 원래 무슬림이 아닌 사람들이 묻히는 곳이었는데, 1988년 이란 당국이 정치범을 대규모로 처형한 뒤 시신을 가져다 버렸다. 가족들이 발견했을 때 시신들은 매장도 되지 않은 채 쌓여 있었다고 한다. 이란 정부는 추모를 막았고, 무…
![[횡설수설/김재영]도박, 마약, 살인… 태국에 둥지 트는 韓 범죄조직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1/125044747.2.jpg)
한국인이 많이 찾는 태국의 유명 휴양지 파타야에서 잔혹한 살인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태국 경찰이 건져 올린 플라스틱 드럼통 안에서 손가락이 모두 절단되는 등 크게 훼손된 30대 한국인 남성의 시신이 나왔다. 파타야에선 2015년 한국인 20대 …
![[횡설수설/송평인]영국 상식부 장관이 촉발한 ‘상식이란 무엇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0/125024225.3.jpg)
영국인이지만 미국에서 활동하고 프랑스 의원이 되기도 한 토머스 페인은 ‘상식(Common Sense)’이란 제목의 팸플릿으로 미국 독립운동과 프랑스 혁명에 영향을 미쳤다. 이 팸플릿은 상식이 무슨 뜻인지 언급하지 않는다.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는 것과 국가가 왕정에서 벗어나는 것이…
![[횡설수설/길진균]“4년 전보다 6석이나 더”… 제대로 된 與 총선백서 나올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19/125006276.2.jpg)
‘총선 3연패 정당.’ 국민의힘 얼굴에 찍혀 있는 낙인이다. 20·21·22대 총선에서 연속 패배하면서 얻은 불명예다. 그사이 새누리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으로 당명도 세 차례나 바뀌었다. 도대체 뭐가 잘못된 것인지 원인을 살펴보겠다면서 ‘반성문’ 격인 총선 백서를 쓰기 위해 당 특…
![[횡설수설/신광영] “젊은층 덜렁덜렁 전세계약”… 국토장관의 경솔한 발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17/124985128.3.jpg)
부장검사도 사기를 당한다. 얼마 전 퇴임한 검찰 간부는 10여 년 전 서울의 한 검찰청 부장검사일 때 지인에게 속아 690만 원을 떼였다. 사기꾼들을 숱하게 감옥에 보냈던 그마저 사기를 피하지 못했다. 작정하고 덤벼드는 사기범 앞에선 학력이나 사회 경험도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조…
![[횡설수설/김재영]세계 유일 대기업 총수 규제… 쿠팡 오너는 손 못 대는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16/124970354.2.jpg)
해마다 5월이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발표가 있다. ‘공시 대상 기업집단’ 지정 결과가 나오는데 보통 ‘대기업 집단’이라 부른다. 이 순위가 흔히 말하는 공식 재계 서열이다. 자산 5조 원 이상의 대기업 집단은 올해 88개로 지난해보다 6개 늘었다. 새로 ‘대기업’으…
![[횡설수설/이진영]이번엔 저출생수석 신설… 연금수석, 반도체수석은 안 만드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15/124948747.3.jpg)
대통령비서실 조직을 보면 정부의 핵심 어젠다를 알 수 있다. 노무현 정부는 국민과 쌍방향 소통을 하겠다며 국민참여수석실을, 이명박 정부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경제상황실을 신설했다. 박근혜 정부는 미래전략수석실에서 창조경제를 주도했고,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수석실을 신설해 1호 공약…
![[횡설수설/정임수]34개월 만에 또 폐지되는 아파트 사전청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14/124936773.2.jpg)
아파트 사전청약의 원조는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다. 이명박 정부가 2009년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어 ‘반값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처음 도입했다. 통상 아파트 착공 즈음에 하는 청약보다 2, 3년 앞당겨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당첨자는 본청약 때 먼저 계약할 기회를 갖는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