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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장택동]또 칼부림… 공포에 떠는 스토킹 피해자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31/132110791.1.jpg)
“이 사람이 칼로 찌르면 어떻게 방어해서 도망가야겠다는 상상을 항상 하면서 다녔어요.” 동호회에서 만난 남성에게서 3년 넘게 스토킹을 당한 피해자 A 씨가 시민단체와 상담을 하면서 털어놓은 증언이다. 다른 피해자들은 “스토커가 불을 낼 수도 있고 어떤 일도 생길 수 있어서 무서웠다” …
![[횡설수설/신광영]7년 허송… 길 잃은 고교학점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30/132102749.2.jpg)
고교학점제는 문재인 정부의 1호 교육 공약이었다. 미국 하이틴 영화에서 보듯 학생들이 쉬는 시간마다 각자 원하는 수업을 들으러 부산히 오가는 장면을 우리 학교에서도 실현해 보자는 것이었다. 취지엔 많이들 공감했다. 학생 스스로 적성과 진로에 맞게 배울 과목을 스스로 선택하도록 해 고질…
![[횡설수설/우경임]데이터센터도 전기 부족한 수도권에만 몰려서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6013.1.jpg)
인공지능(AI)의 성능은 6개월마다 두 배씩 높아지고 있다. 이 경이로운 속도가 기술의 한계가 아닌 전기 부족으로 멈출 것이란 테크업계의 우려가 나온다. AI가 소비하는 전력량이 현재 발전량을 넘어설 순간이 곧 다가온다는 것이다. 미국만 해도 ‘AI의 심장’이라 불리는 데이터센터의 전…
![[횡설수설/정임수]수면시간 줄어드는 대한민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8/132087839.2.jpg)
한때 한국 수험생들에게 ‘나폴레옹 수면법’이 유행한 적이 있다. 성인에게 권장되는 하루 수면시간은 7∼9시간이지만, 나폴레옹처럼 서너 시간만 자고도 멀쩡하게 일상생활을 하는 ‘쇼트 슬리퍼(short sleeper)’가 있다는 게 알려지면서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잠을 적게 자는 체질이 …
![[횡설수설/우경임]김 여사 집에선 샤넬 12켤레, 오빠네선 명품 목걸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7/132080703.1.jpg)
‘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은 통일교 전직 간부 윤모 씨가 건진법사 전모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하려던 그라프 목걸이, 샤넬 가방 2개의 행방을 쫓던 중이었다. 통일교의 각종 현안 청탁 의혹을 입증할 핵심 물증이지만 전 씨는 줄곧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다. 특검이 …
![[횡설수설/이진영]지게차에 결박당한 이주노동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5/132074230.2.jpg)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 젊은이들에게 한국의 고용허가제 비자(E-9)는 전문 기술 없이 목돈을 만들 수 있는 꿈의 비자다. 직장에 다니는 틈틈이 한국어 학원 다니고 비싼 응시료 내가며 시험 쳐서 비자 신청을 한다. 지원자가 많아 4, 5년을 기다렸다는 젊은이도 있다. 스리랑카 출신 A 씨…
![[횡설수설/박중현]트럼프가 지우고 다시 쓴 일본의 대미 투자액](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4/132067850.1.jpg)
‘협상의 달인’을 자임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고두고 ‘자랑’할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일본 측 관세 협상단과 22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주 앉은 트럼프의 책상 위에는 ‘$400B(빌리언)’이란 액수가 인쇄된 패널이 놓였다. 그런데 숫자 4는 펜으로 지워져 있고, 그 위에…
![[횡설수설/이진영]보험 되면 1378원, 안 되면 50만 원… 같은 거즈인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3/132059356.2.jpg)
의료 시장은 정보 불균형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영역이다. 전문가인 의사가 환자에게 해가 되진 않지만 꼭 필요하지 않은 검사나 투약을 권유해도 알 도리가 없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급여) 약이 있는데 보험이 안 되는(비급여) 비싼 약을 쓰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동…
![[횡설수설/장원재]“02-800-7070은 尹 번호” 2년 만에 시인한 이종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2/132051612.1.jpg)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둘러싼 윤석열 정부의 대응은 작은 일을 크게 키운 전형적인 사례다. 해병대 조사 결과를 원칙대로 경찰에 이첩했다면 책임자 처벌로 끝났을 사안이었다. 그런데 당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이첩 승인 결정을 하루 만에 번복하고, 그 배후에 윤석열 대통령의 ‘격노’…
![[횡설수설/윤완준]심상찮은 ‘일본인 퍼스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1/132043480.3.jpg)
20일 일본 국회 참의원(상원) 선거를 통해 총 15석을 확보한 참정당은 일본인들에게도 그리 낯익은 정당은 아니었다. 교사를 하다 정치에 뛰어든 마흔여덟 살 가미야 소헤이(神谷宗幣)가 창당한 지 5년밖에 안 됐다. 가미야 자신도 3년 전 참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에 선출된 뒤에야 중앙정…
![[횡설수설/김지현]공천에, 인사에, 이권에… 안 걸친 데 없는 건진 의혹](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0/132036605.1.jpg)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던 자신의 법당을 스스로 ‘용산 대통령실 출장소’쯤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는 이곳을 찾는 국회의원과 전직 장관, 기업인 등 정·재계 유력 인사들의 인사 및 공천 청탁을 접수한 뒤 금품을 받았다고 한다. 그가 많게는 건당 3억 원까지 받았…
![[횡설수설/장원재]피싱, 코인, 도박으로 배 불리는 MZ 조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8/132030531.2.jpg)
지난해 검거된 조폭 10명 중 7명은 30대 이하였다. 국내 폭력 조직의 중심이 ‘MZ조폭’으로 세대교체된 것이다. 서울 서남권에서 1983년 설립된 ‘진성파’ 역시 10년 전 창립 멤버들이 은퇴한 후 조직 상층부가 1980년대생으로 대거 교체됐다. 이들은 유흥주점에서 보호비를 갈취하…
![[횡설수설/신광영]노태우 비자금 환수 의지 밝힌 법무장관-국세청장 후보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7/132024403.1.jpg)
“재계 저승사자라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실력 발휘 한번 해야 하지 않겠어요?”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가 국회의원이던 지난해 7월 강민수 당시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에 대한 세무조사를 촉구하며 했던 말이다. 서울청 조사4국장 출신인 임 후보자는 그 후 …
![[횡설수설/장원재]경보시스템 오작동으로 들통난 전교 1등의 비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6/132016121.3.jpg)
3년 동안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한 우등생의 ‘어두운’ 비밀이 경비 시스템 오작동 때문에 들통났다. 이달 4일 오전 1시쯤 경북 안동 A여고 교무실에서 무단 침입을 알리는 경보가 울렸다. 현장엔 아무도 없었지만, 확인 결과 한 퇴직 교사가 과거에 등록했던 지문을 찍고 건물 현…
![[횡설수설/장택동]특검 안 나오고 버티는 尹](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5/132008339.1.jpg)
윤석열 전 대통령은 15일에도 서울구치소의 독방에서 버텼다. 10일 다시 구속된 뒤 특검의 출석 요구에 2차례 불응했고, 특검의 지휘로 구치소 측이 14일부터 이틀 연속 강제구인에 나섰지만 요지부동이었다. 수사에는 응하지 않는 반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수감 환경에 대해선 불만을 쏟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