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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전화 얼굴 인증 논란[횡설수설/장원재]

    휴대전화 얼굴 인증 논란[횡설수설/장원재]

    휴대전화 개통 시 얼굴 인증을 처음 의무화한 나라는 중국이다. “통신 사기와 신분 도용을 막겠다”며 2019년 12월 전격 시행했다. 초반에는 공산당 기관지 런민일보조차 사생활 침해 우려를 제기했지만, 이듬해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자 프라이버시 논란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이제는 대중교…

    •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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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 내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횡설수설/김창덕]

    “아직 내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횡설수설/김창덕]

    올 3월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주관한 ‘2025 전영오픈’ 결승전 2세트. 6-6으로 맞선 두 선수의 랠리가 1분을 훌쩍 넘기고 있었다. 상대의 마지막 79번째 샷이 네트에 걸리는 순간 안세영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역사상 최장 랠리로 기록된 순간이었다. 안세영…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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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결국 서울대에도 ‘고시반’

    [횡설수설/신광영]결국 서울대에도 ‘고시반’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1970년대와 80년대 중반 서울대 도서관에선 고시용 수험서를 대놓고 펼치는 학생들이 많지 않았다. ‘행정고시’ ‘사법시험’ 같은 문구가 큼직하게 박힌 문제집을 볼 때면 주변 시선을 의식해 신문지나 책 커버로 표지를 가리곤 했다. 시위 중 잡혀가는 학생들이 많았…

    • 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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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30년 만에 ‘0.5% 벽’ 뚫은 日 기준금리

    [횡설수설/김재영]30년 만에 ‘0.5% 벽’ 뚫은 日 기준금리

    ‘금리 없는 나라’ 일본이 ‘정상국가’로 돌아왔다.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19일 단기 정책금리(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인상했다. 겨우 0.25%포인트 올렸을 뿐이고 절대 수치도 낮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미는 남다르다. 1995년 9월 이후 한 번도 넘어서지 못한…

    •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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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역사의 죄인 될 수 없다” 톈안먼 진압 거부한 사령관

    [횡설수설/장택동]“역사의 죄인 될 수 없다” 톈안먼 진압 거부한 사령관

    기갑사단, 기계화보병사단, 포병여단 등으로 구성된 중국 38집단군은 우리나라의 수도방위사령부 격인 베이징군구 소속의 최정예 부대였다.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시위 당시 쉬친셴 38집단군 사령관은 덩샤오핑 정권에서 촉망받는 장군 중 한 명이었다. 그런 쉬 전 사령관이 ‘병력을 동원하라…

    •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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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돌고 돌아 일회용 컵 ‘따로 계산’

    [횡설수설/이진영]돌고 돌아 일회용 컵 ‘따로 계산’

    정부가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불편했던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컵 따로 계산제’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컵 가격은 100∼200원이 될 전망이다. …

    •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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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윤완준]“그 소를 돌로 쳐 죽일 것이고 임자도 죽일 것”

    [횡설수설/윤완준]“그 소를 돌로 쳐 죽일 것이고 임자도 죽일 것”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여당이었을 때부터 정부에 쓴소리를 많이 했다. 친한(친한동훈)계인 그는 12·3 비상계엄 이후부턴 불법 계엄을 옹호하거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 친윤 등 당 주류 세력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윤리위는 7월 당내 분열을 조장…

    • 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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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잉사 언니, Take care.”

    [횡설수설/우경임]“잉사 언니, Take care.”

    완벽한 경기를 완벽한 승리로 완성한 건 ‘삐약이’ 신유빈 선수의 인터뷰였다. 13일 홍콩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대회에서 신 선수는 임종훈 선수와 혼합복식 조를 이뤄 우승했다. 이 대회는 WTT 시리즈 경기 성적이 상위권인 선수들을 초청해 치르는 일종의 ‘왕중왕전’이다. 임…

    • 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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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NYT도 BBC도 놀란 수능 영어

    [횡설수설/신광영]NYT도 BBC도 놀란 수능 영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단어 퍼즐이나 스도쿠 같은 퀴즈 코너로도 유명한 신문이다. 퀴즈 푸는 재미로 구독한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런 NYT가 최근 한국에서 ‘불수능’ 논란을 빚은 영어 문항들을 퀴즈로 내보냈다. 독일 철학자 이마누엘 칸트의 법철학이나 게임 관련 뇌과학 이론 등 …

    •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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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34년간 40% 매립… 새만금 희망고문

    [횡설수설/박중현]34년간 40% 매립… 새만금 희망고문

    “정부는 총 1조3000억 원을 투입해 1998년까지 33km의 방조제 건설과 외곽 공사를 끝내고, 이어 1억2000만 평에 이르는 방조제 안쪽 개발사업을 2004년까지 마무리 지을 것입니다.” 1991년 11월 노태우 대통령은 새만금 간척공사 기공식에서 이렇게 밝혔다. 대선후보 시절…

    • 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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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원재]관광객도 SNS 5년 치 검사하겠다는 美

    [횡설수설/장원재]관광객도 SNS 5년 치 검사하겠다는 美

    요즘 미국 대사관에서 유학 비자 인터뷰를 마치면 “SNS 계정 검토 후 이상이 없으면 승인될 것”이란 안내를 받는다. 올 6월 소셜미디어 심사가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유학 준비생과 학부모 사이에선 “정치적 의견이나 시위대가 포함된 사진은 올리지 말고 일상적이고 긍정적인 게시물만 올리라…

    •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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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원재]日 첫 ‘후발지진주의보’… 대피 복장으로 잠자는 주민들

    [횡설수설/장원재]日 첫 ‘후발지진주의보’… 대피 복장으로 잠자는 주민들

    “현재 기술로 불가능하며 가까운 미래에도 힘들다.” 지진 예측에 대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공식 입장이다. 할 수 있는 건 과거 사례 등을 토대로 ‘30년 내 대지진 발생 확률 80%’ 같은 장기 전망을 내놓는 정도다. 일본 정부가 9일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에 처음으로 발령한…

    •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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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9번째 중도 사퇴… 교육과정평가원장 잔혹사

    [횡설수설/우경임]9번째 중도 사퇴… 교육과정평가원장 잔혹사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건 2017년 수능부터다. 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으면 모두 1등급이다. 그런데 올해 수능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이 3.11%에 그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어 수학 등 나머지 상대평가 과목의 1등급 비율(4%)을 밑돈다.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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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세입자 면접권’

    [횡설수설/박중현]‘세입자 면접권’

    한국 특유의 ‘전세 제도’에서 세입자의 지위를 엄밀히 따지자면, 많게는 집값의 절반 이상을 전세 보증금 명목으로 집주인에게 빌려준 ‘사적 대출’의 채권자다. 그런데도 1960년대 시작된 산업화 시대 이후 살 만한 집이 늘 부족했던 대도시에서 세입자는 집주인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사회적…

    •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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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철희]변동불거

    [횡설수설/이철희]변동불거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배리 아이켄그린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대) 교수는 세계가 ‘초불확실성의 시대(The Age of Hyper-Uncertainty)’로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존 갤브레이스의 저서 ‘불확실성의 시대’가 출간된 1977년 세계가 겪…

    •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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