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 반경 강원 춘천시 효자1동주민센터 앞 ‘효자골 밥집’. 문을 열 준비를 하는 김옥련 씨(61·여)의 손길이 분주하다. 이날의 주메뉴는 육개장. 김 씨가 반찬을 그릇에 담고 육개장을 끓이는 동안 가게 안은 구수한 냄새로 가득 찼다. 잠시 뒤 손님이 하나둘 들어오더니 …
“이번 선거에 부녀회장님이 많이 도와주셔야 돼요. 어디 조용한 데 가서 이야기를….” “제가 이번에 큰일이 성사되면 우리 산악회에 최신 등산양말을 매월 두 켤레 무상 지원하겠습니다.” 13일 오후 강원도청 신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특별무대에서 상황극이 펼쳐졌다. 도 자치정책과…
강원도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무산된 강원 도내 고교의 무상급식이 6·4지방선거에서 핫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 시민단체들은 예산 삭감을 주도한 새누리당에 무상급식 확대를 촉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해당 도의원들에 대한 낙선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도내 3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강원 강릉시 경포에 ‘대형 아쿠아리움’(조감도)이 들어선다. 7일 강릉시에 따르면 저탄소 녹색시범도시체험센터 내 운정동 488 일원에 아쿠아리움 시설이 포함된 ‘석호 생태관’을 이달 착공해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강릉시가 77억 원, 민간자본 132억 원 등 총 209억 원을 들여 건…
강원 원주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예산이 확보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원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었던 현안 사업 대부분의 예산이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와 관련된 올해 국비 확보 규모는 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강원 춘천시 의암호변의 순환 자전거도로 전 구간이 올해 연결된다. 6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20억 원을 들여 미개통 구간인 송암스포츠타운∼수변주차장∼라데나콘도∼중도선착장 2.7km 구간을 완공하면 약 30km의 의암호 순환 자전거도로가 완성된다. 개통 구간이 …
내년부터 강원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가 시범 유통된다. 강원도는 지역 통화 유통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착수해 내년 1, 2개 시군에서 시범 운영한 뒤 2016년 도 전역에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역 화폐 도입은 연간 4조 원으로 추정되는 역외 유출 자금을…
강원 원주∼강릉 복선전철의 강릉 도심 구간이 지하화된다. 강릉시는 최근 “복선전철 도심 구간의 지하화를 기획재정부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강릉시 구정면∼강릉역 9.8km 구간 가운데 도심 구간 2.6km는 지하에 건설되고 종착역인 강릉역은 반지하로 건설된다. 한국철도시…
강원 강릉시 왕산면이 일제강점기 때 빼앗긴 옛 한자 지명을 100년 만에 되찾았다. 강릉시는 왕산면 왕산리의 한자 표기 ‘왕산(旺山)’을 ‘왕산(王山)’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강릉시 왕산면 등의 한자 명칭 변경에 관한 조례’가 8일부터 시행된다고 2일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고…